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빈,브라티슬라바,부다페스트 : 191229~200106

동유럽 여행 : 다뉴브 강가의 신발들, 자유광장, 아늑한 카페 추천 Bloom Coffee

노르웨이펭귄🐧 2020. 2. 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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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 : 다뉴브 강가의 신발들, 자유광장, 아늑한 카페 추천 Bloom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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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서 나와 다뉴브 강가의 신발들로 향하는 길







뜬금없이 이 동상이 서있고, 배 부분이 엄청 반질반질 한 것이..

사람들이 배를 만지며 사진을 많이 찍었나보다.







인도에 너무 뜬금없이 서있어서 ㅋㅋㅋㅋ 사진찍어봄









다뉴브 강가의 신발들.

도나우강 바로 앞에 있으며, 페스트 쪽에 있다.


세계2차대전 당시,

나치가 이 장소에서 사람들을 뒤돌아 세워놓고 신발을 벗게 한 뒤,

총살해서 강으로 떨어져 죽게 한 장소라고 한다.







도착하면 이렇게 사람들이 벗어놓은 신발들을 볼 수 있다.












하나같이 다 강가를 향해서 벗어두었는데, 그것 또한 너무 마음이 아프다.







어린 아이의 신발도 있고, 성인 남성의 구두로 보이는 신발도 있고,

여성의 신발도 보인다.



주변에 꽃도 갖다두고, 초도 켜두면서 추모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건너편엔 어부의 요새가 보인다.

주요 관광지 가까이에 있고, 언제든 잠깐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니

부다페스트에 왔다면 시간을 내서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건너편에 보이는 부다캐슬.






다뉴브강은 고요하기만 하다.









이 다음 일정은 카페에 가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일몰시간 맞춰서 부다성에 올라갔다가 해가 다 지고 나면 어부의요새로 가는 일정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잠깐 페스트쪽 걸어다니면서

기념품 마그넷을 쇼핑하기로 ㅋㅋ













낮에보는 국회의사당








그리고 Liberty Square라고 자유광장이 있었다.






기념비도 있고, 평화롭다 생각하며 걷고 있었는데,







이 기념비 앞에 오니까 희생자들을 기리는 사진과 물건들이 많이 놓여져있었다.






이렇게.

근데 그 주변에 붙어있는 설명들은 헝가리정부의 역사왜곡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렇게.

영어로 설명되어있어서 잠깐 서서 읽어봄.









우리가 갔을 때만 있었던 건지,

아님 그때 막 설치하기 시작했던 건지 잘 모르겠지만..

역사를 왜곡하려는 정부에 반해

진실을 알리려는 사람들의 용기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유광장 근처에 있던 은행에서 현금 인출하고 다리 건너 부다쪽으로 걸어가는 길.








카페가서 케이크같이 간식거리로 요기하고,

부다성에 바로 올라갈 계획이었어서 부다성 근처에 있는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카페.










Bloom coffee. 외진곳에 있는 작은 카페였다.







하지만 감성 뿜뿜









1월 초에 갔더니 아직 크리스마스 별장식이 달려있었다 ㅋㅋㅋ


날씨 좋은 날엔 밖에서 커피 마셔도 좋을듯 ㅠㅠ











안에 들어가면 이렇게 깔끔한 인테리어의 아담한 카페가!















여기 케익이 꽤 다양하게 있었다. 작은 카페인데도.

그리고 사람들이 다들 케이크를 한 조각씩 먹고 있는 것을 보니

케이크 맛집이구나!! 싶어서 기뻤다 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좀 출출해서 위에 있는 치아바타 하나랑, 케이크 한 조각을 주문하기로.







구글맵에 한국인들 리뷰를 보면 다들 치즈케이크를 드시던데,

우리는 Flodni라는 유대인식 케이크를 주문했다.


바군이 헝가리에서 먹어봐야할 음식 중에서 이 케이크를 봤었다며

이걸 꼭 먹고 싶다고 그래서 ㅋㅋㅋ 주문!!!




가격은 990포린트였으니까 3700원 정도.









커피도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주문하려는데 발견한 모카마스터! 꺄악!!

여기서 그냥 일반 커피 주문하면 모카마스터로 내려주는 것 같다.


우리 집에서 매일 마시는 커피인데!!!!!




암튼 Flodni 한 조각, 치아바타, 카푸치노 두 잔 이렇게 주문했다.








사람이 꽤 차있었는데, 다행히 앉을 자리는 있었어서 자리잡고 앉았다.








헝가리 카페 Bloom coffee 가격은,

카푸치노 700포린트,

Flodni 조각케익 990포린트

카프레제 파니니 890포린트!



지금 보니까 파니니가 조각케익보다 저렴했...



아무튼 총 3280포린트(12,500원)!















먼저 자리로 갖다주신 Flodni 케이크.

과일쨈과 넛이 들어가있는 헤비한 케이크였다.







그리고 카푸치노.

아트도 뭔가 그냥 심플한 하트가 아니라 더 예쁨...








케익이랑 같이 커피 마시고 있는데 데워서 갖다주신 파니니.







카프레제파니니. 파니니 종류가 다른 것도 있었는데,

이미 다 품절이었고 이거 딱 하나만 남았어서 이걸로 주문.


안에 뭐 들어있는 것은 많이 없었지만은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출출한 배를 채우기에 딱 좋았다.







케이크는 바군은 괜찮다고 했는데,

나에겐 그저 그랬다.ㅠㅠ 내가 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그랬을 수도 있다.



카푸치노는 부드럽고 맛이 좋았다!!!









아늑한 카페에서 맛있는 디저트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니..

몸도 따뜻하게 녹고 너무 좋았다.


직원분도 영어 잘하시고, 친절하시고.




이제 점점 일몰시간이 다가와서 우리는 부다성에 올라가러 카페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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