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251

노르웨이 일상 : 체리 씨앗 발아시키기, 날씨좋은 여름, 무스와 고양이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체리 씨앗 발아시키기, 날씨좋은 여름, 무스와 고양이 ✽ ✽ ✽ ✽ ✽ ✽ ✽ ✽ ✽ ✽ 한참 부부의세계 볼 때 바군 퇴근하면 자연스럽게 소파에 앉아 와인 한 잔씩 마시며 ㅋㅋㅋ드라마를 봤었다. 원래는 맥주를 주로 마셨었는데, 부부의세계에서 배우들이 와인을 그렇게 마시니..우리도 와인이 마시고 싶어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부부의세계 보면서... 덕분에 냉동실에 있던 피자는 다 동났다.저녁먹으면서도 드라마를 보겠다는 우리의 의지때문에 피자를 주로 저녁으로 먹었기때문. 체리 철이라 그런건지 마트에 체리가 자주 보인다.놀웨이 마트 상술인데... 체리를 한 봉지씩 가득 담아두고는겁나 큰 글씨로 10kr!!!! 이렇게 써놓고구석 밑에 잘 쳐다보면 100g당 10k..

노르웨이에서 하이킹하기 : 오슬로 근교 Marikollenslottet, Bjønnåsen

✽ ✽ ✽ ✽ ✽ ✽ ✽ ✽ ✽ ✽ 노르웨이에서 하이킹하기 : 오슬로 근교 Marikollenslottet, Bjønnåsen ✽ ✽ ✽ ✽ ✽ ✽ ✽ ✽ ✽ ✽ 이제 여름이다.소중하고 소중한 여름이 드디어 왔는데..벌써부터 여름 지나면 어떡하지 생각하면서 우울해하는중 ㅠㅡㅠ 아무튼 지난 주말 날씨가 아주 좋아서(최고온도 24도정도)근교에 간단하게 하이킹을 가기로 했었는데,마침 오슬로에 사는 친구가 같이 하이킹 가는 것은 어떤지!! 물어봐서!!! 그럼 같이 가면 되겠다! 싶어서찾아두었던 우리집 근처 하이킹코스는 다음주로 미루고 ㅋㅋㅋ 오슬로 근교에 있는 하이킹코스를 찾아보고 고른Fjerdingby에 있는 Ramstadslottet naturreservat에 다녀왔다. Lillestrøm 역에서 차로 15..

노르웨이 일상 : 여유로운 요즘 일상, 한류열풍 + 고양이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여유로운 요즘 일상, 한류열풍 + 고양이 ✽ ✽ ✽ ✽ ✽ ✽ ✽ ✽ ✽ ✽ 올해에 가스 10kg 다 소진하겠다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날씨만 좋으면 그릴에 불 붙여서 바베큐 하는 요즘.ㅋㅋㅋㅋㅋ 이제 뭘 더 그릴해야할지... 고민중이다. 야채나 고기 그릴하면 맛있는 것들 있으면 추천좀해주세용... 고기 너무 조아 피자를 사랑하는 바군은 야식으로 냉동피자 한 판 하시고나는 바군 퇴근 전에 이미 너무 배가 고팠어섴ㅋㅋㅋㅋㅋㅋ 저녁을 먹었기에..간단하게(?) 과일로 대체. 요즘 여기도 나름 여름이라고 여러 과일이 나와서 너무 좋음♥︎ 요즘엔 엄청 술 많이 마시는 날보다는 드라마보면서 한 잔씩 마시는 날이 늘었다.ㅠㅡㅠ이게 다 코로나때문..........

노르웨이 일상 : 날씨 좋은 여름엔.. 치킨튀기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날씨 좋은 여름엔.. 치킨튀기기 ✽ ✽ ✽ ✽ ✽ ✽ ✽ ✽ ✽ ✽ 우리가 정한 여름 대표 음식 중에 하나인 후라이드치킨.이유는? 여름이 테라스에서 튀김기 쓰기에 좋아서 ㅋㅋㅋㅋㅋ 집 안에서 튀기면 창문 활짝 열고 선풍기 틀어서 기름 창 밖으로 나가게 해두는데,아예 밖에서 튀기니까 기름냄새 걱정도 안되고 아주 편하고 좋았다. 치킨 두 팩을 사서 손질해서 치킨튀김가루랑 빵가루 묻혀서 튀길 준비 완료 소스도 열심히 만들어보았다.오랜만에 바군이 양념치킨소스가 먹고 싶다고 해서...백종원님 레시피를 보고 따라했는데.. 하... 진짜 존맛탱 ㅠㅠㅠㅠㅠㅠㅠ내가 만들었지만 너무 맛있어서 놀라고....... 바군이 뚝딱 만들어낸 허니머스터드소스까지 준비완료.감자튀김..

노르웨이 일상 : 날씨 좋은 노르웨이에서의 일상들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날씨 좋은 노르웨이에서의 일상들 ✽ ✽ ✽ ✽ ✽ ✽ ✽ ✽ ✽ ✽ 첫 사진부터 뱀 사진이 나옵니다.노약자, 임산부, 심장이 약한 분들은 조심하세용 숲길을 산책하다가 만난 뱀...살아있는 뱀은 아니었고 다른 무언가에게 머리를 물려 죽은 상태였음. 그렇게 큰 사이즈는 아니었어서 처음엔 도마뱀인 줄 알았는데..이렇게 큰 사이즈의 도마뱀은 또 흔하지 않을 것 같고.. 나는 야생에서 뱀을 실제로 본 적이 처음이라 너무 신기했다는. 작년 여름에 이케아에서 샀던 전구 두 개... 하나가 갑자기 나가버렸다.일년도 안되었는데!!!!!!! 하나가 아무래도 불량이었던 것 같아서 이케아에 문의전화했는데확인해보고 다시 연락준다는 말을 들은게 벌써 이틀전... ..

노르웨이 일상 : 집에서 이것저것 잘 해먹은 일상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집에서 이것저것 잘 해먹은 일상 ✽ ✽ ✽ ✽ ✽ ✽ ✽ ✽ ✽ ✽ 유난히 쌀쌀했던 지난 주, 산책하던 중에 갑자기 김치전이 생각나서집에 오자마자 김치전 반죽을 만들었다. 참치도 반 캔 넣고(바군이 참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반만 넣음),캔옥수수도 넣고,양파도 넣고 매운 고추도 넣었다. 겁나 맛이씀간식으로 먹으려고 했는데 저녁처럼 엄청 많이 먹었다는 것. 지난주 목요일이 예수승천기념일이었어서 공휴일이었다.바군 회사는 금요일도 같이 쉬게 해줘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긴 주말을 보냈다. 아침식사로 여유부릴 수 있는 메뉴 중 하나인 오믈렛을 먹었다.바군이 오믈렛 만들다가 조심스럽겤ㅋㅋㅋㅋㅋ 블루치즈.. 넣어도 돼? 물어보길래조금만 넣으라고 했는데어느 부분..

노르웨이 일상 : 고양이만큼 자주 만나는 무스, 사회적거리두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고양이만큼 자주 만나는 무스, 사회적거리두기 ✽ ✽ ✽ ✽ ✽ ✽ ✽ ✽ ✽ ✽ 산책하다가 만난 어느 집 앞에 앉아있는 고양이.내가 사진찍으려고 다가가니까 새촘하게 고개를 탁 돌려버림 아무리 애걸복걸해도 절대 난 안봐줌...한참을 마주 앉아있다가(마주보진 않고 마주 앉아만 있었음..)결국 내가 발걸음을 떼니 그제서야 날 물끄러미 쳐다보는...너란 녀석.... 그렇게 숲길로 산책하던 중,노을이 너무 예뻐서 음~~ 예쁘다 생각하고 있는데 음..?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 이 넓은 들판에 큰 목각인형이 놓여져있어서 그 인형을 뚫어져라 쳐다봄.계속 쳐다보고 있으니 바군도 물끄러미 쳐다보더닠ㅋㅋㅋㅋㅋㅋㅋ무스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무스 많이 봤지만 항상 서..

노르웨이 일상 : 세 번째 17.mai, Eidsvoll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세 번째 17.mai, Eidsvoll ✽ ✽ ✽ ✽ ✽ ✽ ✽ ✽ ✽ ✽ 노르웨이 국경일인 5월 17일. 2020년 올해는 일요일이었다. 노르웨이의 일요일은 작은 슈퍼나 편의점, 식물가게같은 곳들만 제외하고모든 가게들이 다 문을 닫는데, 그런 날 공휴일이 겹치니 정말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이런저런 행사들이 취소되기도 했고. 원래 5월 17일의 트레이드마크(?)는 아침에 있는 아이들의 퍼레이드 행진(동네별로 진행됨),오슬로에 있는 왕궁 발코니에서 국민들에게 거의 하루종일 손을 흔드는 왕과 그 가족들,전통옷인 부나드를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대부분 여자들이 부나드를 입고 남자들은 수트를 입음),아침에 먹는 포리지와 함께 마시..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봄날씨, 온&오프라인스쿨, 17.mai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봄날씨, 온&오프라인스쿨, 17.mai ✽ ✽ ✽ ✽ ✽ ✽ ✽ ✽ ✽ ✽ 봄인지 잘 모르겠는 이 애매한 날씨가 계속된다.기온차가 정말정말 심하다. 한국처럼 밤낮 기온차가 심한게 아니라 매일매일 기온차가 심하다.ㅠㅠ 지지난주엔 분명 밖에서 바베큐했는데, 그 이후부턴 너무 쌀쌀해서야외에서 식사는 꿈도 못 꾸고 있다. 그러던 와중... 빛나는 햇빛 아래에 내리는 눈을 발견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진에 흰 점들 잘 안보이겠지만 잘 찾아보면 흰 점들 보입니다. 눈이에요. 먼지 아니고 눈.햇빛때문에 테이블에 앉자마자 바로 녹긴 했는데,눈이 오다니... 이렇게 따뜻한 햇살과 같이. 이건 무려 5월 13일 화요일 낮에 찍은 사진.평소와 같이 음악들으면서 이것저것..

노르웨이 일상 : 채식 바베큐, 먹은 일상, 신랑이 일어나자마자 하는 것은..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채식 바베큐, 먹은 일상, 신랑이 일어나자마자 하는 것은.. ✽ ✽ ✽ ✽ ✽ ✽ ✽ ✽ ✽ ✽ 요즘엔 밤 열시에도 밝다.위 사진은 밤 여덟시 반에 찍은 사진. 저녁 일곱시쯤 된 것 같은데 시계보면 밤 열시 막 이렇다. 날은 아직 쌀쌀해서(영상 10도)여름이 오고 있다는 사실이 전혀 와닿지 않는데,이렇게 백야가 시작되는 것을 보니 여름이 오긴 오는구나 싶다. 강제로 채식바베큐 했던 날. 냉동실에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었던 소고기 덩어리.스테이크해먹는 그런 비싼 부위가 아니라 소고기 스튜 해먹는 저렴한 부위라서뭘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레드와인에 숙성시켜서 바베큐꼬치를 해먹자는 바군의 의견을 따라소중하고 소중한 레드와인을 부어서 하루종일 숙성시켰다.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