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 : 국제커플이야기/노르웨이에서 키우는 식물이야기

노르웨이 일상 : 식물일기(~15.May), 스킨답서스, 필로덴드론핑크프린세스, 바나나나무

노르웨이펭귄🐧 2020. 5. 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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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식물일기(~15.May), 스킨답서스, 필로덴드론핑크프린세스, 바나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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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난!!!!!!

봉오리만 이렇게 계속 커지는거 아닌가 잠시 의문을 품었던 날 용서해.


이렇게 점점 봉오리가 열리기 시작!!









수요일에 치과가기전에 이렇게 봉오리가 열려있는 것을 두 개나 발견!










그리고 다음날!

꽃 두 개는 활짝 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큰 크기였던 봉오리는 벌어지기 시작.

















꽃을 이렇게 오래 키워본 적이 처음인데(고작 일년이지만 ㅠㅠ)

꽃이 지고 동면을 했다가 봄이 오니까 꽃을 피기 시작하는 이 과정을 직접 보니까

너무 신기함. 경이로울정도......



매년 예쁜 꽃을 보여줘 오키드야 ❤️










이전에 점점 펴지고 있던 몬스테라 잎은 이렇게 진한 녹색빛을 찾아가고 있음.









그리고 다른 줄기에서 또 자라던 돌돌 말린 잎은 이번에도 찢잎!

내 몬스테라는 새 잎이 일주일에 하나씩 났었는데...

이번달에 내가 가지를 두 개나 쳐버려서 ㅠㅠ 아마 이번엔 좀 오래 걸리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이번달 초에 가지쳐서 물꽂이 했던 몬스테라... 뿌리가 이렇게나 자람..

근데 뿌리가 힘이 없어서 자꾸 벽면에 부딪히는데 이래도 되나 싶지만..

몬스테라의 강인함을 믿고 일단 물만 잘 갈아주는 중.




한 군데에서만 뿌리가 자꾸 이렇게 길게 나와서 좀 무서움...











그리고 고무나무.

뜬금없이 이미 목질화된 밑부분에서 나온 새 가지는 이렇게 잎 사이즈가 점점 커지고 있고,

새 잎도 계속 퐁퐁퐁 내려고 준비하고 있음.








위에 새로 자란 잎들은 이미 다 예쁘게 펴졌고,

성장속도를 보니까 아마 또 새 잎사귀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근데... 새로 나온 잎에 빨간색 줄이 보이는데 이건 왜그런건지 모르겠다 ㅠㅡㅠ

인도고무나무가 햇빛을 좋아한다고 해서

여기는 아직 봄이니까;;(초봄 느낌) 햇빛 잘 들어오는 창가에 뒀는데 ㅠㅠ

그래서 그런건지.. 아무튼 아직 이제 막 자란 잎이라 두고 볼 예정.














죽어가던 아레카야자는... 다시 살아나고 있다.

이유를 알았다.

물을 내가 너무 안줬던 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레카야자를 죽는 이유를 인터넷에 검색했을 때 대부분 "과습"인 이유였어서

나도 그런 줄 알고 거의 2주를 말렸더니... 시들한 잎과 줄기가 잔뜩 생기고 ㅠ



혹시나해서 나무젓가락을 쑥 찔러보았더니 묻어나오는 흙 없이 깨-끗.




다시 찾아보니까 습도마다 다르지만 어떤 사람들은 사흘에 한 번씩 물을 주기도 한다고.

그런 아레카야자를 이 주나 말렸다니 ㅠㅠㅠㅠㅠㅠㅠ


얼른 물 듬뿍 주고 사흘 뒤에 또 나무젓가락 찌르니 깨끗하길래..

많이 목말랐구나 하며 물을 또 흠뻑 줬다.






그랬더니 이제 지지대 필요도 없이 잘 서있고 싱싱함.

야자야 미안하다.......ㅠㅠ 이제 물 잘 줄게 ㅠㅠㅠ












스킨답서스를 새로 데려왔다.

작년에 아이비 데려왔다가 제대로 죽인 이후...

행잉식물은 조금 기다렸다가 데려오려고 했는데

이 스킨답서스 너무 예뻐서 그냥 바로 데려와버렸다.



바군에게는 공기정화식물이라고 설득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대체로 좀 큼직한 식물을 좋아하는데,

그래서 아이비보다 이 스킨답서스가 더 마음에 든다.



근데 아직 어디에 둘 지 정하지 못해서 창가에 걸어두고 있는데,

자꾸 잎사귀가 창문에 닿아서 신경쓰인다 ㅠㅠ



얼른 좋은 자리 찾아줘야지.
















상처난 잎사귀도 꽤 보여서 마음아프지만 ㅠㅠ(데려올때부터 그랬다 ㅠ)

또 새로 자라는 잎이 엄청 많기도 하고, 무늬도 너무 예뻐서 볼 때마다 기분 좋아진다.


스킨답서스도 키우기 쉽고 잘 자라는 식물이라고 하니, 오래오래 잘 키워야지.










그리고 감히 도전해보는 삽수.ㅠㅠ

필로덴드론 핑크프린세스.


사실 이미 화분에 심어진 필로덴드론핑크프린세스도 있었는데,

그건 잎 사이즈가 작기도 했고, 삽수로 한 번 뿌리내리기에 도전해보고 싶기도 했어서

겁없이 삽수 하나를 데려왔다.



사실 계획이 없었다가 딱 보고 아... 갖고싶다... 해서 데려온거라 ㅠㅡ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인터넷 열심히 검색해보니까 수태에 말아서 뿌리를 내리는 방법을 추천하던데,

내가 사올 땐 이렇게 수태를 섞은 물에서 키우고 있었어서 일단 나도 이렇게 두었다.


근데 뿌리에 변화가 너무 없어서 걱정중...데려온지 일주일됐지만 ㅠㅋㅋ

몬스테라는 엄청 뿌리 잘 내리는데 얘는 너무 안내려서........



식물키우는데 이렇게 돈이 많이 들 줄이야...

필로덴드론 삽수때문에 수태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아무래도 이번 주말에 수태사러 가야할듯.














그리고 열심히 레몬청 만들고 남은 레몬씨앗들 하나씩 다 껍질벗겨서 발아시키는 중.

이렇게나 발아가 잘 되었다.


너무 많아서 이제 어디에 심어야할지 고민중이다.



이번 주말에 아무래도 심어줘야할 것 같은데...

잘 자라줘도 이걸 다 어디에 둬야하나 걱정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새로 데려온 식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신기해서 데려왔다.


바나나나무!




과연 이 추운 노르웨이에서 잘 자라줄까싶지만,

어떤 노르웨이사람이 키가 2m50cm되는 바나나나무를 집에서 키우는 것을 봤기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


그 정도까지 크진 않더라도 일단 잘 키워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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