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테네리페 : 191208~191215

테네리페 7박8일 여행 : 2일차, 테네리페 분위기좋은 레스토랑 추천

노르웨이펭귄🐧 2019. 12. 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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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리페 7박8일 여행 : 2일차, 테네리페 분위기좋은 레스토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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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생신기념으로 놀러온 테네리페,

어머님 생신날에는 호텔석식 말고 밖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식당은 호텔 근처에 있는 괜찮은 레스토랑을 예약했는데, 이름은 Infinity 였다.







가족들 다같이 호텔 로비에서 만나서 걸어갔다.

나랑 바군은 케이크때문에.. 이 날만 세 번째 방문이었지만 처음 가는 척ㅋㅋㅋ












예약석으로 안내해주셨고, 아무래도 인원이 15명이나 되다보니까...

중간에 테이블을 길게 붙여서 셋팅해두심.







메뉴판보고 주문시작.

나랑 바군은 항상 나눠먹으니까, 다양한 요리를 주문해서 나눠먹기로 했다.



카나리아섬 생선요리 18유로,

서로인스테이크 19유로


이렇게 두 가지를 주문했다. 생선이랑 고기 둘 다 먹게..

스테이크 굽기를 물어봐서 미디움레어로 요청.



서비스가 괜찮았던 것 치고는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와인도 주문해서 어른들만 마시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ㅋ

와인잔과 물잔이 우리집에 있는것과 비슷한 디자인이라 얼른 집에가서 우리 새 와인잔 쓰고 싶어짐 ㅠ










물도 주문했는데 보통 다른 레스토랑에선 물 주문하면 페트병으로 주는데,

여긴 이렇게 엄청 팬시한 병에 나온다.


탄산수랑 일반물 두가지 다 주문했는데 난 탄산수 좋아하니까 탄산수로 픽픽






그리고 에피타이저로 나온 모짜렐라치즈와 과일.

인당 2개씩 먹을 수 있도록 나왔는데, 한 개씩 먹은 사람들도 많아서 내가 세 개 먹음 히힛.













그리고 나온 우리의 서로인스테이크.

서로인스테이크랑 푸아그라의 조합이었는데 푸아그라 원하냐고 물어봐서 달라고 했다.


푸아그라 처음 먹어본 바군은 다신 먹고 싶지 않은 맛이라고 했다...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분명 미디움레어로 주문했는데, 미디움으로 나옴.

부들부들은 한데 핏기가 하나도 없어 ㅜㅜㅜㅜㅜㅜㅜ







게다가.. 갑자기 나랑 바군한테 이 요리를 갖다주심.

그래서 우리 생선시켰다고하니까, 주문이 잘못 접수되어서 흑돼지가 나옴...


우리 1고기 1생선 이렇게 주문했는데 2고기가 되어버림.......



블랙포크 21유로였는데...

제주도에서 잘 먹고 온 흑돼지인데 테네리페에서 또 흑돼지라니 ㅜㅜㅜ




고기굽기도 그렇고, 메뉴 잘못나온 것도 그렇고..

마음같아서는 고기도 다시 구워다주고,

아니 적어도 메뉴는 우리가 주문한걸로 갖다달라고 하고 싶었는데


어머님 생신날이고, 이 사람들이 그 큰 우리 케익도 맡아주고 있는데 ㅜㅜㅜㅜㅜ

하면서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그리고 후식타임에 센스있게 직원분들이 커피만 주문받고,

케익에 초를 꽂아 생일축하노래를 부르면서 갖다주셨다.






게다가 케이크 하나 더!

레스토랑에서 어머님 생신기념 식사라는 것을 듣고 케익을 또 준비했다고 함.


그래서 케익이 두 개 됨!!! 헤헷





근데 ㅠㅠ 케이크칼이 없어서 일반 칼로 케익컷팅을 해서 그게 좀 아쉽...쩝...













이 케익은 모카케익에 슈크림볼이 올라가있었는데, 이것도 맛이 괜찮았다.







우리가 주문한 2단케익은... 음 사실 보기만 좋았고 맛은 그저그랬다.

뭐랄까 초콜렛케이크인데 눈감고 먹으면 그냥 바닐라케익같은 ...

그냥 아무 맛이 안나는 무 맛..ㅜㅜ


게다가 케이크가 꽤 묵직해서 그것도 좀 아쉬웠다.



그래도, 예쁜 것으로 역할을 다 했기때문에 ㅋㅋㅋㅋㅋㅋ 만족.








케이크는 커피와 함께.

커피 주문하면 쿠키도 같이 주신다.


커피 맛은 좋았다.



사실 아쉬웠던 부분도 많았지만, 직원 친절도가 만족스러웠다.

생일기념으로 가족들이 같이 가서 식사하기엔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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