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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먹거리 맛보기 : 양고기바베큐 LAMMELÅR I SK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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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전에 세일하는거 발견해서 한 번 사봤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기록해두려고 하는 포스팅.
요즘같은 바베큐시즌엔 바베큐용 고기가 유통기한 임박으로 세일하는 경우는
찾기가 어려운데... 게다가 가격도 원래 비싼 편인 바베큐용 양고기가!!!
유통기한임박으로 40%할인하길래 한 번 도전해보았다.
나야 한국에서는 바베큐하면 돼지목살만 떠올렸었는데
여기오니까 이렇게나 다양하게 바베큐를 할 수 있다니 너무나 좋음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양고기바베큐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궁금했기도 했고,
바군은 양고기바베큐를 먹어봤으나 이 제품은 아니었으니..
혹시나 이 제품이 맛이 별로일까봐 걱정되어 한 개만 구입했다.
가격은 94.53크로네(12,300원)
원래 가격은 157.55크로네(21,100원).
2인분인데 ㅠㅠ 진짜 비쌈...
게다가 브랜드도 쿱 자체 브랜드인데... 이렇게 비쌈.
그래서 세일하는게 세 네개 정도 되었었는데 한 개만 구입했었다.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닌데 괜히 여러개 구입했다가 맛없으면 안되니까.
지금은 땅을 치고 후회중 ㅜㅜㅋㅋㅋㅋㅋㅋㅋ
포스팅 할 생각이 없었어서 과정샷도 없음.
5월 17일 노르웨이 국경일날 먹었는데, 날이 꽤 쌀쌀했던지라 밖에서 바군이 바베큐하고
실내로 들고와서 아늑한 분위기와 온도 속에서 바베큐 섭취 준비완료.
잘 구워진 이 고기를 보고....... 또 냄새를 맡으며...
아... 이거 99% 맛있겠다... 확신을 하게 되었다.
이 날 너무 배가 고팠어서 따로 이것저것 준비할 틈도 없이
일단 냉장고에 있던 포테이토샐러드만 꺼내서 ㅋㅋㅋㅋ
조촐하게 식사준비.
나는 레드와인, 바군은 솔로음료수.
아... 한 입 딱 먹자마자 탄성이 바로 나옴.
존맛탱!!!!!!!!!!!!!!!!!!
진짜!!!!!!!!!!!!!!!!!!!!!
한 팩으로 완전 부족!!!!!!!!!!!!
양념도 너무 맛있고 양고기 특유의 냄새도 덜하고
암튼... 진짜 맛있음.
뼈도 날카롭지 않아서 먹기도 쉽고...
아무튼 일단 뼈가 문제가 아니라 너무 맛이 좋아서 뼈가 날카로워도
열심히 살 발라서 먹을 맛.
바군이 그릴자국 뙇! 예쁘게 내줬더니 더 맛있어보임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보기보다 맛이 더 좋다는 것.
이 글을 보는 분들 중 노르웨이에 살면서 바베큐기계를 갖고 있다면,
그리고 양고기에 거부감이 없다면 이 양고기 강추드립니다.
다음에 또 세일하는 것을 발견한다면...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엄청 많이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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