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이민 41

국제커플 : 노르웨지안 남편의 한국어공부책을 발견했다

✽ ✽ ✽ ✽ ✽ ✽ ✽ ✽ ✽ ✽ 국제커플 : 노르웨지안 남편의 한국어공부책을 발견했다 ✽ ✽ ✽ ✽ ✽ ✽ ✽ ✽ ✽ ✽ 노르웨이어 공부하면서 사용할 연습장 찾다가...발견한 한 공책. 이 공책이 어젯밤 나에게 큰 즐거움을 줬기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군의 허락을 (어거지로)받고 포스팅기록. Basic Korean.바군이 처음으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던 교환학생시절 노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볼까? 하는 마음으로 공책을 열어봄 빼곡한 단어장 ㅠㅠ 커피 흘린 자국으로 보아... 커피마시면서 열심히 공부했구나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보면서 나에게 영어와 노르웨이어가 어려운만큼바군에게 한국어는 참 어려운 언어겠구나 싶었다. 어디에 쓰려고 배웠는지 모르겠는 "엉망진창이네요" ㅋㅋㅋㅋ..

노르웨이 먹거리 맛보기 : 양고기바베큐 LAMMELÅR I SKIVER

✽ ✽ ✽ ✽ ✽ ✽ ✽ ✽ ✽ ✽ 노르웨이 먹거리 맛보기 : 양고기바베큐 LAMMELÅR I SKIVER ✽ ✽ ✽ ✽ ✽ ✽ ✽ ✽ ✽ ✽ 몇 주전에 세일하는거 발견해서 한 번 사봤었는데너무 맛있어서... 기록해두려고 하는 포스팅. 요즘같은 바베큐시즌엔 바베큐용 고기가 유통기한 임박으로 세일하는 경우는찾기가 어려운데... 게다가 가격도 원래 비싼 편인 바베큐용 양고기가!!!유통기한임박으로 40%할인하길래 한 번 도전해보았다. 나야 한국에서는 바베큐하면 돼지목살만 떠올렸었는데여기오니까 이렇게나 다양하게 바베큐를 할 수 있다니 너무나 좋음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양고기바베큐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궁금했기도 했고,바군은 양고기바베큐를 먹어봤으나 이 제품은 아니었으니..혹시나 이 제품이 맛이 별로일까봐 ..

식물일기 :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알보 바리에가타 수난시대 ㅠㅠ

✽ ✽ ✽ ✽ ✽ ✽ ✽ ✽ ✽ ✽ 식물일기 :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알보 바리에가타 수난시대 ㅠㅠ ✽ ✽ ✽ ✽ ✽ ✽ ✽ ✽ ✽ ✽ 노르웨이에도 식물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몬스테라는 여기서도 인기가 많은데,한국처럼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알보 바리에가타 종이 인기가 많다. 난 몬스테라에 무늬종이 있다는 것만 알았지, 이런저런 구분이 있는 건 잘 몰랐는데,무늬몬스테라(몬스테라 델리시오사 바리에가타)는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바리에가타에 비해가격이 훨씬 저렴하지만, 구분법을 잘 모르면 가격 눈탱이 맞기가 쉽기 때문에잘 알아두어야 한다고 해서 나름 시간을 좀 투자해서 이것저것 찾아봤었다. 계속 보니까 델리시오사 바리에가타 무늬랑보르시지아나 바리에가타 무늬의 차이가 보여서 다행... 델리시오사 바리에가..

노르웨이 일상 : 고양이만큼 자주 만나는 무스, 사회적거리두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고양이만큼 자주 만나는 무스, 사회적거리두기 ✽ ✽ ✽ ✽ ✽ ✽ ✽ ✽ ✽ ✽ 산책하다가 만난 어느 집 앞에 앉아있는 고양이.내가 사진찍으려고 다가가니까 새촘하게 고개를 탁 돌려버림 아무리 애걸복걸해도 절대 난 안봐줌...한참을 마주 앉아있다가(마주보진 않고 마주 앉아만 있었음..)결국 내가 발걸음을 떼니 그제서야 날 물끄러미 쳐다보는...너란 녀석.... 그렇게 숲길로 산책하던 중,노을이 너무 예뻐서 음~~ 예쁘다 생각하고 있는데 음..?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 이 넓은 들판에 큰 목각인형이 놓여져있어서 그 인형을 뚫어져라 쳐다봄.계속 쳐다보고 있으니 바군도 물끄러미 쳐다보더닠ㅋㅋㅋㅋㅋㅋㅋ무스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무스 많이 봤지만 항상 서..

노르웨이 일상 : 세 번째 17.mai, Eidsvoll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세 번째 17.mai, Eidsvoll ✽ ✽ ✽ ✽ ✽ ✽ ✽ ✽ ✽ ✽ 노르웨이 국경일인 5월 17일. 2020년 올해는 일요일이었다. 노르웨이의 일요일은 작은 슈퍼나 편의점, 식물가게같은 곳들만 제외하고모든 가게들이 다 문을 닫는데, 그런 날 공휴일이 겹치니 정말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이런저런 행사들이 취소되기도 했고. 원래 5월 17일의 트레이드마크(?)는 아침에 있는 아이들의 퍼레이드 행진(동네별로 진행됨),오슬로에 있는 왕궁 발코니에서 국민들에게 거의 하루종일 손을 흔드는 왕과 그 가족들,전통옷인 부나드를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대부분 여자들이 부나드를 입고 남자들은 수트를 입음),아침에 먹는 포리지와 함께 마시..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봄날씨, 온&오프라인스쿨, 17.mai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봄날씨, 온&오프라인스쿨, 17.mai ✽ ✽ ✽ ✽ ✽ ✽ ✽ ✽ ✽ ✽ 봄인지 잘 모르겠는 이 애매한 날씨가 계속된다.기온차가 정말정말 심하다. 한국처럼 밤낮 기온차가 심한게 아니라 매일매일 기온차가 심하다.ㅠㅠ 지지난주엔 분명 밖에서 바베큐했는데, 그 이후부턴 너무 쌀쌀해서야외에서 식사는 꿈도 못 꾸고 있다. 그러던 와중... 빛나는 햇빛 아래에 내리는 눈을 발견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진에 흰 점들 잘 안보이겠지만 잘 찾아보면 흰 점들 보입니다. 눈이에요. 먼지 아니고 눈.햇빛때문에 테이블에 앉자마자 바로 녹긴 했는데,눈이 오다니... 이렇게 따뜻한 햇살과 같이. 이건 무려 5월 13일 화요일 낮에 찍은 사진.평소와 같이 음악들으면서 이것저것..

노르웨이 이민생활 : 노르웨이에서 치과가기(+비용)

✽ ✽ ✽ ✽ ✽ ✽ ✽ ✽ ✽ ✽ 노르웨이 이민생활 : 노르웨이에서 치과가기(+비용) ✽ ✽ ✽ ✽ ✽ ✽ ✽ ✽ ✽ ✽ 지난 수요일 오후, 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나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을 나섰다.그 이유는........ 바로 치과를 가기 때문에. 노르웨이에서 한 번도 치과를 가본 적 없어서 엄청난 두려움에 휩싸여있었다. 게다가 한국에서 한 치과만 22년을 다녔기때문에내 인생에서 다른 치과란 감히 상상을 할 수 없었던 것. 상황이 이렇게 된 이유는 지난 토요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육볶음을 먹는데 거슬릴 정도로 이가 아파서 바군에게 살짝 얘기했더니 바군은 한 치과를 꾸준히 다녀본 적이 없어서 어느 치과가 좋은지 한 시간 넘게 계속 찾아봄.. 좋은 치과 찾으려고 열심히 찾아봐주는 것은 고마운데 이렇게 ..

노르웨이 일상 : 식물일기(~15.May), 스킨답서스, 필로덴드론핑크프린세스, 바나나나무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식물일기(~15.May), 스킨답서스, 필로덴드론핑크프린세스, 바나나나무 ✽ ✽ ✽ ✽ ✽ ✽ ✽ ✽ ✽ ✽ 서양난!!!!!!봉오리만 이렇게 계속 커지는거 아닌가 잠시 의문을 품었던 날 용서해. 이렇게 점점 봉오리가 열리기 시작!! 수요일에 치과가기전에 이렇게 봉오리가 열려있는 것을 두 개나 발견! 그리고 다음날!꽃 두 개는 활짝 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큰 크기였던 봉오리는 벌어지기 시작. 꽃을 이렇게 오래 키워본 적이 처음인데(고작 일년이지만 ㅠㅠ)꽃이 지고 동면을 했다가 봄이 오니까 꽃을 피기 시작하는 이 과정을 직접 보니까너무 신기함. 경이로울정도...... 매년 예쁜 꽃을 보여줘 오키드야 ❤️ 이전에 점점 펴지고 있던 몬스테라 잎은 이렇게 ..

노르웨이 이민생활 : 여권만료 해외교민, 대사관에서 여권 갱신하기

✽ ✽ ✽ ✽ ✽ ✽ ✽ ✽ ✽ ✽ 노르웨이 이민생활 : 여권만료 해외교민, 대사관에서 여권 갱신하기 ✽ ✽ ✽ ✽ ✽ ✽ ✽ ✽ ✽ ✽ 내년에 새 여권으로 바뀐다는데, 이 와중에 내 여권은 올해 8월에 만료기간 끝이다.나도 새 여권 받고 싶은데 꺼이꺼이ㅠㅠ 아직 여행계획도 없으니 한국이었다면 그냥 버텼다가 내년에 바로 신청했을텐데,나는 노르웨이에 사는 외국인.. 어쩔 수 없이 올해 여권을 새로 갱신하기로 했다.타지에서 외국인으로 살면서 여권없으면(혹은 문제있으면) 불안한 마음...아마 해외교민분들은 잘 아실겁니다 ㅠㅡㅠ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분들은 대사관에서 여권을 신청하고 받을 수 있다. 신청절차는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함. ▶ 성인 (만 19세 이상) 의 경우 1. 여권 발급신청서 (대사관 ..

노르웨이 일상 : 집에서 만드는 정성가득 홈메이드피자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집에서 만드는 정성가득 홈메이드피자 ✽ ✽ ✽ ✽ ✽ ✽ ✽ ✽ ✽ ✽ 노르웨이 이민오고나서 처음 만들어본 피자..피자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한국에서도 자주 먹는 편은 아니었는데노르웨이에서 냉동피자는 케밥과 함께 국민소울푸드... 나도 그렇게 점점 피자를 자주 먹게 되었고,바군의 요청에 따라 홈메이드피자도 종종 해먹기시작했다. 지난주엔 바군 생일이었어서 뭘 먹고 싶은지 물어봤는데,홈메이드 피자가 먹고싶다고 그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내가 해줄수 있는 음식이 아닌디....... 했더니본인이 만들겠다고해서 같이 만든 홈메이드피자!!!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 이것저것 다 넣기로 했다. 내가 좋아하는 포테이토피자를 만들기 위해 베이컨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