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 358

노르웨이 일상 : 따뜻한 봄과 벌, 바베큐, 삼겹살, 5월 17일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따뜻한 봄과 벌, 바베큐, 삼겹살, 5월 17일 ✽ ✽ ✽ ✽ ✽ ✽ ✽ ✽ ✽ ✽ 봄이라 그런가... 환기시키려고 테라스 문이랑 창문을 열면...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벌이 우리집을 찾아온다. 크기가 진심 500원짜리 동전만해서 벌이 들어오면...나는 거실을 내어주고 방으로 피신.ㅠㅠ 벌이 라탄소재를 좋아하는지 이런 라탄바구니에 자꾸 달려든다.하........ 그리고 한참 즐기시더니...밖에 나가고 싶은지 창문에 머리를 계속 박는다. 창문 청소도 안해서 별로 안깨끗한데...계속 창문에 머리를 박는다 ㅠㅠ 그러더니 힘들었는지 잠시 창틀에 앉아 휴식. 악!!!! 진짜 엄청 컸다!!!!!!!!!벌은 나를 무섭게 생각하겠지만...ㅠㅠㅠㅠㅠㅠ 나도 벌이 무섭다..

노르웨이 일상 : 바베큐, 아보카도 발아 실패, 족타수제비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바베큐, 아보카도 발아 실패, 족타수제비 ✽ ✽ ✽ ✽ ✽ ✽ ✽ ✽ ✽ ✽ 부활절 연휴동안 정말 열심히 했던 바베큐.장보러 갔을 때 그릴용이라고 써있는 고기는 종류별로 다 사서 먹는중. 이번엔 그릴용 스모크된 돼지고기였는데 보기엔 그냥 생고기같아서..양념 정말 안해도 되는걸까 하며 걱정했지만 일단 구워봅니다.이 날 나 운전연습한다고 밖에 나갔다왔더니 좀 늦게 집에 와서 ㅠㅠ우리집 테라스가 서향임에도 불구하고 쌀쌀.. 그래서 밖에서 바베큐해서 실내에서 먹기로 (바베큐 포기는 못한다)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도 다 꺼내서 굽는중주키니호박을 바베큐하면 진짜 맛있다. 완성되면 실내로 얼른 들고오기밖이 진짜 쌀쌀했다. 해가 이렇게나 중요합니다.. 수제 포테이토샐..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부활절 음식, 양고기구이 즐기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부활절 음식, 양고기구이 즐기기 ✽ ✽ ✽ ✽ ✽ ✽ ✽ ✽ ✽ ✽ * 이 포스팅에는 생고기 사진이 많이 있습니다.비위가 약한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작년 부활절에 이 양고기를 굽고 포스팅했던 생각이 나는데..시간이 이렇게나 빠르다. 벌써 이 어마어마한 양을 또 구울 날이 왔다니. 노르웨이 부활절엔 오븐에 구운 양고기(램)를 먹는다. 양이 어마어마한데, 우린 두 명이고..그래도 부활절엔 이 양고기를 꼭 먹어야한다는 바군의 주장을 따라요리하고 남은 것은 냉동실에 얼리기로 했다. 이 양고기는 부활절이 다가오는 몇 주 전부터 가게에서 냉동시켜 판매한다.사이즈는 다 이 사이즈라 그냥 하나 사면 된당... 소분해서도 좀 팔아주지 ㅠ 그리고 각종..

노르웨이 일상 : ALT BLIR BRA!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ALT BLIR BRA! ✽ ✽ ✽ ✽ ✽ ✽ ✽ ✽ ✽ ✽ 바이러스로 모든 교육시설이 문을 닫은지 한 달이 되었다. 고작 일주일에 세 번 가던 노르웨이어학당인데도 문을 닫으니 이렇게 속상하고 허무한데,매일 학교에 가던 아이들, 매일 유치원에 가던 아이들은 얼마나 속상할까. 게다가 아이들은 왜 사회적거리두기를 해야하는지잘 이해하지 못 할테니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 곰인형을 찾아라! We're Going on a Bear Hunt! 뉴스에서 아이들을 위해 곰인형을 창문이나 현관에 둔다는 얘기를 듣고우리도 집에 딱 하나 있는 곰인형을 찾아 창가에 올려두었다. 방에 있는 창가는 숲 뷰라 아이들이 볼 일이 적어서우리 동네 작은 골목이 보이는 주방 창..

노르웨이 일상 : 부활절 연휴 둘째 날, 타이어 교체 및 바베큐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부활절 연휴 둘째 날, 타이어 교체 및 바베큐 ✽ ✽ ✽ ✽ ✽ ✽ ✽ ✽ ✽ ✽ 연휴 둘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연휴가 길어서 그런가 오히려 술은 가볍게만 즐기고 과음은 안해서,숙취없이 아침에 잘 일어나고 있다. 여유부리면서 아침식사를 즐겨도 되니까,바군이 오믈렛을 했다. 연휴동안 집에만 있으려고 이것저것 먹을 것들을 사두었는데,덕분에 푸짐한 오믈렛이 완성됨ㅋㅋㅋ 완전 여유롭게 식사를 마치고연휴동안 할 일들 중에 하나였던... 타이어를 교체하기로 했다. 한국에서는 차를 소유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아무튼 노르웨이에서는 보통 두 종류의 타이어를 사용하는데,하나는 겨울용 하나는 그 외 계절용. 이제 겨울이 지났으니 여름용으로 타이어를 교체해야한다...

노르웨이 일상 : 부활절 연휴 첫 날, 바베큐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부활절 연휴 첫 날, 바베큐✽ ✽ ✽ ✽ ✽ ✽ ✽ ✽ ✽ ✽ 노르웨이의 부활절 연휴는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토요일은 휴일이 아니라서 상점이나 쇼핑몰이 문을 열지만아무래도 샌드위치데이라서 영업시간이 반으로 줄어든다. 어쨌든 바군은 토요일에 출근하는 직업이 아니니까 5일동안 휴가! 목요일 아침, 숙취없이 맞이하는 여유로운 아침이기에 ㅎㅎ아침식사도 여유롭게 하기로. 난 열심히 새우껍질 까고 바군은 스크램블에그해서바게뜨랑 같이 든든하게 아침식사. 이번 연휴에 어디 딱히 갈 곳도 없으니 집에서 맛있는 음식이나 잘 먹자! 는 마음으로빵에 올려먹을 것들 이것저것 사왔는데 그래서 아주 풍족한 아침식사를 했다. 쪼리쪼에 브뤼치즈도 잔뜩 올려서 먹으니....꿀맛.....

노르웨이 일상 : 따뜻한 봄이 오고 있다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따뜻한 봄이 오고 있다 ✽ ✽ ✽ ✽ ✽ ✽ ✽ ✽ ✽ ✽ 요즘 봄이 오고 있다는 느낌을 제대로 받고 있다.야외데크에 있던 눈이 녹은지는 오래전이고, 산책하면서 더 숲길쪽으로 들어가면가끔씩 보이는 눈만 남아있지, 그 외엔 다 녹았다. 그래서 우리도 야외 가구들 다 꺼내서 조립하고,해먹이랑 파라솔도 꺼내두었다. 바군은 부활절에 바베큐를 하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고는ㅋㅋㅋㅋㅋㅋ정말 열심히 그릴 청소를 했다. 햇빛을 받으니 창문이 더럽다는 것을 너무나 잘 보게 되는데..바군 말로는 이게 바로 봄맞이 청소라며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이웃들 보니까 창문 청소 열심히들 하고 계셨다... 바군은 그릴 구석구석 세상 꼼꼼하게 청소하심.그렇게 날씨만 허락한다면 바베큐 할 ..

노르웨이 일상 : 주말부터 어제까지 먹은 것들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주말부터 어제까지 먹은 것들 ✽ ✽ ✽ ✽ ✽ ✽ ✽ ✽ ✽ ✽ 금요일! 토요일날 불토를 보내기위해 금요일은 그냥 무비나잇.요즘 시리즈물들을 몰아서 다시보기 하고 있는데.. 해리포터, 반지의제왕, 터미네이터, 본시리즈,지금은 엑스맨을 다시 보고 있다.(취향 나오네요 ㅋㅋㅋㅋㅋㅋ) 안본지 오래된 시리즈물들을 다시보기 시작한거라..엑스맨 다 보면 ㅠㅠ 이제 뭘 또 봐야하나... 엄청 고민중이다. 시리즈물이 끝나갈때 느끼는 불안감(다음엔 뭐보지에서 오는ㅋㅋㅋ) 너무 싫엉 헝헝헝 아무튼 금요일 밤에는 영화보면서 연어를 간식으로 ㅋㅋ 바군이 예쁘게 썰어줬는데 남은 끝부분으로 나름 하트를 만들어서 가운데에 두었다.(하트라고 얘기해주기 전까진 나도 몰랐음) 연어국..

노르웨이 일상 : 은행변경!!!, 스텐리텀블러 +1, 재외국민투표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은행변경!!!, 스텐리텀블러 +1, 재외국민투표 ✽ ✽ ✽ ✽ ✽ ✽ ✽ ✽ ✽ ✽ 노르웨이 은행이 여러개가 있는데(한국만큼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있다.),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은행은 Dnb라는 은행이다. 원래는 바군 고향인 베르겐시티가 본점인 은행을 이용했었는데,작년에 집을 사면서 베르겐 은행에 비해 대출이자가 적은 Dnb로 옮겨왔었다. 나는 노르웨이 이민와서 계좌를 만들었으니 바군따라서 Dnb를 사용하고 있고. 근데 이런저런 개인적인 일들로 Dnb은행에 별로 좋지 않은 감정들이 생기고 있던 와중..종지부를 찍는 사건이 발생하여 은행을 바꿨다.!!!!!!!!! 코로나때문에 난리인 이 시국,노르웨이은행에서 대출이자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노르웨이은..

노르웨이 일상 : 집에서 더 잘 놀고 잘 먹은 일상들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집에서 더 잘 놀고 잘 먹은 일상들 ✽ ✽ ✽ ✽ ✽ ✽ ✽ ✽ ✽ ✽ 점점 봄이 오는 것 같아서 겨울동안 우리집을 더욱 따뜻하게 해줬던..테라스 바람막이를 뜯어냈는데, 그러면 그렇지. 주말 지나자마자 바로 다시 쌀쌀해지며 눈비가 내리기 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 밖에 내둔 해먹이랑 파라솔 홀더가 참 안쓰럽........... 원래 올해 5월에 베르겐에 갈 계획이 있었다.바군의 조카 한 명이 열 여섯살이 된 올해에 세례를 받는 날인데,노르웨이에서는 생일과 결혼식만큼 축하받아야하는 행사라고 한다. 난 항상 베르겐에 가을과 겨울에만 갔었어서5월이라니!!! 따뜻한 베르겐도 볼 수 있는건가!! 하는 설렘을 갖고 있었고,조카의 부모님이 이렇게 초대장도 보냈다. 조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