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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9월 제주도여행 : 웹투어 + 아시아나 후기 /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

노르웨이펭귄🐧 2019. 11. 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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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9월 제주도여행 : 웹투어 + 아시아나 후기 /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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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돈 직접 지불하고 이용한 비댓가성 솔직후기










결혼식은 토요일이었고, 펜션에서 일요일 낮에 나왔고.

일요일에 바군 형과 함께 우리집으로 같이 와서 화요일 아침까지 같이 지냈다.


화요일아침에 바군 형은 노르웨이로 돌아가고,

나랑 바군은 제주도로 화요일 오후2시 비행기로 떠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로....... 제주도여행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







렌트카도 화요일 당일날 아침에 겨우겨우 예약하고...

나랑 바군 둘 다 국제면허증으로 운전하는거라.. 운전에 능숙한 바군이 운전하기로 했는데

혹시 국제면허증이 되는지, 예약 다 했는데 막상 가보니 노란머리 외국인이 운전한다고

거절을 한다던지, 돈을 더 받는다던지 하지는 않을까... 걱정은 많았지만


미리 다 전화로 확인해서 예약을 해두었다.




대신.. 너무 닥쳐서 예약해서 ㅠㅠ 작은사이즈의 모닝, 레이, 스파크 같은 차는 다 예약완료..

그래서 어쩔수없이 K5로 예약했다. 흑흑 우린 저렴하고 작은 차를 렌트하고 싶었는데 ㅠㅠ 실패.

미리 준비했어야 돈을 아끼는 법인데...










그리고, 웹투어... 다신 이용하지 않을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부터는 웹투어때문에 바빠죽겠는데 뻘짓한 이야기. ^^





때는 8월, 결혼식끝나고 국내여행 어딜 갈까.. 하면서 제주항공권까지 찾아보다가..


김포에서 제주가는 항공권 9월 말 티켓이 한사람당 왕복 5만원임을 발견.

난 원래 제주도는 왕복 만원에 가는 건 줄 알았는데...

5만원은 싸지도, 비싸지도 가격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 그냥 바로 예약했다.



시간대도 출발 오후 2시였고, 제주에서 출발도 오후 12시쯤으로 딱 좋은 시간대였고.





이 때 나는 "웹투어"를 통해 항공권을 예약했었다.

웹투어에서 예약하는 것이 가장 저렴했기에.








게다가 아시아나라고 써있었는데 웹투어에서 에어부산과 공동운항되는 스케줄이라고 써놨길래

'에어부산이구만.'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당일날 아침, 바군의 형이 떠나고 짐을 싸려고 하는데.........


수화물 무게가 문제 ^^...

에어부산 수화물은 기내만 10kg고 삼면합 115cm이며 최대 40cm폭, 길이 55cm, 높이 20cm 제한이다.




그래서 이거에 맞춰서 나랑 바군 얼른 짐싸기 시작.

그리고 온라인체크인을 하는데... 아시아나를 탑승하는거라고 나오면서 위탁수화물 1개가 포함되어있다고 나옴.




????????????????????










이건 무슨 상황일까.

그래서 아시아나 수화물 규정을 확인해보니까 아시아나는 한명당 20kg 위탁수화물이 가능하며

크기는 가로세로높이 158cm 이하면 된단다.



아... 지금 짐싸야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타는게 아시아나인가 에어부산인가 혼란스러운 상황.




그래서 웹투어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웹투어 고객센터 전화번호는 02-2222-2633 인데 굳이 알아둘 필요없음.

왜냐면,


전화 조오오올라게 안받음. 내가 바군 시켜서 40분동안 통화대기음 듣게 했는데 절대 안받음ㅋ

아 이거 쓰는 동안에도 열받아........








그래서 에어부산에 전화했다.

에어부산 고객센터는 1666-3060 이다.


에어부산은 20분 정도 기다리니까 전화연결이 됨.

우리 바군... 20분 대기타다가 사람이 뭐라뭐라 얘기하니까



"잠칸만여!!!"


외치고 다급하게 나 불러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에어부산에 우리 이티켓 번호를 알려드렸더니 조회가 안된다고 함.

아마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시는 것 같다고 그쪽으로 문의를 해보셔야 할 것 같다고함.







그래서 아시아나 고객센터에 전화를 함.

아시아나 고객센터 전화번호는 1588-8000 입니다. ^^



웹투어덕분에 웹투어, 에어부산, 아시아나 고객센터 전화번호 수집함ㅋ





아시아나 고객센터도 전화를 잘 안받아서 바군 시켜서 대기하다가 겨우 연결.


티켓번호 알려드렸더니 아시아나가 맞다고 함.

^^^^^^^^^^^^^^^^^^^^^^^^ 아 슈방...


기내가방 사이즈 맞춰서 10kg로 짐싸던거 다 꺼내서

다시 위탁수화물 사이즈 캐리어 끌고와서 거기에 짐 다 쓸어담기 시작.



김포공항에 적어도 한시간 반 전에 도착하려면 30분 안에 떠나야됨.






분명 결혼식은 끝났는데 다시 스트레스 엄청 받으며



"이거 필요할까?" 라는 의문도 없이 그냥 다 캐리어에 쓸어담아서 짐을 다 싸서 나왔다.







웹투어에서 적어둔

"에어부산으로 공동운항 된다'

는 이 문구때문에 바빠죽겠는데 고생했다 진짜...



게다가 연결 안되는 고객센터는 왜 만들어둔건지??????????




그래도 이게 마지막 분노였고 나머진 다 해피해피일정이었다....

웹투어 진짜... 진심을 다해 비추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김포공항.

아시아나에어라인 줄에 서서 수하물 위탁 기다리는 중 ^^......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았다.




생각해보니까... 난 김포공항에 10년만에 왔고 바군은 처음 왔다고 한다.

제주도도 난 10년만에 처음 가고, 바군은 처음 가는 길.


갑자기 설레고 신나고...








이렇게 줄 잘 서서 기다렸다가 짐을 부치면 됩니당.








그리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백팩만 들고 김포공항 구경...을 하려는데

내 캐리어에 문제가 있다며 ㅠㅠㅠㅠㅠㅠㅠ 짐 부치는 곳으로 오라고.. 전화가 옴.


사실 마침 그때 내가 바군에게 전화까지 맡기고 화장실에 갔던 참이라 전화를 못 받았는데

비상연락처로 적어둔 내 동생에게 전화가 가섴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 나에게 다시 전화함... 언니 도대체 뭐하냐고........(민폐녀..)






암튼 너무 놀라서 얼른 짐부치는 곳으로 다시 달려갔는데

알고보니...... 캐리어에서 라이터가 발견되었다고 함.


엥? 나도 바군도 담배를 안피는데 왜 라이터가 있지???????




하며 당황하며 막 뒤적뒤적 ㅠㅠ...


제주도에서 스냅찍을때 입으려고 챙긴 바군 수트주머니에 라이터가 있었다.





결혼식날...... 스파클라에 불 붙인다고 라이터쓰고 수트 주머니에 그대로 넣어두고

까맣게 잊고 있었다.......ㅠㅠㅠ


보안검색하는 분들 바쁘실텐데 진짜 너무 죄송해가지고 ㅠㅠㅠㅠ

라이터 찾아내는 5분 동안 죄송하다는 말을 50번은 했다 ㅠㅠㅠㅠㅠㅠㅠ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비행기 탑승하러 간다..

탑승까지 시간이 20분 정도 남았어서 얼른 당일날 머무를 호텔 예약함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볼곳 급하게 찾아보고.......



에휴 난 이렇게 정신없었지만 날씨는 겁나게 좋음. 역시 한국이 짱이야.









우리가 탑승하는 비행기가 아시아나였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날 아침에 알게 된 사실이었지만... 뭐 암튼ㅋㅋㅋㅋㅋㅋ


인당 5만원인데 아시아나에 위탁수하물 20kg 포함에, 시간대 이렇게 좋은 거였으면

괜찮은 가격인 것 같다.









김포공항샷.

인천공항은 그렇게 자주 왔다갔다 했는데...ㅎㅎ








비행기 탑승해서 좌석에 앉았다.

좌석은 2-3-2 좌석이었다.















완전 꽉 찬 것은 아니었어서 빈자리가 드문드문 보임.








아시아나 제주행 좌석간격은 이정도.

딱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왼쪽이 나, 오른쪽이 바군ㅋㅋㅋㅋㅋㅋㅋ

164cm의 나에겐 괜찮은 간격이지만 185cm의 바군은 조금 불편했다고 합니당.


근데 바군은 이코노미좌석은 항상 이정도로 불편해하기에 ㅋㅋㅋㅋㅋ 보통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제 드디어 출발.

뭔가.......... 결혼식을 위해 미친듯이 달려오고 준비한 그 과정을 다 서울에 두고 떠나는 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신혼여행을 가나봅니다...

이래서 신혼여행은 고생하지 않고 계획 딱히 짤 것 없는 휴양지로 가나봅니다...
















그리고 진짜 금방...... 제주에 가까워진다.






나랑 바군은 장거리비행에 익숙한 사람들......(한국-노르웨이 롱디생활 청산한지 1년도 안됨)

이렇게 짧은 비행 너무 ㅋㅋㅋㅋㅋㅋ좋다








제주땅에 랜딩!!!!!!!!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헬로제주란다.

아... 이때부터 괜히 막 설레기 시작.

그냥 충동적으로 제주도에 여행을 오게 되긴 했지만, 제주 오길 너무 잘했다며.







공항 밖으로 금방 나왔다.








와, 제주공항 밖에 나오니까 날씨는 이렇게 좋고..

그리고 야자나무가!!!!!!!!


제주도가 휴양지 맞구나!!!!! 하며 진짜 감탄만 계속 했다.




그리고 바로 렌트카를 픽업하러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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