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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9월 제주도여행 : 성산 제주 흑돼지맛집 봉기네깡통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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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돈 직접 지불하고 먹은 비댓가성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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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를 여행하고 스냅촬영 열심히 하고 성산에 있는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 체크인하고 배고파서... 근처에 있는 흑돼지집을 찾아돌아다녔는데 ㅜ
시간이 밤 열시라서 그런지 문 연 흑돼지집을 찾기가 어려웠다.
그러다가 카카오맵에서 찾아낸 성산 흑돼지맛집 봉기네깡통구이.
영업시간이 새벽 2시까지였나.. 아무튼 엄청 넉넉했고,!!
리뷰가 많이 없었는데 다 읽어보니 관광객 상대로 뜯어먹는 흑돼지집이 아닌 것 같아서 얼른 이곳으로 향했다.
어둡죠.. 늦은 시간 ㅠㅠㅠ
문 열고 들어가니 아무도 없어서 혹시 문 닫으시나..했는데 영업중이라고 하셔서
기쁜마음으로 들어가서 앉았다.
메뉴는 제주흑생삼겹 1인분(200g) 12,000원!!!
가격 진짜... 흑돼지집가면 다 가격 비싸게 파는데 여긴 12,000원 ㅠㅠㅠㅠㅠㅠ
흑생삼겹2인분이랑 차돌된장찌개 6,000원,
그리고 한라산소주 1병을 주문(4,000원)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깔끔하고 고기구워먹는 맛 나는 테이블 ㅎㅎㅎ
바군이랑 나랑 둘 다 배고파서 ㅠㅠ 얼른 음식 나오기를 애절하게 기다리는 중..
제주에서는 흑돼지를 멸치액젓소스에 찍어먹는다던데,
봉기네깡통구이에서도 멸치액젓소스를 주셨다.
나도 처음 먹어보는 소스라서 한 번 도전해보았는데 내 입맛엔 별로라.. 패쓰.
바군도 패쓰.ㅠㅠ
금방 셋팅된 밑반찬들.
배고파서 파채 주워먹고 피클먹고 김치먹고....ㅋㅋㅋㅋㅋㅋ
반찬도 요청하면 더 갖다주신다!
김치... 김치 진짜 너무 맛있었다.
그냥 먹어도 맛있었는데, 구워먹으니까 더 맛있었음...........
그리고 나온 흑돼지 2인분
배고프니까 얼른 고기 올려주고
콩나물 무침 같이 올려주고
차돌된장찌개를 주문해서 나온 공기밥 한 그릇!
그리고 한라산 소주 ㅎㅎ
소주 맛이 더 좋고 이런건 아니었는데 제주소주니까 여기서 계속 한라산만 마셨어서..
나중에 제주도 떠날 때 한라산 마그넷을 구입했닼ㅋㅋㅋㅋ
김치도 올리고 마늘도 올리고... 고기도 뒤집어주고 ㅜㅜㅜ
우리 둘 다 너무 배고파서 진짜 미칠 것 같은 상태!!!
흑돼지라서 껍데기부분 잘 보면 까만털이 보이기도 한다. ㅇㅅㅇ
그리고 나온 차돌된장찌개.
뚝배기 안에서 막 보글보글 끓으면서 왔다.....
두부도, 야채도 송송 썰어져 들어가있고, 차돌박이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있었다.
바군은 원래 된장찌개 좋아하긴 하지만, 이 된장찌개도 넘 맛있다며 나중엔 밥까지 비벼서..
싹싹 긁어먹었다. 삼겹살과 된장찌개는 사랑.....
어느정도 고기가 익으면 잘 잘라서 골고루 익혀주기.
사실 배가 너무 고팠어서 고기가 너무 맛있었는데, 흑돼지라고 특별한 맛이 있지는 않았다.
나랑 바군 둘 다 같은 생각이었다.
굳이 흑돼지먹으러 제주도에 오지는 않을 것 같지만, 제주도에 오면 흑돼지를 꼭 먹을 것 같다.
그리고 성산에 오면 꼭 봉기네깡통구이를 재방문하겠어!!
그리고 오늘, 2020년 1월 1일 새벽이네요!
저랑 바군은 크리스마스연휴 이후부터 동유럽여행을 하고 있답니다.
여행중에 글 꾸준히 쓰려고 노력중이긴 합니다만.. ......ㅠㅡㅠ,,,,,,,,
갑자기 글이 안올라와도 놀라지마세요.......😂😂
아무튼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 202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Happy new year! Godt nyttå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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