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 35

폴란드항공후기 : 오슬로에서 바르샤바, 바르샤바에서 인천 LOT항공후기

✽ ✽ ✽ ✽ ✽ ✽ ✽ ✽ ✽ ✽ 폴란드항공 후기 : 오슬로에서 바르샤바, 바르샤바에서 인천 LOT항공후기 ✽ ✽ ✽ ✽ ✽ ✽ ✽ ✽ ✽ ✽ 바군과 눈물의 작별을 하고... 정신없이 짐 검사 받고 안으로 들어와서 기다리는 중.노르웨이와 한국은 직항이 없기에... 이번에는 바르샤바를 경유해서 가야한다. 오슬로국제공항에서 바르샤바 가려고 기다렸던 게이트.사람이 어째 많이 없다없다 했는데... 비행기에 빈 자리가 듬성듬성 있었다 ㅋㅋㅋ 오슬로에서 바르샤바는 2시간도 안되는 단거리 비행이므로 역시.. 스크린 없음. 여기서도 폴란드항공 단거리비행이었는데 저가항공사는 아니라그런지 음료 정도는 준다. 맨 뒷자리였는데 ㅇㅅㅇ내 옆 3자리가 주르륵 빈 자리. 유후 오슬로 안녕 ㅠㅠㅠㅠㅠ 노르웨이 안녕 ㅠㅠㅠㅠㅠㅠㅠ ..

노르웨이 일상 : 우리가 마지막을 대하는 법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우리가 마지막을 대하는 법 ✽ ✽ ✽ ✽ ✽ ✽ ✽ ✽ ✽ ✽ 이번엔 92일 동안 같이 붙어있었으니, 지금까지 장거리연애 하면서 가장 길게 붙어있었다.그런데도 헤어짐은 언제나 슬프고 언제나 아쉽고 그렇다 ㅠㅠㅠ 일주일 전부터 오늘은 함께하는 마지막 월요일, 마지막 화요일, 마지막 주말...오늘은 바군 버스정류장까지 같이 걸어가는 마지막 아침. 휘적휘적 걷는 너의 뒷모습이 그리울 거야 ㅠㅠ 아침에 널 배웅해주러 가는 길목에 항상 만났던 탐스런 사과나무도 그리울 거야. 마지막 날에는 우리가 그동안 모아온 ㅋㅋㅋㅋㅋㅋㅋ캔과 페트병 판트하기. 이번에도 역시나 많이 모았다. 마지막 날 밤에는 언제나 서로에게 편지쓰기.떠나는 사람은 비행기 안에서 읽고, 남은 사..

노르웨이 일상 : 우리에게 라자냐란...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우리에게 라자냐란... ✽ ✽ ✽ ✽ ✽ ✽ ✽ ✽ ✽ ✽ 우리에게 라자냐라는 음식은 슬픈 음식이다.지금까지 내가 노르웨이에 방문한 횟수가 총 3번인데, 그 3번 다 마지막 날 음식으로 라자냐를 먹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슬픈 장소는 오슬로 가르데모엔공항 혹은 인천공항.하지만 우리가 재회를 하게 되는 기쁨의 장소 또한 오슬로 가르데모엔공항 혹은 인천공항이라서..공항은 애증의 장소이지만, 라자냐는 빼박 슬픈음식이다. 8월 29일, 우리의 마지막 저녁 메뉴는 묻지 않아도 우리 둘 다 알고 있었다.라자냐. 씻고 나오니 이미 바군이 만들기 시작한 라자냐.토마토소스 붓고 각종 야채와 다진고기 넣어서 볶어준다. 블랑이 너무 마시고 싶어서 블랑 한 캔씩 하는 중...

노르웨이 일상 : Lillestrøm 에서 맥주마시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Lillestrøm 에서 맥주마시기 ✽ ✽ ✽ ✽ ✽ ✽ ✽ ✽ ✽ ✽ 식사 맛있게 하고, 산책도 하고.집에서 맥주 한 잔씩 할까 고민하던 중... 내가 어느 바를 지나가면서 이름이나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바군에게"나중에 나 오면 여기서 맥주 한 번 마시자!" 라고 말했더니지금 가자는 바군ㅋㅋㅋㅋㅋㅋ 롱디 시작할 때가 되서 ㅠㅠ 돈 생각하지 않고 즐기고 싶다고 했다. 그 바는 바로 여기였다. 이름이 너무 마음에 들었었다 ㅋㅋㅋㅋㅋㅋ바코드 ㅋㅋㅋㅋㅋ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고 ㅋㅋㅋㅋㅋㅋ일단 밖에서 맥주 한 잔씩 하기로 했다. 주문하러 내부 들어갔는데 내부도 이렇게 깔끔하고 조용하고 ☺️ 칼스버그 생맥주 500ml 두 잔 주문.가격은 88kr(12000원)..

노르웨이 일상 : Lillestrøm 맛집에서 외식하기 2 (Feat. 노르웨이 물가)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Lillestrøm 맛집에서 외식하기 2 (Feat. 노르웨이 물가) ✽ ✽ ✽ ✽ ✽ ✽ ✽ ✽ ✽ ✽ 내가 노르웨이 떠나기 이틀 전 날, 릴레스트룀 시내에서 외식을 하기로 했다.바군 퇴근시간에 맞춰 릴레스트룀 시내에서 만났다 ㅎㅎㅎ 돌아다니다가 맛있어보이는 곳으로 들어가기로 했는데,우리처럼 결정장애 있는 사람들은 그런 선택방법 사용하면 아니된다... 계속 고민하다갘ㅋㅋㅋㅋㅋㅋ 결국 구글맵 평점 높은 곳 중에 괜찮아보이는 곳으로 결정!! 이곳이당.식당 이름은 Casa mia.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탈리안레스토링이다. 날씨가 괜찮아서(=비가 오지 않아서) 밖에서 식사 할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 입구에서 서서 안내해줄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

노르웨이 일상 : 릴레스트룀 산책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릴레스트룀 산책 ✽ ✽ ✽ ✽ ✽ ✽ ✽ ✽ ✽ ✽ 노르웨이를 떠나는 날이 가까워졌을 때 날 놀리기라도 하듯 예쁜 하늘과 좋은 날씨를 자랑하는 노르웨이.집에서 이것저것 하기에는 더 우울할 것 같으니 밖에 슬슬 산책을 했다. 호수인지 강인지 모르겠지만, 물길따라 산책로가 아주 잘~ 되어있어서 잠깐 걷기로 했는데30분을 넘게 걸었다 ㅋㅋㅋ 처음에는 근처 집들 보면서 여긴 얼마정도 할까? 아 여긴 베란다가 너무 작다~등등 살 돈도 없으면서ㅠ 평가하며 놀다가 ㅋㅋㅋㅋㅋ 해가 저물어가는 모습에 넋 놓아버림. 이 아름다운 모습이 너무 그리울 거야. 저 사람 조형물 ㅋㅋㅋ 망치질을 하고 있음.망치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이 재밌어서 계속 쳐다보고. 물이 더러워서.....

폴란드 포즈난 여행 : 노르웨이에서 폴란드로. 포즈난공항에서 시내가는 법

✽ ✽ ✽ ✽ ✽ ✽ ✽ ✽ ✽ ✽ 폴란드 포즈난 여행 : 노르웨이에서 폴란드로, 오슬로에서 포즈난으로! (with 위즈에어) + 포즈난공항에서 시내가는 법 ✽ ✽ ✽ ✽ ✽ ✽ ✽ ✽ ✽ ✽ 포즈난으로 여행을 떠나는 그 날이 왔다.유럽 거주자의 가장 큰 장점. 주변국 여행이 쉽다는 것!벌써 바군이랑 세 번째 커플 휴가를 떠난다 😍(국내여행이 더 비싸서 떠난다는 건 안비밀) 위즈에어를 타고 오슬로 Torp 공항에서 타고 가는 비행기라... 먼 길을 아침 일찍부터 떠났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는 중. 내가 장난을 좀 쳤더니 우는 표정 짓고 있다 ㅋㅋㅋㅋㅋㅋ 이 땐 몰랐지...버스 잘못타서 ㅠㅠ 택시타고 터미널로 가게 될 줄은......노르웨이에서 이렇게 택시를 타게 되었다.......10분 탔나.....

노르웨이 일상 : 유럽에서 판트하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유럽에서 판트하기 ✽ ✽ ✽ ✽ ✽ ✽ ✽ ✽ ✽ ✽ 후아후아안물안궁이지만 그저께 이사를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이사 준비하면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아주 여러번 탔지만뭐 결론은 새로운 안식처를 찾아 왔고, 드디어 오늘 정리를 다 했다!!!!!! 나름 정 들었던 이전 (바군의) 집을 떠나며...우리는 이번 여름 동안 우리가 모은 캔과 페트병을 판트하러 갔다. 😇 판트란!!?유럽에서 캔음료나 페트병음료를 구입하면, 구입한 캔이나 병에 PANT라고 작게 써있고숫자도 같이 써있는데, 쉽게 말해 캔, 병 값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구입할 때 그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해서나중에 내가 다 마시고 캔이나 병을 돌려주면 그 값을 되돌려받는다. 그래서... 구걸하는 사람들 ..

오슬로국립도서관 방문기 + 루미큐브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오슬로 도서관 방문기 + 루미큐브 ✽ ✽ ✽ ✽ ✽ ✽ ✽ ✽ ✽ ✽ 세상에 마상에... 도서관이라니... 이 블로그 이름이 "노르웨이와 한국에서 놀고 먹고 사랑하는 이야기" 가 아닌가. 네... 주로 놀고 먹고 사랑하는 이야기가 대부분이지만...그래도 잠시나마.. 우리 커플의 일상 중 하나가 놀랍게도 "책"과 "공부" 였기에...(지금은 아님) 호기롭게 오슬로 공립 도서관에 방문해서 책까지 빌린 이야기를 포스팅하고자 한다. 📚 사실 요즘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노르웨이어 공부도 하겠다고 하고 ㅋㅋㅋ바군에게도 알바 가면서 버스 안에서 책 좀 읽으라고 구박도 하며...(잠시) 교양의 세계에 입문했었다. 내가 한국어로 된 책 없냐며 ㅠㅠ 나 폰으로 이북 보..

노르웨이 일상 : 새우튀김과 감바스, 그리고 샹그리아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새우튀김과 감바스, 그리고 샹그리아. ✽ ✽ ✽ ✽ ✽ ✽ ✽ ✽ ✽ ✽ 아르바이트하느라 계속 바쁜 바군. 벌써 내가 떠날 날이 반도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좀 더 시간을 같이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군 알바 일찍 끝나는 날에는 내가 시간 맞춰서 데리러간다 ㅋㅋㅋ바군이 교통권 한 달짜리로 끊어줬는데 알차게 잘 쓰고 있다. 이거는 초콜릿인데 바군이랑 내가 너무 좋아하는 초콜릿이라서 샀다.노르웨이 초콜릿 하면 생각나는 프레야초콜릿에서 만든 초콜릿인데,보통 프레야초콜릿은 크기가 큰데... 다임맛도 있긴 한데......이 다임이랑 맛이 조금 다르다. 이 초콜릿은 뭐랄까... 단짠의 조화가 굉장히 잘 어우러져있다.비싼게 흠 ㅎㅎ... 그래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