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고양이와 개구리, 오가닉맥주

노르웨이펭귄🐧 2020. 9. 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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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고양이와 개구리, 오가닉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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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식사라고 하기엔 늦은 시간이라... 브런치..는

여유부리면서 팬케익.









거의 매주 주말마다 먹는듯.

베이컨만 들어가면 언제먹어도 맛있는 팬케익










비가 자주오는 노르웨이 가을이지만,

날씨가 좋은 주말엔 꼭꼭 밖에 나가주고
















장보러 갔을 때 돼지고기에 비계가 좀 붙어있는 것을 발견하면

그 주말엔 족발삶는 날.


여기 사람들은 비계를 잘 안먹으니까 ㅠㅠ 은근 찾기가 어렵지만,

찾아서 족발삶으면 진짜 꿀맛









매운족발은 바군이 엄청 잘먹는다.
















족발 배부르게 먹고 안주거리로 젤리통 들고와서는..

본인이 원하는 젤리 찾겠다고 통을 앞뒤로 열심히 흔들어대심










그러다 지치면 보드카 한 잔 마시고









결국 찾아내서 젤리 하나 입에 쏙 넣고 만족스러워하는 (30대)남편님











해장엔 역시 찌개!















여긴 이 슬라이스치즈가 너무 비싸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부대찌개에는 치즈가 두 장은 들어가야하기때문에 아끼지 않고 넣어준다...









지...저분하지만 맛은 좋았다는..











평일 저녁엔 가끔씩 피자 먹어주고

나는 와인, 바군은 맥주. 취향대로 음료도 골라 마셨는데











다음날 빈 캔 씻어서 말리다가 발견한...

오가닉 맥주..?!?!?!?!???



우린 오가닉맥주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들인데

왜 오가닉맥주를 샀을까... 가격도 훨씬 비쌌을텐데




바군에게 혹시 오가닉맥주가 마시고 싶어서 이거 샀었냐고 물어봤더니

실수였다고함ㅋㅋㅋㅋㅋㅋ ㅠㅡㅠ



그렇게 의도치않게 맥주를... 오가닉으로 마심.









운동은 계속 안하고, 먹기만 잘 먹는 요즘.

더 추워지기전에 밖에 나가서 걷기도 하고 하는데


그 때마다 만나는 고양이들


















내가 사진찍으려고 쭈구려앉으면 바로 다가오는 애교쟁이들










너도 주인이 있는 고양이잖아ㅠㅠ

코로나때문에 내가 밖에서 동물이든 물건이든 함부로 만질 수가 없어ㅠㅠ 이해해줘 냥아



하며 한발짝 뒤로 물러서면 흥칫뿡하고 새초롬하게 앉아주심










그리고 또 발견한!!!! 개구맄ㅋㅋㅋㅋㅋ









비가 온 다음날이었는데 그래서그런가 이 길가에서 개구리만 세 마리 봤다.

사람들이 막 걸어다니고 자전거가 다니는 길이라 위험할텐데

이렇게 길 위에 떡하니 앉아있음 ㅠ















걱정되서 풀 속으로 보내려고 가까이 다가가니 풀쩍풀쩍 뛰어서 풀 가까이 간다.










사이즈가 주먹만해서 깜짝놀람









노르웨이 개구리는 위험하지 않다고 바군이 옆에서 말하며

잡아서 보여줄까? 이러는데... 기겁










난 그냥 이렇게 사진찍으며 지켜보는 것으로 만족할게!

사진 다 찍고 풀 속으로 안전하게 가이드 해준뒤(?)

우리도 집으로 안전하게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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