롱디 끝 ✿ Together forever/테네리페 : 191208~191215

테네리페 7박8일 여행 : 7일차, 구아친체(Guachinche)에서 현지 와인 맛보기

노르웨이펭귄🐧 2020. 1. 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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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리페 7박8일 여행 : 7일차, 구아친체(Guachinche)에서 현지 와인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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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당.

테네리페에서 보내는 마지막 온전한 하루 ㅠㅠ


다음날 오후 1시엔가 호텔에서 버스타고 공항으로 떠나기때문에...

이 날 하루가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며 뭘 할까 고민하다가 결정한!!!






구아친체!!!!!!!!


구아친체란? (Guachinche)

전형적인 카나리아섬 대표시설로, 현지에서 생산된 와인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분들은 구글에서 Guachinche를 검색하세용...

위키백과로 한국어 지원은 안되고 영어로 읽을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테네리페는 와인이 또 유명한 곳이니까,

테네리페에 왔으니 구아친체에서 식사 한 번 하고 가자! 하면서

테네리페에서 가볼만한 구아친체 식당을 찾아보았고..

구글맵에 구아친체 검색하니까 진짜 겁나 많이 나와서... 도대체 어딜가야하나 고민했고..


이 날이 마지막 날이니까 드라이브 할 겸 북쪽에 있는 구아친체 식당을 하나 저장해두었다.










(바군의 주장에 의하면) 빨래하고 베란다에 널어두었던 옷을

샤워하고 입으려고 화장실에서 옷 탁! 털다가 툭! 떨어졌다는..

도마뱀친구.


이 호텔에서 모기 말고는 벌레를 한 마리도 본 적이 없었는데 도마뱀이 뜬금없잌ㅋㅋㅋㅋㅋ




태어나서 도마뱀을 처음 봤다는 바군은 너무 귀엽다며...

옆방에 있던 바군 형제들에게도 이 소식을 알려(?) 형제들도 와서 구경하고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자꾸 소란피우니까 욕조로 올라간 도마뱀친구








이렇게 몇 시간을 꼼짝없이 있더니 어느순간 갑자기 사라져버림...

아무튼 뜬금없는 도마뱀얘기는 여기서 끝내고,



우리는 7일차 아침에도 늦잠을 잤고 ㅋㅋㅋㅋ 조식은 그렇게 패스..

일어나니 점심시간이라 점심시간에 맞춰 내려가서 식사를 했다.









점심메뉴.

내가 진짜 좋아하는 메뉴들만 가져옴ㅋㅋㅋㅋㅋㅋㅋㅋ

할라피뇨, 빠에야, 그리고 고기들.... 히힛.


맞은편에 앉은 바군은 빵, 파스타, 피자.

이렇게 우리가 뼛속부터 다른 국제커플임을 뷔페식당에서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 배부르게 먹고 미리 찍어둔 구아친체식당으로 고고씽!













식당에 도착했는데 뭔가 시끌벅적하고 사람들이 앞에 서있어서

설마... 기다려야하는건 아니겠지? 생각했는데

그냥... 토요일이었어서 모임하는 사람들이었음

ㅋㅋㅋ 괜히 걱정함!




사실 우리가 기념품산다고 슈퍼도 갔다오고 하느라 여유부려서

좀 늦게 출발했더니... 여기 식당 도착하니까 거의 네시 반 ㅜㅜ


게다가 날씨도 구름이 잔뜩 껴있었다.









식당 도착하자마자 발견한 근처 포도밭!










보통 구아친체 식당들은 이렇게 포도밭이 같이 있다.








바군은 운전해야되서 와인을 못 마시지만..

마실 수 있는 나는 왕창 기대!!!!!! (바군 미안해.....)









식당 안으로 들어가기!












내부가 엄청 넓었다.

진짜 로컬맛집 느낌... 토요일이라서 음악도 엄청 크게 틀어놓고 다들 기분 좋아보였다.

아... 여기가 호텔에서 멀지만 않았어도 ㅠㅠ

차 두고와서 여기서 실컷 놀고 마셨을 텐데!!!!!!!!!!!








테이블은 이렇게 넓은 테이블이 여러개 있다.







우린 이쪽 자리에 앉았다.

밖에 바로 포도밭이 보임!











다들 와인 한 병씩은 마시고 있었다.









우리는 직원분과 가까운 자리에 앉음. 조용히...

왜냐면 관광객이 우리밖에 없었기 때문에 ㅠㅠ













우리가 앉은 자리 창문에서는 포도밭과 바다가 같이 보인다.

날씨가 별로라서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멋진 뷰.



그리고 여기가 정말 로컬맛집임을 확신했던 이유 중 하나..

직원이 되게 많은데 한 명도 영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이 없당 ...



전 날에 로컬 해산물식당에서 그 경험을 했기에!!!

그럴 줄 알고 구글번역기에 스페인어를 미리 다운받아왔지!!!!!! 음하하하ㅏ핳ㅎ





구글번역기로 스페인어 번역해서 주문 시작.


메뉴를 하나씩 다 번역기 돌려보긴 어려우니까.. 메뉴 추천해달라고 부탁해서

거기에 뭐 들어가는지 번역기로 이해해가며... 힘겹게 주문 완료.

내가 마실 와인 작은거 한 병과 바군이 마실 물까지!









빵과 버터 금방 갖다주고,

와인과 물.


와인이 이렇게 과일주스병에 담겨서 뚜껑 없이!!! 신선함의 자태를 뽐내며 갖다주심.








구글번역기의 힘으로 주문한 레드와인과 물.


와인 주문받으실 때 직원분이 창 밖을 가리키며 저 포도로 만드는 거라고..

크..... 안그래도 그것때문에 구아친체까지 왔습니다.








바군의 부러워하는 표정(은 스티커처리했지만..)과 내가 마실 와인 >.<















그리고 금방 나온 첫번째 음식.

이건 지금 생각해도 무슨 음식인지 1도 모르겠다.


두 번의 테네리페 여행기간동안 한 번도 맛보지 않은 테네리페음식..

뭔가 전통음식인 것 같은데 되게 독특한 맛이었다.



생양파를 썰어서 올리고

그 아래에 있는 소스범벅된 요리는 돼지고기가 조금 들어간 것 같은데,

또 고기보다는 다른 뭔가 야채의 맛이 더 강하게 느껴졌다.

근데 그게 도대체 뭔지 모르겠다. ㅠㅡㅠ







그리고 두 번째로 주문한 소고기와 감자가 들어간 요리.

짭짤했지만 먹을만 했다.








빵이랑 모조소스랑 같이 열심히 먹기 시작.

그리고 와인을 딱 맛봤는데....... 진짜 대박 사건.


진짜 존맛탱이었다... 와인이 원래 이런 맛인가? 하는 생각이 듦.

아 이건 어떻게 말로 표현을 못하겠다...

테네리페 가는 분들 구아친체가서 와인 들이켜주세요 ㅜㅜㅜㅜㅜㅜ



깊고 풍부한 맛이 나면서도 와인 특유의 텁텁한 맛도 없고 깔끔한데,

이걸 나만 맛보기엔 너무 미안해서.. 바군도 반 모금 맛만 봄.

너무 맛있다고 ㅠㅠㅠㅠㅠ




우리 테네리페 다시 오게 되면 이 구아친체식당 옆에서 에어비엔비 잡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항상 빼놓을 수 없는 카나리안 감자까지 모두 나옴.

감자를 생각보다 많이 주셔서 깜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했는데!

이미 시간이 5시 30분이 다 되어감 ㅠ


이 날이 마지막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날이라, 가족들과 함께 호텔 석식뷔페를 먹기로 했는데,

그 시간이 7시까지라서... 6시엔 떠나야 하는 이 곳 ㅠㅠㅠㅠㅠㅠㅠ














일단 급한대로 열심히 먹기 시작했으나

점심을 너무 배부르게 먹었기에 ㅠㅠ 결국 반만 먹고 남은 것들은 포장을 부탁드림.

포장 요청도 역시 구글번역기로.ㅋㅋㅋㅋㅋㅋㅋ 구글 번역기 감사합니다!










어차피 점심과 저녁식사 시간 중간에 방문한 곳이고,

와인이랑 전통음식을 간식처럼 맛보려고 했던 곳인데.. 음식의 양이 많았어서

여기는 나중에 식사하러 다시 와야겠다 다짐하게 됨.



그리고 나가는 길에 포도밭에서 만난 닭!










그리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

엄청 큰 구름이 안개처럼 자욱하다.








지대가 높은 곳에 와서 그런가..

구름 구경 실컷하고 호텔로 돌아와서 시댁식구들과 다같이 식사를 했다.

(또 먹었다는 것이 놀라울뿐)








그리고 사흘동안 너무 잘 타고다녔던 렌트카 반납하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테네리페 아데헤 야경.



호텔로 돌아가서 구아친체식당에서 포장해온 음식이랑 같이 맥주마시고,

마지막날 밤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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