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7,700km ✈︎ 그래도 사랑하니까 129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결혼식 참석하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결혼식 참석하기 ✽ ✽ ✽ ✽ ✽ ✽ ✽ ✽ ✽ ✽ 갑자기 노르웨이 일상이라니...흠흠.. 미루고 미루던 포스팅을 이제 하기 때문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가 없군...🤔🤔🤔 지난 여름, 노르웨이에서 바군과 함께 있던 때.바군의 엄~청 오래된 친구(거의 유치원 때 알기 시작한 친구)가 결혼을 했다. 그 친구 커플은 작년 겨울 내가 오슬로 방문했을 때 스키장 같이 가고, 나한테 스키복이랑스노우보드도 빌려줬던 친절한 친구들이었는데! 올 여름에 결혼을 한다고 했고 운이 좋게도 내가 노르웨이에 있던 때라..그리고 고맙게도 나를 같이 초대해줘서 바군이랑 같이 결혼식에 참석했다. 결혼식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 노르웨이 문화인지라,바군은 친구 결혼식엔 처음 ..

폴란드항공후기 : 오슬로에서 바르샤바, 바르샤바에서 인천 LOT항공후기

✽ ✽ ✽ ✽ ✽ ✽ ✽ ✽ ✽ ✽ 폴란드항공 후기 : 오슬로에서 바르샤바, 바르샤바에서 인천 LOT항공후기 ✽ ✽ ✽ ✽ ✽ ✽ ✽ ✽ ✽ ✽ 바군과 눈물의 작별을 하고... 정신없이 짐 검사 받고 안으로 들어와서 기다리는 중.노르웨이와 한국은 직항이 없기에... 이번에는 바르샤바를 경유해서 가야한다. 오슬로국제공항에서 바르샤바 가려고 기다렸던 게이트.사람이 어째 많이 없다없다 했는데... 비행기에 빈 자리가 듬성듬성 있었다 ㅋㅋㅋ 오슬로에서 바르샤바는 2시간도 안되는 단거리 비행이므로 역시.. 스크린 없음. 여기서도 폴란드항공 단거리비행이었는데 저가항공사는 아니라그런지 음료 정도는 준다. 맨 뒷자리였는데 ㅇㅅㅇ내 옆 3자리가 주르륵 빈 자리. 유후 오슬로 안녕 ㅠㅠㅠㅠㅠ 노르웨이 안녕 ㅠㅠㅠㅠㅠㅠㅠ ..

노르웨이 일상 : 우리가 마지막을 대하는 법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우리가 마지막을 대하는 법 ✽ ✽ ✽ ✽ ✽ ✽ ✽ ✽ ✽ ✽ 이번엔 92일 동안 같이 붙어있었으니, 지금까지 장거리연애 하면서 가장 길게 붙어있었다.그런데도 헤어짐은 언제나 슬프고 언제나 아쉽고 그렇다 ㅠㅠㅠ 일주일 전부터 오늘은 함께하는 마지막 월요일, 마지막 화요일, 마지막 주말...오늘은 바군 버스정류장까지 같이 걸어가는 마지막 아침. 휘적휘적 걷는 너의 뒷모습이 그리울 거야 ㅠㅠ 아침에 널 배웅해주러 가는 길목에 항상 만났던 탐스런 사과나무도 그리울 거야. 마지막 날에는 우리가 그동안 모아온 ㅋㅋㅋㅋㅋㅋㅋ캔과 페트병 판트하기. 이번에도 역시나 많이 모았다. 마지막 날 밤에는 언제나 서로에게 편지쓰기.떠나는 사람은 비행기 안에서 읽고, 남은 사..

노르웨이 일상 : 우리에게 라자냐란...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우리에게 라자냐란... ✽ ✽ ✽ ✽ ✽ ✽ ✽ ✽ ✽ ✽ 우리에게 라자냐라는 음식은 슬픈 음식이다.지금까지 내가 노르웨이에 방문한 횟수가 총 3번인데, 그 3번 다 마지막 날 음식으로 라자냐를 먹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슬픈 장소는 오슬로 가르데모엔공항 혹은 인천공항.하지만 우리가 재회를 하게 되는 기쁨의 장소 또한 오슬로 가르데모엔공항 혹은 인천공항이라서..공항은 애증의 장소이지만, 라자냐는 빼박 슬픈음식이다. 8월 29일, 우리의 마지막 저녁 메뉴는 묻지 않아도 우리 둘 다 알고 있었다.라자냐. 씻고 나오니 이미 바군이 만들기 시작한 라자냐.토마토소스 붓고 각종 야채와 다진고기 넣어서 볶어준다. 블랑이 너무 마시고 싶어서 블랑 한 캔씩 하는 중...

노르웨이 일상 : Lillestrøm 에서 맥주마시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Lillestrøm 에서 맥주마시기 ✽ ✽ ✽ ✽ ✽ ✽ ✽ ✽ ✽ ✽ 식사 맛있게 하고, 산책도 하고.집에서 맥주 한 잔씩 할까 고민하던 중... 내가 어느 바를 지나가면서 이름이나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바군에게"나중에 나 오면 여기서 맥주 한 번 마시자!" 라고 말했더니지금 가자는 바군ㅋㅋㅋㅋㅋㅋ 롱디 시작할 때가 되서 ㅠㅠ 돈 생각하지 않고 즐기고 싶다고 했다. 그 바는 바로 여기였다. 이름이 너무 마음에 들었었다 ㅋㅋㅋㅋㅋㅋ바코드 ㅋㅋㅋㅋㅋ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고 ㅋㅋㅋㅋㅋㅋ일단 밖에서 맥주 한 잔씩 하기로 했다. 주문하러 내부 들어갔는데 내부도 이렇게 깔끔하고 조용하고 ☺️ 칼스버그 생맥주 500ml 두 잔 주문.가격은 88kr(12000원)..

노르웨이 일상 : Lillestrøm 맛집에서 외식하기 2 (Feat. 노르웨이 물가)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Lillestrøm 맛집에서 외식하기 2 (Feat. 노르웨이 물가) ✽ ✽ ✽ ✽ ✽ ✽ ✽ ✽ ✽ ✽ 내가 노르웨이 떠나기 이틀 전 날, 릴레스트룀 시내에서 외식을 하기로 했다.바군 퇴근시간에 맞춰 릴레스트룀 시내에서 만났다 ㅎㅎㅎ 돌아다니다가 맛있어보이는 곳으로 들어가기로 했는데,우리처럼 결정장애 있는 사람들은 그런 선택방법 사용하면 아니된다... 계속 고민하다갘ㅋㅋㅋㅋㅋㅋ 결국 구글맵 평점 높은 곳 중에 괜찮아보이는 곳으로 결정!! 이곳이당.식당 이름은 Casa mia.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탈리안레스토링이다. 날씨가 괜찮아서(=비가 오지 않아서) 밖에서 식사 할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 입구에서 서서 안내해줄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

노르웨이 일상 : 릴레스트룀 산책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릴레스트룀 산책 ✽ ✽ ✽ ✽ ✽ ✽ ✽ ✽ ✽ ✽ 노르웨이를 떠나는 날이 가까워졌을 때 날 놀리기라도 하듯 예쁜 하늘과 좋은 날씨를 자랑하는 노르웨이.집에서 이것저것 하기에는 더 우울할 것 같으니 밖에 슬슬 산책을 했다. 호수인지 강인지 모르겠지만, 물길따라 산책로가 아주 잘~ 되어있어서 잠깐 걷기로 했는데30분을 넘게 걸었다 ㅋㅋㅋ 처음에는 근처 집들 보면서 여긴 얼마정도 할까? 아 여긴 베란다가 너무 작다~등등 살 돈도 없으면서ㅠ 평가하며 놀다가 ㅋㅋㅋㅋㅋ 해가 저물어가는 모습에 넋 놓아버림. 이 아름다운 모습이 너무 그리울 거야. 저 사람 조형물 ㅋㅋㅋ 망치질을 하고 있음.망치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이 재밌어서 계속 쳐다보고. 물이 더러워서.....

영국 런던 여행 : 런던에서 오슬로 라이언에어 with 스탠스테드공항

✽ ✽ ✽ ✽ ✽ ✽ ✽ ✽ ✽ ✽ 영국 런던 여행 : 런던에서 오슬로 라이언에어 with 스탠스테드공항 ✽ ✽ ✽ ✽ ✽ ✽ ✽ ✽ ✽ ✽ 600년 된 펍에서 맥주 처참하게 실패하고... 숙소로 들어와서 미리 사둔 맥주 한 병씩 마시기로 ㅋㅋ안주 거리가 없어서 슬펐지만... 그래도 우리에겐 간식이 있기에. 뭐가 뭔지 몰라서 일단 아무거나 집어봄ㅋㅋㅋㅋㅋ맥주를 이파맥주 말고는 다 다른 맥주를 사서.. 허허 편의점에서 받아온 사과와 진짜 넘나 맛있는 토피피초콜릿이 영국에선 1파운드길래 구입ㅋㅋㅋ 요염한 자세로 앉아있는 바군과 함께 짠. 맥주 도수가 7.3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맥주 맞나여..? 근데 막상 마셔보니 그렇게 도수 높은 느낌은 아님ㅋㅋㅋㅋㅋ 이거 마시고도 두 병 더 남았었는데 ㅠㅠ600년 된 펍에서..

영국 런던 여행 : 600년 된 펍, The crown

✽ ✽ ✽ ✽ ✽ ✽ ✽ ✽ ✽ ✽ 영국 런던 여행 : 600년 된 펍, The crown ✽ ✽ ✽ ✽ ✽ ✽ ✽ ✽ ✽ ✽ 런던에서 비싼 대중교통비 내면서 돌아온 우리의 에어비앤비 숙소 ㅋㅋㅋ숙소로 바로 안가고 우리가 어제부터 가고 싶어했던 600년 전통을 자랑하는 ㅋㅋㅋㅋㅋㅋ 펍으로 향했다.숙소에서 엄청 가까웠다. 11시까지라고 구글맵에서 그래서.. 10시에 얼른 뛰어감ㅋㅋㅋㅋㅋㅋ이 동네 되게 조용한 동네였는데... 이 펍 근처 가니까 사람들 떠드는 소리 들리구여...사람들 밖에 서있구여... 음..? 문 열자마자 깜놀함ㅋㅋㅋㅋㅋㅋ이 동네 왜이리 조용한가 싶었더니 사람들 다 여기에 있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클럽인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 들어갈 수가 없엌ㅋㅋㅋ 겨우겨우 ㅋㅋㅋㅋ 주문할 자리 ..

영국 런던 여행 : 타워브릿지, 런던아이, 빅벤

✽ ✽ ✽ ✽ ✽ ✽ ✽ ✽ ✽ ✽ 영국 런던 여행 : 타워브릿지, 런던아이, 빅벤 ✽ ✽ ✽ ✽ ✽ ✽ ✽ ✽ ✽ ✽ 버로우마켓에서 배 부르게 먹고 이제 타워브릿지 근처로 가서 사진 좀 찍고,런던 시내 구경하기로 했다. 사실 난 안봐도 그만인데 ㅠㅠ 런던이 처음인 바군이 있으니 그래도 구경 정도는 잠깐 하고 가기로! 버로우마켓에서 타워브릿지까지 걸어서 금방 간다.런던브릿지 근처에 버로우마켓이 있으니까.. 다음 다리로 건너가는 거리라고 생각하면 됨! 사실 이쪽은 볼 거리가 타워브릿지랑 버로우마켓 뿐이지만 ㅠㅠ 타워브릿지는 구경해야지! 울 바군 먼저 사진 찍어주고 ㅋㅋㅋ 카메라 넘겨줬는데...... 저기요... 타워브릿지 나오게 찍어줘야 하는 거 아닌가유...내가 왜 여기서 찍어달라고 했겠어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