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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9월 제주도여행 : 용눈이오름, 섭지코지 제주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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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빵 찾기에 실패하고 그 길로 용눈이오름에 도착..
사람 많이 없는 오름 찾아오느라... 용눈이오름으로 오게 되었다.
올라가기 직전에 바위에 용눈이오름에 대해 안내가 되어있다. 영어도 같이 있음!
정말 사람이 많이 없어서 한적하고 너무너무 좋았다.
높지 않아서 편하게 오르기 좋음ㅋㅋㅋ
성산일출봉 다녀왔을 땐 날씨가 좋았는데, 그 이후부턴 계속 흐릿흐릿.
비는 안와서 다행...
엄청 흐림 ㅠㅠ
가파른 길도 아니고 이런 길을 쭉 따라가면 된다.
어느정도 올라가서 뒤에 내가 얼만큼 올라왔는지 보는 재미
낮은 오름인 용눈이오름에 다 오르면 경관안내가 있다.
저건 어딜까 하면서 궁금해하지 않아도 됨!
날씨 좋으면 한라산까지 보인다는데 이 날은 흐릿흐릿해서 한라산은 안보임 ㅠㅠ
그래도 한라산빼고 다른 곳들은 다~ 보임!
이쪽 저쪽 다 둘러보고
다 올라온 곳에도 쭉 돌아볼 수 있는 길이 나있길래 한바퀴 돌기로.
사람 정말 없쥬..?
풍력발전기도 엄청 많이 보이고
그리고 말도 있다!
제주도 하면 말이라고 바군에게 설명해줬었는데,
용눈이오름에서 처음으로 말을 봤다 ㅋㅋㅋ
말에게 가까이 가지 말라고,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문이 있었는데
그걸 뛰어넘어서 굳이 말 가까이 가서 사진찍는 남자 두 명을 보았다......
한국사람이 아닌 바군이랑 같이 있을 때
한국사람이 이러는 모습 볼 때마다 괜히 내가 다 부끄러워짐 ㅠㅠㅠㅠㅠㅠ
한 마리만 있는 줄 알았는데 내려가다보니 몇 마리 더 있었다.
요렇게 ㅋㅋㅋㅋㅋ
주차장까지 다 내려왔는데도 말이 이렇게 ㅋㅋㅋ
날씨가 좋지 않아 아쉬웠지만, 제주도에 왔으니 오름은 가봐야지! 하면서 왔던 용눈이오름.
소요시간도 짧아서 금방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이제 섭지코지로 향하기로.
(뭔가 마지막 날 굉장히 바쁜 일정같이 보이지만... 그닥 바쁘지 않았음...)
섭지코지 도착!
제주도는 어딜가든 영어로 설명이 다 되어있어서 너무 편함.
섭지코지엔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여기도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엄청 고요함.
그리고........ 이곳에서 한치빵을 접하게 되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하루종일 찾아다녔는데.... 크흑.......
하나에 3,000원이라서 바군이랑 둘이 먹으려고 두 개 주문!
빵에 치즈랑 한치가 들어간다니까 바군이 너무 이상하다며 ㅋㅋㅋㅋㅋㅋ
근데 모양이 웃겨서 사먹고 싶다며.....
근데 보니까 한치는 거의 안들어간다고 쳐도 될만큼... 너무 적게 들어감.
결론은 그냥 치즈빵 느낌?
그래서 맛있었따... 쩝....
한치빵먹기 소원이루고 섭지코지 걷기 시작.
헨젤과그레텔에 나올법한 과자하우스를 지나고
주변은 계속 바다.
걸으면서 그냥 계속 구경...
해가 지고 있을 시간이었어서 하늘이 약간 핑크빛이었는데
구름때문에 잘 보이진 않아서 아쉬웠다 ㅠㅠ
맑은 날씨에 왔었다면 정말 너무 예뻤을 것 같다.
경치가 너무 예쁘고, 사람도 많이 없었어서
둘이 한적하게 손잡고 걷기 딱 좋았다.
저 멀리 등대가 보이길래 등대까지 다녀와보기로!
등대쪽에 카페도 있고 그랬어서 그런가
그쪽에 가까이 가니까 사람들이 꽤 보였다.
제주도는 정말 예쁜 것 같다.
우리나라 섬이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등대까지 도착!
별거 없는 그냥 떡하니 서있는 등대 하나였는데, 괜히 가보고 싶어서 ㅋㅋㅋㅋㅋㅋ
쓱 쳐다보고 돌아옴
사진 팡팡 남기고 뒤돌아 내려왔다.
원래 우리의 계획은 섭지코지에서 일몰을 보는 계획이었는데,
날씨가 흐려서 일몰은 안보임 ㅠㅠㅠㅠㅠ 힝힝 ㅠㅠㅠ
제주도는 날씨운이 좋아야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가 지낸 3박4일동안 비는 안와서 다행이었다.
이 날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섭지코지를 마지막으로 호텔로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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