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115

노르웨이 일상 : 가을타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가을타기 ✽ ✽ ✽ ✽ ✽ ✽ ✽ ✽ ✽ ✽ (한국)결혼기념일 일주년이라고 케익을 만들기로 했는데,항상 케익을 만들면... 너무 많이 남아서 곤란했던 것이 기억났고,간단하게 롤케익을 만들기로하고! 둘 다 처음 만들어본 그린티롤케익. 바군은 롤케익을 제주도 오설록에서 처음 먹어봤다고 했고,그 때 엄청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린티롤케익을 만들어보자며 ㅋㅋ 마침 한국에서 보내온 녹차가루가 있어서 그걸로 녹차롤케익을 만들었다. 근데 박력분 중력분 이런게... 여기선 구분 없이 써서그런건지녹차가루가 너무 진했던건지... 빵도 뭔가 아주 꽉찬 무거운 느낌이고녹차크림에서는 쓴맛나서 ㅎㅋㅋㅋㅋㅋㅋ 야밤에 주유소편의점 달려가서 생크림 다시 사와서겨우겨우 만든 ..

노르웨이 일상 : Pinnekjøtt, 외국인 신랑의 한국어로 식당 예약하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Pinnekjøtt, 외국인 신랑의 한국어로 식당 예약하기 ✽ ✽ ✽ ✽ ✽ ✽ ✽ ✽ ✽ ✽ 산책나갔다가 또 만난 고양이처음엔 밥그릇 앞에 앉아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돌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저렇게 앉아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길냥이가 없으니 밖에 밥그릇을 두는 경우도 없어서신기하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밥그릇일리가 없었다. 내가 다가가니 온갖 애교를 부리기 시작 어우 귀여워 귀엽지만 만져주는건 코로나가 끝나고 우리 모두 안전해지면 그 때... 만져줄게ㅠㅠ 흑 이 모습을 보고 그냥 뒤돌아가기란 참 어려웠다... 오랜만에 해먹은 떡만둣국4인분 기준 레시피인줄도 모르고 그냥 따라하다가 국물은 4인분,떡이랑 만두는 2인분양만 들어가게 되었..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고양이와 개구리, 오가닉맥주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고양이와 개구리, 오가닉맥주 ✽ ✽ ✽ ✽ ✽ ✽ ✽ ✽ ✽ ✽ 주말 아침...식사라고 하기엔 늦은 시간이라... 브런치..는여유부리면서 팬케익. 거의 매주 주말마다 먹는듯.베이컨만 들어가면 언제먹어도 맛있는 팬케익 비가 자주오는 노르웨이 가을이지만,날씨가 좋은 주말엔 꼭꼭 밖에 나가주고 장보러 갔을 때 돼지고기에 비계가 좀 붙어있는 것을 발견하면그 주말엔 족발삶는 날. 여기 사람들은 비계를 잘 안먹으니까 ㅠㅠ 은근 찾기가 어렵지만,찾아서 족발삶으면 진짜 꿀맛 매운족발은 바군이 엄청 잘먹는다. 족발 배부르게 먹고 안주거리로 젤리통 들고와서는..본인이 원하는 젤리 찾겠다고 통을 앞뒤로 열심히 흔들어대심 그러다 지치면 보드카 한 잔 마시고 결국 ..

노르웨이 일상 : 잘 지내고 있어요 :)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잘 지내고 있어요 :) ✽ ✽ ✽ ✽ ✽ ✽ ✽ ✽ ✽ ✽ 너무 잘 먹으면서 잘 지내고 있어서 먹은 음식사진들 방출 어느 주말, 쌀쌀한 날씨에(여름 끝난건가요..?ㅠㅠ)밖에서 뭐 해먹지도 못하고,ㅠㅠ 실내에서 바군이 제육볶음을 뚝딱 만들어줬다. 계란찜은 지겹대서(요즘 자주 먹었더니 ㅋㅋㅋ)당근이랑 매운 고추 넣고 계란말이 뚝딱 했다. 둘이서 먹을 계란말이라서 계란을 세 개만 사용하는데, 그래서 계란말이가 두껍지 않음 ㅠㅠ아쉽아쉽... 후라이팬을 작은 사이즈로 또 사야하나... 주말 낮 메뉴는 볼쌀국수로 ㅋㅋ귀찮지만 고기 냉동시키기 전에 양념 만들어서 재워놓고 소분해서 얼려두면나중에 먹고 싶을 때 언제든 꺼내서 바로 해먹을 수 있어서 좋다. 오이도 없고..

노르웨이 일상 : 여름맞이 정원/가든 정리하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여름맞이 정원/가든 정리하기 ✽ ✽ ✽ ✽ ✽ ✽ ✽ ✽ ✽ ✽ 계속 비가 오는 날씨였는데, 지난 토요일 딱 하루 해가 떴다.원래는 하이킹을 가려고 했는데 아침먹고 소파에 늘어져있다보니 귀찮아져서 ㅋㅋㅋ우리집 미니정원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처음엔 이게 하이킹보다 덜 귀찮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한건데에너지는 더 많이 소모한듯..ㅎㅎ 원래 집 입구에 정원이 양쪽에 있는데, 한 쪽은 벽돌을 깔아서 벽돌바닥이고한 쪽에만 식물이 심어져 있는 정원으로 남겨져 있었다. 전 주인이 뭘 심어놨는지 몰라서(우리가 집을 샀을 땐 겨울이었어서)작년 여름까지 기다렸는데(어떤 것들이 피는지 보려고) 엄청 복잡하고 지저분해서 ㅋㅋㅋㅋ 올해 봄에 이것들을 정리하기로 결정했으나..

노르웨이 일상 : 벌써 일년😊, 여름 휴가 계획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벌써 일년😊, 여름 휴가 계획 ✽ ✽ ✽ ✽ ✽ ✽ ✽ ✽ ✽ ✽ 날씨는 좋고, 운전연습은 해야하니... 요즘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있다.예전에 한 번 봐두었던 해변가, 어떤지 궁금해서 잠깐 다녀왔는데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다. 날씨가 좋았어서 저녁 8시임에도 불구하고 ㅋㅋ 수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모래사장까지 있으니 정말 해수욕장 느낌.더 더워지면, 그리고 수영하고 싶으면 여기 와서 물놀이나 할까 생각중이다. 아니면 캠핑. 집에 돌아와서는 햄버거를 먹었다.원래는 후라이팬에 패티를 구웠지만, 지금은 여름이니까!!그릴에 불 붙이고 패티에 불맛을 잔뜩 입혀주었다. 사실 냉동된 패티를 마트에서 사왔는데...수제패티와 또 다른 맛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흐.. 게다가..

국제커플 : 노르웨지안 남편의 한국어공부책을 발견했다

✽ ✽ ✽ ✽ ✽ ✽ ✽ ✽ ✽ ✽ 국제커플 : 노르웨지안 남편의 한국어공부책을 발견했다 ✽ ✽ ✽ ✽ ✽ ✽ ✽ ✽ ✽ ✽ 노르웨이어 공부하면서 사용할 연습장 찾다가...발견한 한 공책. 이 공책이 어젯밤 나에게 큰 즐거움을 줬기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군의 허락을 (어거지로)받고 포스팅기록. Basic Korean.바군이 처음으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던 교환학생시절 노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볼까? 하는 마음으로 공책을 열어봄 빼곡한 단어장 ㅠㅠ 커피 흘린 자국으로 보아... 커피마시면서 열심히 공부했구나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보면서 나에게 영어와 노르웨이어가 어려운만큼바군에게 한국어는 참 어려운 언어겠구나 싶었다. 어디에 쓰려고 배웠는지 모르겠는 "엉망진창이네요" ㅋㅋㅋㅋ..

노르웨이 일상 : 집에서 만드는 정성가득 홈메이드피자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집에서 만드는 정성가득 홈메이드피자 ✽ ✽ ✽ ✽ ✽ ✽ ✽ ✽ ✽ ✽ 노르웨이 이민오고나서 처음 만들어본 피자..피자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한국에서도 자주 먹는 편은 아니었는데노르웨이에서 냉동피자는 케밥과 함께 국민소울푸드... 나도 그렇게 점점 피자를 자주 먹게 되었고,바군의 요청에 따라 홈메이드피자도 종종 해먹기시작했다. 지난주엔 바군 생일이었어서 뭘 먹고 싶은지 물어봤는데,홈메이드 피자가 먹고싶다고 그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내가 해줄수 있는 음식이 아닌디....... 했더니본인이 만들겠다고해서 같이 만든 홈메이드피자!!!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 이것저것 다 넣기로 했다. 내가 좋아하는 포테이토피자를 만들기 위해 베이컨은 필수..

노르웨이 일상 : 새 식물들, 고양이가족, Gratulerer med dagen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새 식물들, 고양이가족, 생일축하합니다 ✽ ✽ ✽ ✽ ✽ ✽ ✽ ✽ ✽ ✽ 지난 일요일에 식물스토어에 가서 새 식물 두 가지를 데려왔다.하나는 바로 이 야자이고, 다른 하나는 아래에 있는 몬스테라.몬스테라는 인테리어의 끝판왕, 인싸 식물템이라는데키우기도 쉬워서 다들 강추를 하길래 구입. 근데 두 식물 다 기온이 높은 곳을 좋아하고, 빛이 있어야 잘 자라는 식물들이라..겨울이 긴 노르웨이에선 아마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 ㅠㅡㅠ 몬스테라는 빛을 많이 받으면 잎이 갈라지면서 저 멋진 무늬를 만들어낸다는데,이 몬스테라는 저렇게 구멍이 난 잎이 많이 없음....... 슬퍼... 그래도 기특한 것은 수분조절을 스스로 하기..

노르웨이 일상 : 전선 쇼핑하기, 삼일절, 맛있는 음식과 디저트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전선 쇼핑하기, 삼일절, 맛있는 음식과 디저트 ✽ ✽ ✽ ✽ ✽ ✽ ✽ ✽ ✽ ✽ 어느 주말, 우리는 전선을 쇼핑하러 다녀왔다.집을 사고 나서부터는 바군이 이것저것 고칠 것들이 좀 있었어서지금은 이런 상점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처음 이런 것들(?)을 사야한다고 바군이 나에게 말했을 때전선이라니.. 전선을 개인이 살 수 있는 것이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다. 전기와 관련된 용품들을 판매하는 상점이다.우리는 전선을 사러 왔다. 바군이 천장에 전등이 없던 위치에 새로 전등을 달았는데,바군이 사용한 전선이 맞지 않는 전선이라고 그래서 ㅠㅡㅠ새로 전선을 사러 이 상점을 찾았다. 우씨... 이전에 썼던 전선도 가게 직원이 이거 사면 된다고 그래서 샀던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