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생활 112

노르웨이 일상 : 늦은 추석이야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늦은 추석이야기 ✽ ✽ ✽ ✽ ✽ ✽ ✽ ✽ ✽ ✽ 오랜만의 일상글. 추석.... 지난달이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블로그 일상글은 9월에 아직 멈춰있기에... 늦었지만 추석이야기를 기록해야지 우연히 알게된 이웃집에 사는 한국분.전을 부쳤다며 전 한접시를 갖다주셨다... 여기서 느끼는 한국의 정 ㅠㅠ 귀하디 귀한 깻잎으로 만든 깻잎전에, 대구전, 햄 대신 소세지넣은 산적까지. 만약 이 글을 보고계신다면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싶네요🙏 사실 추석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은 거의 안하고 있었는데이렇게 전을 맛보니 추석분위기도 나고냉동실에 굴러다니는 대구도 생각나서 우리도 급하게 전을 부쳐보기로 했다. 냉동실에 있던 대구 얼른 꺼내서 해동시키고 바군이 나름 얇게..

노르웨이 아이스크림 맛보기 : Creme cookie dough og sjokolade

✽ ✽ ✽ ✽ ✽ ✽ ✽ ✽ ✽ ✽ 노르웨이 아이스크림 맛보기 : Creme cookie dough og sjokolade ✽ ✽ ✽ ✽ ✽ ✽ ✽ ✽ ✽ ✽ 쌀쌀한 가을인데 아이스크림은 날씨에 상관없이 먹어야하는 것. 사실 아직 스니커즈 잔뜩 사둔게 냉동실에 몇 개 더 남아있어서아이스크림을 또 살 생각은 안했었는데...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Henning olsen 회사에서 나온Creme cookie dough og sjokolade 맛이 반값세일중이었어서(세일가 14kr/1900원)여덟개나 사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Creme 시리즈에 엄청 다양한 맛들이 있는데 딱 쿠키도우와 초콜렛맛 하나만 반값세일이라.. 뭔가 이상했지만 일단 구입 이렇게 생겼다포장이 고급져보임 뒷면영양성분이 적혀있음 바군이랑 ..

노르웨이 일상 : 가을타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가을타기 ✽ ✽ ✽ ✽ ✽ ✽ ✽ ✽ ✽ ✽ (한국)결혼기념일 일주년이라고 케익을 만들기로 했는데,항상 케익을 만들면... 너무 많이 남아서 곤란했던 것이 기억났고,간단하게 롤케익을 만들기로하고! 둘 다 처음 만들어본 그린티롤케익. 바군은 롤케익을 제주도 오설록에서 처음 먹어봤다고 했고,그 때 엄청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린티롤케익을 만들어보자며 ㅋㅋ 마침 한국에서 보내온 녹차가루가 있어서 그걸로 녹차롤케익을 만들었다. 근데 박력분 중력분 이런게... 여기선 구분 없이 써서그런건지녹차가루가 너무 진했던건지... 빵도 뭔가 아주 꽉찬 무거운 느낌이고녹차크림에서는 쓴맛나서 ㅎㅋㅋㅋㅋㅋㅋ 야밤에 주유소편의점 달려가서 생크림 다시 사와서겨우겨우 만든 ..

노르웨이 일상 : 먹은 일상들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먹은 일상들 ✽ ✽ ✽ ✽ ✽ ✽ ✽ ✽ ✽ ✽ 이유는 기억이 안나지만..스테이크를 먹기로 했던 날. 바군이 모짜렐라치즈랑 토마토로 예쁘게 만들어준 카프레제샐러드.바질을 키워야하나 진지하게 고민했던 때. 옴청옴청 맛있었다 올리브오일을 잊어버렸다며 플레이트에 덜고나서 추가한 것은 안비밀 버섯에 버터랑 마늘넣고 굽고토마토도 굽고 버섯이 진짜 존맛탱! 옥수수도 양파랑 같이 볶아주고내가 열심히 썰어준 편마늘도 볶아서 사이드로! 푸짐한 한 상(감자프라이는 귀찮아서 오븐에 구웠더니 망함 ㅠ) 와인까지 곁들이니 천국 이제 날씨가 쌀쌀해졌는데(최고기온 15도 정도)그릴시즌이 끝나가니... 비 안오는 날엔 바베큐하는 중. 바베큐도 요즘 너무 자주해서 점점 질려서감자샐..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에서 손세차장가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에서 손세차장가기 ✽ ✽ ✽ ✽ ✽ ✽ ✽ ✽ ✽ ✽ 부활절 연휴를 맞이하여 할 일 목록 중에 들어갔던...세차하기. 생각해보면 우리가 이 차를 중고로 산 지가 일 년도 더 지났는데한 번도 세차를 한 적이 없................. 차가 워낙 말썽없이 잘 달려줘서 크게 신경을 안쓰고 있었는데이번에 여름용타이어로 교체하면서 바군이 차 너무 더럽다며..문제없이 우리랑 30,000km를 달려준 차에게 미안할 정도라고... 그렇다. 일년동안 삼만키로를 달렸다.평균 주행거리가 만오천키로라던데 우리는 두 배를 달렸다..(차야 고마워) 차타고 여행도 이곳저곳 잘 다니기도 했고,운전연습한다고 목적없이 그냥 돌아다니기도 했고... 아무튼 그래서 차를 깨..

노르웨이 일상 : 부활절 연휴 둘째 날, 타이어 교체 및 바베큐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부활절 연휴 둘째 날, 타이어 교체 및 바베큐 ✽ ✽ ✽ ✽ ✽ ✽ ✽ ✽ ✽ ✽ 연휴 둘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연휴가 길어서 그런가 오히려 술은 가볍게만 즐기고 과음은 안해서,숙취없이 아침에 잘 일어나고 있다. 여유부리면서 아침식사를 즐겨도 되니까,바군이 오믈렛을 했다. 연휴동안 집에만 있으려고 이것저것 먹을 것들을 사두었는데,덕분에 푸짐한 오믈렛이 완성됨ㅋㅋㅋ 완전 여유롭게 식사를 마치고연휴동안 할 일들 중에 하나였던... 타이어를 교체하기로 했다. 한국에서는 차를 소유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아무튼 노르웨이에서는 보통 두 종류의 타이어를 사용하는데,하나는 겨울용 하나는 그 외 계절용. 이제 겨울이 지났으니 여름용으로 타이어를 교체해야한다...

노르웨이 일상 : 부활절 연휴 첫 날, 바베큐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부활절 연휴 첫 날, 바베큐✽ ✽ ✽ ✽ ✽ ✽ ✽ ✽ ✽ ✽ 노르웨이의 부활절 연휴는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토요일은 휴일이 아니라서 상점이나 쇼핑몰이 문을 열지만아무래도 샌드위치데이라서 영업시간이 반으로 줄어든다. 어쨌든 바군은 토요일에 출근하는 직업이 아니니까 5일동안 휴가! 목요일 아침, 숙취없이 맞이하는 여유로운 아침이기에 ㅎㅎ아침식사도 여유롭게 하기로. 난 열심히 새우껍질 까고 바군은 스크램블에그해서바게뜨랑 같이 든든하게 아침식사. 이번 연휴에 어디 딱히 갈 곳도 없으니 집에서 맛있는 음식이나 잘 먹자! 는 마음으로빵에 올려먹을 것들 이것저것 사왔는데 그래서 아주 풍족한 아침식사를 했다. 쪼리쪼에 브뤼치즈도 잔뜩 올려서 먹으니....꿀맛.....

노르웨이 일상 : 따뜻한 봄이 오고 있다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따뜻한 봄이 오고 있다 ✽ ✽ ✽ ✽ ✽ ✽ ✽ ✽ ✽ ✽ 요즘 봄이 오고 있다는 느낌을 제대로 받고 있다.야외데크에 있던 눈이 녹은지는 오래전이고, 산책하면서 더 숲길쪽으로 들어가면가끔씩 보이는 눈만 남아있지, 그 외엔 다 녹았다. 그래서 우리도 야외 가구들 다 꺼내서 조립하고,해먹이랑 파라솔도 꺼내두었다. 바군은 부활절에 바베큐를 하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고는ㅋㅋㅋㅋㅋㅋ정말 열심히 그릴 청소를 했다. 햇빛을 받으니 창문이 더럽다는 것을 너무나 잘 보게 되는데..바군 말로는 이게 바로 봄맞이 청소라며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이웃들 보니까 창문 청소 열심히들 하고 계셨다... 바군은 그릴 구석구석 세상 꼼꼼하게 청소하심.그렇게 날씨만 허락한다면 바베큐 할 ..

노르웨이 일상 : 주말부터 어제까지 먹은 것들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주말부터 어제까지 먹은 것들 ✽ ✽ ✽ ✽ ✽ ✽ ✽ ✽ ✽ ✽ 금요일! 토요일날 불토를 보내기위해 금요일은 그냥 무비나잇.요즘 시리즈물들을 몰아서 다시보기 하고 있는데.. 해리포터, 반지의제왕, 터미네이터, 본시리즈,지금은 엑스맨을 다시 보고 있다.(취향 나오네요 ㅋㅋㅋㅋㅋㅋ) 안본지 오래된 시리즈물들을 다시보기 시작한거라..엑스맨 다 보면 ㅠㅠ 이제 뭘 또 봐야하나... 엄청 고민중이다. 시리즈물이 끝나갈때 느끼는 불안감(다음엔 뭐보지에서 오는ㅋㅋㅋ) 너무 싫엉 헝헝헝 아무튼 금요일 밤에는 영화보면서 연어를 간식으로 ㅋㅋ 바군이 예쁘게 썰어줬는데 남은 끝부분으로 나름 하트를 만들어서 가운데에 두었다.(하트라고 얘기해주기 전까진 나도 몰랐음) 연어국..

노르웨이 일상 : 은행변경!!!, 스텐리텀블러 +1, 재외국민투표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은행변경!!!, 스텐리텀블러 +1, 재외국민투표 ✽ ✽ ✽ ✽ ✽ ✽ ✽ ✽ ✽ ✽ 노르웨이 은행이 여러개가 있는데(한국만큼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있다.),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은행은 Dnb라는 은행이다. 원래는 바군 고향인 베르겐시티가 본점인 은행을 이용했었는데,작년에 집을 사면서 베르겐 은행에 비해 대출이자가 적은 Dnb로 옮겨왔었다. 나는 노르웨이 이민와서 계좌를 만들었으니 바군따라서 Dnb를 사용하고 있고. 근데 이런저런 개인적인 일들로 Dnb은행에 별로 좋지 않은 감정들이 생기고 있던 와중..종지부를 찍는 사건이 발생하여 은행을 바꿨다.!!!!!!!!! 코로나때문에 난리인 이 시국,노르웨이은행에서 대출이자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노르웨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