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테네리페 : 191208~191215

테네리페 7박8일 여행 : 6일차, 케이블카로 테이데산 올라가기

노르웨이펭귄🐧 2020. 1. 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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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리페 7박8일 여행 : 6일차, 케이블카로 테이데산 올라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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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테네리페 6일차 ㅠㅠ

이 따뜻하고 날씨 좋은 나라를 뒤로하고 춥고 어두운 노르웨이로 돌아가야하는 시간이

돌아오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슬퍼지기 시작,,,


이 날은 늦게 일어나서 조식도 패스하고...

일어나보니까 점심시간이길랰ㅋㅋㅋㅋㅋㅋㅋㅋ 준비하고 식당으로 내려갔다.







점심식사지만 돼지고기정도는 먹어줘야 테이데산에 가지!!!!!!!







그리고 렌트카로 테이데산 출발~!

다른 바군 가족들은 고카트하러 간다고 떠나고 나랑 바군만 알콩달콩 둘이서 테이데로!







날씨가.. 너무 좋아 ㅠㅠ 이렇게 파란 하늘 너무 좋아...












작년에 테이데산에 차로 갈 때, 구글맵 루트 여러개 중에서

가장 컨디션 안 좋은 길을 선택했어서... 진짜 엄청난 급경사를 올라갔었다.


마스카로 가는 길도 무서운데 테이데로 가는 그 길이 더 무서웠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 길 기억해뒀다가 피해서 도로 좋은 곳으로 골라서 올라가는 중.

벌써 저 멀리에 눈이 살짝 쌓인 테이데봉우리가 보인다.








게다가 차도 엄청 없음.

테네리페에선 꼭 렌트를 하세요..







테이데국립공원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증거.. 주변에 이렇게 광활한 돌들이 많이 보임












테이데!!!!!!!!!!!!!!!!

작년엔 테이데 봉우리를 올라가지는 않았는데,

이번에는 꼭 케이블카타고 올라가고싶다고 얘기하며..












작년에 우리가 주차하고 사진찍고 놀았던 그 스팟에 도착!

케이블카 있는 곳을 쳐다보는데 케이블카가 안보여서.. 운영을 안하는건가 하면서

여유롭게 산책하구..






여기 작년엔 바람 엄청 불어서 사진찍기 어려웠는데

이 날은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바람도 안 불고 너무 좋았다.








그래서 테이데봉 보이는 곳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열심히 찍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계속 사진찍고 구경하고..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ㅠㅠㅠ




그러다가 주변에 관광안내소가 있길래!!! 케이블카 관련해서 물어나보자~ 하면서 물어봤더니,

엄청 친절했던 그 직원분이 유창한 영어로...


테이데봉우리 올라가는 케이블카는 매 10분마다 있는데,

오후 4시까지만 운영을 한다고...



지금 시각이 3시 45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헐...!???????????


우리 한가롭게 구경하고 사진찍을 때가 아니었어!!!!!!!!!!!!!!!!!





그 직원이 보통 사람들은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오기는 하는데,

혹시 모르니까 얼른 가보라며...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우리 당장 차 타고 시동걸고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달려갔다.















3시 51분에 도착해서... 4시 막차 케이블카 티켓을 겨우 구입 ㅠ


진짜 주차하자마자 겉옷 챙기고(위에 올라가면 춥다),

편한 운동화로 갈아신고(원래 슬리퍼신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미친듯이 뛰어서 매표소에 도착.



티켓가격은 한 사람당 27유로. 카드 가능.



티켓 구입하니까 바로 케이블카 타는 곳에서 기다리라고 그래서,

케이블카 타는 곳 갔더니 우리밖에 없음..!?? 오잉?







저 멀리 우리가 탈 케이블카가 내려오기 시작하는 것이 보임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점점 우리 뒤로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








케이블카가 도착하고 우리가 1등으로 케이블카에 탑승!

양쪽 끝에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케이블카 들어가자마자

뷰도 잘 보이고, 앉을 수 있는 의자자리를 겟 했다.



봉우리에서 관광끝나고 내려가는 케이블카도 만났는데,

그 케이블카는 꽉 차있는 것 보니까 아마 막차타임엔 사람이 많이 없나보당..

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이블카가 움직이기 시작.








점점 우리가 탔던 케이블카매표소가 멀어지기 시작..

은근 무섭다 ㅠㅠㅠ









자꾸 아래 쳐다보면 더 무서워지는데 궁금해서 자꾸 쳐다보게 됨..















중간에 저 탑 지날 때 엄청 덜컹거려서 괜히 무서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 옆으론 이렇게 눈이 쌓인 테이데산을 지나가고 있고,

저 멀리 바다도 보임.







사계절 내내 반팔입고 다니고, 바다에서 수영도 하는 테네리페에 눈이라니!

!!!!!!!!!!!!!!!!!!!!!!!!!!










테이데산 봉우리까지 거의 다 올라오면 구름마저도 저 멀리 밑에 보인다 ㅋㅋㅋ










눈이 쌓인 모습으로 예상할 수 있지만,

위에는 꽤 춥기 때문에 옷을 잘 챙겨입어야한다.


나랑 바군은 케이블카 막연하게 탈 수 있음 타자~ 생각만 했었어서..

반바지랑, 원피스를 입고 와버림 ㅠㅠ




다행히 겉옷은 챙겨왔어서 견딜만했다.














케이블카가 엘테이데 정상에 도착!


3,718m의 높이입니다!!!!!!!!!!!!

스페인 뿐만이 아니라 대서양에 있는 섬 중에서도 가장!! 높은 봉우리라고 한다.








여기서 내려가는 마지막 케이블카가 5시 40분인가? 그렇기 때문에

그 전까지 자유롭게 관광하고 원하는 케이블카 시간에 맞춰서 타고 내려가면 된다.



여기에서 줄서서 바로 타면 됨!








우리를 태우고 올라왔던 케이블카는 내려가는 사람들을 가득 태운채 안녕..








네! 테네리페에 왔으면 테이데산은 꼭 와야하는 곳이며,

테이데산에 왔으면 테이데봉우리까진 꼭 올라와야죠!


여기가 테이데봉입니다 으하핫







구름은 저 아래 보이고..

정말 바람이 엄청 불어서 추웠다.







테네리페에서 눈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간단한 트레킹을 할 수 있는 길이 몇 개 있는데,

눈 때문에 위험해서 다른 길을 다 닫고 딱 한 길만 갈 수 있었다.


그 길이 사진 속에 바군이 걸어가고 있는 이 길인데, 돌길이라 운동화 신고 걸어야 편하다.








테네리페는 다들 휴양하러 와서 그런지 이런 관광지엔 사람이 은근 없어서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조트 수영장이랑 해변가에 사람 젤 많음



그래서 맘 편하게 인증샷도 열심히 찍고!

우리가 막케이블카 타고 올라왔어서 해가 점점 지기 시작하는 시간이라 사람은 적고,

해는 더 예쁘고 아주아주 좋았다.








테이데봉 꼭대기에서 보이는 테이데국립공원 모습!







길이 좁은 편은 아닌데 눈이랑 얼음때문에 길이 좁아짐... 두 명이 같이 걷기엔 무리가 있다.








걸어서 구경할 수 있는 트레킹코스가 딱 하나뿐이라서 아쉽게 느껴졌는데,

그 한 코스로도 충분히 테이데봉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라 괜찮았다.


그리고 눈때문에 길이 좀 위험할 수 있겠다.. 싶어서 걱정되었는데,

위험한 구간에는 직원이 서서 못가게 하거나 안내해주고 있어서 든든했다.








해가 지기 시작하고, 반바지 입은 바군 다리도 춥곸ㅋㅋㅋㅋ

원피스 입은 내 발목도 추워서... 케이블카타고 다시 내려가기로 했다.



그래도 이 위에서 한 시간 정도 걷고 구경했는데, 나랑 바군은 둘 다 아주 만족스러웠다!

이미 두 번째 방문한 테네리페지만... 느낌상 향후에 또 올 것 같은뎈ㅋㅋㅋㅋㅋㅋ


그 때도 테이데산에 다시 올 것이지만, 케이블카는 한 번의 경험으로 충분한 것 같다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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