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테네리페 : 191208~191215

테네리페 7박8일 여행 : 4일차, Adeje 주변 걷고 구경하기

노르웨이펭귄🐧 2019. 12. 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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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리페 7박8일 여행 : 4일차, Adeje 주변 걷고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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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부터 슬슬 감기기운이 오더니, 결국 넷째날에 가장 심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ㅠㅠ

게다가 휴가라고 음식은 계속 맛있는걸로 먹고, 술도 마시고 ㅜㅜㅜㅜㅜㅜㅜ


기침했는데 피가 섞여나온 모습을 생전 처음봐서 기겁했다...



하필....... 테네리페 여행와서 ㅠㅠㅠㅠㅠㅠㅠ





결국 이 날은 아침엔 늦잠자고 조식 패스, 점심때 쯤에 일어나서 중식을 먹었다.






근데 또 빠에야랑, 그릴새우있는 거 보고 눈 돌아가서 할라피뇨까지 엄청 퍼옴ㅋㅋㅋㅋㅋㅋㅋ

아픈사람 접시 맞아요...










점심먹고 호텔룸이 좀 건조한 것 같기도 하고 며칠동안 계속 호텔에서 쉬고 먹기만 했으니까

밖에 나가서 산책좀 하기로 했다.


그렇게 해변가 따라서 걷는데, 우리가 워낙 천천히 준비하고 나왔더니 벌써 오후 3시가 넘음ㅋㅋㅋ







여기에 작은 상점들이 많아서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쇼핑했다.

마음에 드는 여름신발을 찾으면 신발을 하나 사고 싶었는데 ㅜㅜ

가격은 비싼데 퀄리티는 별로라서 패쓰했다.

테네리페 점점 관광지화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속상 ㅠ












몇 시간을 산책하고 나니, 벌써 해가 지기 시작 ㅎㅎ

작년에 하루는 해변가에 돗자리 깔고 앉아서 석양보면서 맥주 마시고 그랬는데,

올해는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는 평화로운 휴가를 즐기고 있구나 하면서 ㅎㅎ






원래 12월은 테네리페 날씨가 항상 좋지만은 않다던데, 그래도 우리가 있는 동안에는

비도 안오고 날씨도 계속 좋았다. 다행다행.












석식시간이 되어서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하늘이 예뻐서 사진찍어봄.

이 거리는 지나갈 때마다 호객행위가 너무 심해서 ㅜㅜ 한 번 지나가고 가능하면 피해다녔다.


여기가 특히 그런건지, 작년에 묵었던 동네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ㅠㅠ..







호텔로 돌아와서 석식.

이 날은 멕시칸음식이라 타코도 있었고, 갈비도 있었고.

난 타코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패쓰했는데 여기 있는 유럽사람들은 다 타코들고옴ㅋㅋㅋ



이 호텔이 차터여행을 위한 호텔이라...

호텔에 숙박하는 손님들은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독일, 영국 사람들이 대부분.


리셉션 직원들도 스페인어는 못해도 노르웨이어를 하는 사람들이라

바군도 뭐 부탁할 것 있으면 노르웨이어로 얘기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날씨만 바뀌었지 테네리페 속의 작은 노르웨이...















그렇게 저녁을 먹는 동안 구름 한 점 없이 달만 뜬 하늘을 보니,

산책을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밥 다 먹고 천천히 또 밖에 다녀왔다.







밤인데도 불이 다 켜져있다. 확실히 테네리페 남쪽이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것 같다.

그래서 씨암파크랑 씨암몰이 남쪽에 세워진 것 같다......













이건 아이폰 나이트모드를 끄고 찍은 사진인데,

뭔가 둘다 쏙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라서 ㅋㅋㅋㅋㅋ

아이폰11프로 카메라공부를 해야겠다... 생각을 하고..







요 며칠동안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을 자주 봤는데,

패러글라이딩이 너무 하고 싶어서!!! 산책하는 길에 여행사 사람에게 물어봤다.


한국에서 단양, 영월 이렇게 총 두 번 패러글라이딩을 했었는데,

테네리페가 가격도 조금 더 저렴하고, 높이는 더 높다!



한국 패러글라이딩은 진짜... 특히 단양은 너무 비싸게 받는다. 공장느낌...




제일 비싼 옵션은 테이데산 패러글라이딩이었는데!!

이걸 해보고 싶기도 했지만, 굳이.. 라는 생각에 제일 기본코스로 알아왔다.


감기걸린 상태에서 높이 올라가면 진짜 귀 찢어지는 기분이 들어서,

떠나기전까지 감기가 나으면 패러글라이딩 하러가야지 라는 생각으로!





그렇게 딩가딩가 평화로웠던 4일차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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