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 358

노르웨이 일상 : 세 번째 17.mai, Eidsvoll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세 번째 17.mai, Eidsvoll ✽ ✽ ✽ ✽ ✽ ✽ ✽ ✽ ✽ ✽ 노르웨이 국경일인 5월 17일. 2020년 올해는 일요일이었다. 노르웨이의 일요일은 작은 슈퍼나 편의점, 식물가게같은 곳들만 제외하고모든 가게들이 다 문을 닫는데, 그런 날 공휴일이 겹치니 정말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이런저런 행사들이 취소되기도 했고. 원래 5월 17일의 트레이드마크(?)는 아침에 있는 아이들의 퍼레이드 행진(동네별로 진행됨),오슬로에 있는 왕궁 발코니에서 국민들에게 거의 하루종일 손을 흔드는 왕과 그 가족들,전통옷인 부나드를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대부분 여자들이 부나드를 입고 남자들은 수트를 입음),아침에 먹는 포리지와 함께 마시..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봄날씨, 온&오프라인스쿨, 17.mai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봄날씨, 온&오프라인스쿨, 17.mai ✽ ✽ ✽ ✽ ✽ ✽ ✽ ✽ ✽ ✽ 봄인지 잘 모르겠는 이 애매한 날씨가 계속된다.기온차가 정말정말 심하다. 한국처럼 밤낮 기온차가 심한게 아니라 매일매일 기온차가 심하다.ㅠㅠ 지지난주엔 분명 밖에서 바베큐했는데, 그 이후부턴 너무 쌀쌀해서야외에서 식사는 꿈도 못 꾸고 있다. 그러던 와중... 빛나는 햇빛 아래에 내리는 눈을 발견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진에 흰 점들 잘 안보이겠지만 잘 찾아보면 흰 점들 보입니다. 눈이에요. 먼지 아니고 눈.햇빛때문에 테이블에 앉자마자 바로 녹긴 했는데,눈이 오다니... 이렇게 따뜻한 햇살과 같이. 이건 무려 5월 13일 화요일 낮에 찍은 사진.평소와 같이 음악들으면서 이것저것..

노르웨이 일상 : 채식 바베큐, 먹은 일상, 신랑이 일어나자마자 하는 것은..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채식 바베큐, 먹은 일상, 신랑이 일어나자마자 하는 것은.. ✽ ✽ ✽ ✽ ✽ ✽ ✽ ✽ ✽ ✽ 요즘엔 밤 열시에도 밝다.위 사진은 밤 여덟시 반에 찍은 사진. 저녁 일곱시쯤 된 것 같은데 시계보면 밤 열시 막 이렇다. 날은 아직 쌀쌀해서(영상 10도)여름이 오고 있다는 사실이 전혀 와닿지 않는데,이렇게 백야가 시작되는 것을 보니 여름이 오긴 오는구나 싶다. 강제로 채식바베큐 했던 날. 냉동실에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었던 소고기 덩어리.스테이크해먹는 그런 비싼 부위가 아니라 소고기 스튜 해먹는 저렴한 부위라서뭘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레드와인에 숙성시켜서 바베큐꼬치를 해먹자는 바군의 의견을 따라소중하고 소중한 레드와인을 부어서 하루종일 숙성시켰다. 그리고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에서 배추 24포기로 김장하기 2탄 +그리고 깍두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에서 배추 24포기로 김장하기 2탄 +그리고 깍두기 ✽ ✽ ✽ ✽ ✽ ✽ ✽ ✽ ✽ ✽ 2020/05/13 - [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에서 배추 24포기로 김장하기 1탄 배추도 다 절여서 씻었고, 양념도 완성이 되었으니.이제 양념을 골고루 묻혀줄 차례. 이 과정에서 이미 밤이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미 시작했으니 오늘 끝내야하기 때문에...내가 옆에서 배추 1/4로 갈라서 건네주면바군이 고무장갑 착용하고 배추 양념을 묻히기 시작. 그렇게 그 큰 김치통에 착착 김치를 쌓아간다. 씻은 배추를 담아둔 통이 비워질 때마다완성..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에서 배추 24포기로 김장하기 1탄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에서 배추 24포기로 김장하기 1탄 ✽ ✽ ✽ ✽ ✽ ✽ ✽ ✽ ✽ ✽ 김장한지 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간다.미루고 미루던 그 날의 포스팅...(너무 힘들었어서 사진을 다시 쳐다보기도 싫었닼ㅋㅋㅋㅋㅋ) 드디어 한다. 사진이 너무 많아서 두 번에 나누어서 포스팅을 할 예정.언제나 그렇듯이 레시피는 없고 그냥 내가 이렇게 (힘들게)김장을 했다는 일기장이니혹시나 김장 레시피를 찾는 분들은 유튜브를 추천드립니당 작년 4월 말에 스물 한 포기 배추로 김장을 했었고,그 김치를 열심히 일 년 동안 먹어서 지금 다섯포기정도 남았다. 원래 계획은 1년 묵은 김치가 좀 더 남아있을 때에 새 김치를 만드는 것이었는데,귀찮고... 하기 싫고... 일 년 전임에도 불구..

노르웨이 일상 : 백설 녹차맛찹쌀호떡믹스로 호떡해먹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백설 녹차맛찹쌀호떡믹스로 호떡해먹기! ✽ ✽ ✽ ✽ ✽ ✽ ✽ ✽ ✽ ✽ * 내돈내산, 내 돈 직접 지불하고 먹은 비댓가성 솔직후기 한국에서 결혼식하고 급하게 놀웨이로 보낼 것들 사러 슈퍼에 갔다가 발견한..호떡믹스. 녹차맛도 있고 그냥 일반 호떡믹스도 있어서 두 개씩인가 섞어서 구입. 그리고 거의 잊어버리고 있다가 지난 주말에 호떡이 먹고 싶다는 바군의 발언에문득 생각이 난 호떡믹스. 꺼내서 바로 조리를 해보았다. 400g이고 칼로리는 무려...1545칼로리.ㅠㅠ후식으로 먹은건데 ㅠ 사이드엔 영양정보 뒷면엔 레시피가 있다.그냥 식용유랑 후라이팬이랑 뒤집개만 있으면 된다. 옆에는 광고.머핀믹스도 있고 초코칩쿠키믹스도 있다는데한국보다 베이킹에 익숙한 노..

노르웨이 일상 : 고양님, 월남쌈, 떡만둣국, 벚꽃과 쌍무지개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고양님, 월남쌈, 떡만둣국, 벚꽃과 쌍무지개 ✽ ✽ ✽ ✽ ✽ ✽ ✽ ✽ ✽ ✽ 산책하다가 만난 고양이.날이 따뜻해져서 동네에 고양이들이 엄청 돌아다니기 시작했는데,바군은 요즘 같은 시국엔 집 밖에 나가는 순간부터뭐 절대 만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있어서 ㅠㅠ 고양이가 이렇게 다가와도 슬쩍 뒤로 물러나야함.(바군이 지켜보고있다...) 내가 계속 뒤로 슬쩍 물러나니까 멈춰서서 멀뚱멀뚱 쳐다보는 냥님 꼬리 살랑살랑 흔들면서.예전 산책은 창가에 걸린 무지개그림 찾는 재미였다면요즘엔 고양이들 보는 재미로 산책을 다닌다. 긴 연휴 중 하루의 저녁은 냉장고털기용으로 월남쌈을 먹었다.월남쌈엔 항상 맥주만 마셔봤는데 이번엔 괜히 화이트와인이 마시고 싶어서화이트와..

노르웨이 일상 : 백종원 돼지고기김치찜 성공기(with 작년 김장김치)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백종원 돼지고기김치찜 성공기(with 작년 김장김치) ✽ ✽ ✽ ✽ ✽ ✽ ✽ ✽ ✽ ✽ 5월 1일은 노동자의 날로 휴일.한국만큼 긴 연휴는 아니었지만 금, 토, 일요일 사흘이 휴일이었기에,목요일 저녁부터 벌써 연휴 기분이!!!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냉동실에 자리잡고 있던...감자탕용 고기를 샀으나 삼겹살을 주먹크기로 썰어주었던.. 스웨덴에서 사온 그 삼겹살 덩어리들을 보고!! 삼겹김치찜!!!을 해먹어야겠다!!! 생각을 하고 바군에게 얘기했더니,바군은 먹어본 적 없다며(울 엄마가 분명 해줬었는데..!??!?) 관심을 보이길래메뉴를 급하게 돼지고기김치찜으로 변경하였다 ㅋㅋㅋ 레시피는 다행히 백종원선생님 유튜브에 올라와있길래, 그대로 따라했다.사실 김치가..

노르웨이 일상 : 반 값 세일 아이스크림과 맛있는 음식들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반 값 세일 아이스크림과 맛있는 음식들 ✽ ✽ ✽ ✽ ✽ ✽ ✽ ✽ ✽ ✽ 노르웨이는 물가가 비싸다.외식은 당연히 비싸고 마트에서 구입하는 것들도 저렴한 편은 아니다. 덴마크는 안가봐서 모르겠고아이슬란드 마트 물가는 노르웨이랑 비슷한 것 같고스웨덴은 외식비는 비싸지만 마트 물가는 저렴하다. 특히 노르웨이에서 비싼 품목들은 몸에 안좋지만 사람들이 사랑하는 것들이다.술, 담배, 캔디, 초콜렛, 아이스크림 등등. ㅠㅠ 그래서 우리가 스웨덴가면 꼭 사오는 것들이 술과 캔디류였는데,스웨덴에 안(못)간지 오래되었으니 캔디는 거의 남은 것이 없다 ㅠㅡㅠ 그러던 어느날!!!시내에 나갔다가 편의점을 지나치다가 발견한 이 문구!! 모든 작은 아이스크림 1/2 가격!!!..

노르웨이 일상 : 연어꼬치바베큐, 충격적 진실을 마주하다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연어꼬치바베큐, 충격적 진실을 마주하다 ✽ ✽ ✽ ✽ ✽ ✽ ✽ ✽ ✽ ✽ 지난주 수요일,일주일 계속 날씨가 계속 좋았지만수요일에 특히 온도가 높을 거라고 하기에, 우리는 수요일에도 바베큐를 하기로 했다. 원래 주말에만 잘 먹어야하는건데..요즘 사회적거리두기한다고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져서..자꾸 집에서 뭘 잘 찾아먹는다. 헬스장도 못가면서 ㅠㅠ 그래서 수요일엔 조금 양심적으로...살이 덜 찔 것 같은 생선을 바베큐하기로 했다. 여긴 놀웨이니까~~~ 연어로! 바베큐용으로 컷팅된 연어와 야채들을 마트에서 구입했고,이것들을 꽂을 꼬치를 구입하려 했으나... 다회용인 쇠로 만든 스틱은 ㅠㅠ 가는 가게마다 품절이었고다른 다회용 꼬치들은 다 손잡이가 나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