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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 : 부다페스트 맛집 재방문! 베트남음식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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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돈내산 내 돈 직접 지불한 비댓가성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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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8 - [롱디 끝 ✿ Together forever/빈,브라티슬라바,부다페스트 : 191229~200106] - 동유럽 여행 : 부다페스트 부다성, 어부의요새 야경
겔레르트언덕에서 내려오고나서, 부다페스트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어디서 할까.
고민하다가 방문했던 한 식당.
여기였는데 예약을 하지 않았으면 식사할 수 없다고 그래서
3초 아쉬워하고 ㅋㅋㅋㅋㅋ 나랑 바군 둘이 같이 "그럼 베트남식당 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통함... 사실 우리 베트남음식이 먹고 싶었는데
헝가리에서 베트남식당 두 번 가는게 좀 그래서 말하지 못했던 것 아니냐며...
베트남식당으로 다시 돌아가는길에
사실 예약하지 않아서 원래 먹으려던 식당에서 먹지 못한것이.. 별로 아쉽지 않다고
ㅋㅋㅋㅋㅋ오히려 잘된것같다며........
하... 베트남음식 저희가 이만큼이나 사랑합니다 ♥︎
이전에 첫 방문했던 후기는 위에 자세히 써있다.
식당에 들어와서 자리에 앉고,
뭘먹지.. 다 먹고 싶은데!!! 하면서 고민하다가,
분보남보라는 Mixed bowls 누들을 주문했다.
가격은 1990포린트(7500원).
그리고 우리가 지난번에 너무 맛있게 먹었었던!!!
치킨볶음밥과 맥주 두 잔을 주문ㅋㅋ
시원한 헝가리맥주 두 잔 바로 갖다주셨고~~
음식도 오래걸리지 않고 금방 나왔다.
치킨볶음밥에 마늘후레이크 잔뜩 ㅠㅡㅠ 너무 좋아...
게다가 저 분보남보... 처음 먹어보는 음식인데 무슨 볼이 이렇게 컼ㅋㅋㅋ
양이 엄청남...
소고기 잔뜩 들어있고요... 누들도 잔뜩...
소스 넣고 비벼서 먹으면 된다는 설명을 듣고...
소스 향을 살짝 맡아보았는데, 하........ 겁나 맛있는 냄새나..
어떡해... 세상에 맛있는 음식을 또 하나 알아버린 것 같아......
이번엔 넛츠를 따로 안주셨는데.. 그래도 맛있으니까 괜찮음!!!
양도 많고!!! 아... 이 식당 너무 좋다.
우리를 기억하시고 나눠먹을거냐고 물어보시면서
그렇다니까 앞접시도 알아서 두 개 갖다주셨다.
친절하심...
분보남보에 소스를 다 골고루 부어주고 열심히 섞어주ㄱㅣ.
계속 섞는데 면이 엄청 많고 고기도 엄청많고
그릇 넘칠 것 같아서 걱정되는데 냄새는 겁나 좋고...
이렇게 섞어준 다음에 면과 고기와 야채 골고루 집어서 먹으면 된다.
하.... 분보남보.... 진짜 존맛탱이었다!!!!!!!!!!!
나 왜 이걸 지금 먹은거지!!!!!!!!!!!!!!!
원래는 로메인상추랑 토마토같은 것도 들어간다는데,
일단 여기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완전 홀렸다...
집에가는 길에 분보남보 레시피 열심히 찾아봄..
그렇게 볶음밥 싹싹, 분보남보도 싹싹.
맥주도 싹 비움 ^ㅡㅡㅡ^
분명 2.5인분 혹은 3인분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우린 메뉴판을 다시 요청하고 있다.............
쌀국수 작은사이즈 하나 더 주문함ㅋㅋㅋㅋㅋㅋㅋ
이 여행끝나고 살이 엄청 쪘던데 이해가 가는 상황...
쌀국수까지 완포!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배터질듯이 먹고... 우리는 이제 숙소로 돌아와서
여행 마지막 날을 잘 마무리하고 취침.
다음날엔 부다페스트에서 비엔나공항으로 바로 가는 플릭스버스를 타고
공항에 잘 도착해서 오슬로로 돌아왔다.
공항으로 가는 길이 연착되면 큰일나니까(비행기 놓칠 수 있으니까 ㅠㅠ)
좀 걱정되었지만, 플릭스버스는 연착 한 번도 없이 아주아주 잘 이용했다.
이렇게 우리의 겨울 동유럽여행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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