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7,700km ✈︎ 그래도 사랑하니까/노르웨이 : 171220~180102 15

[17.12.23.] 베르겐 시내, Pepperkakebyen, Bryggen, Escalor

바군의 가족들은 이번에 처음 만나는 거라서 걱정이 많이 되기도 하고 떨리기도 했다 ㅋㅋㅋ 노르웨이 사람들은 영어를 다 웬만큼 해서 나만 잘하면 되는데..ㅎㅎ 내가 잘하는 수준이 아니라 어려웠다ㅠㅠㅠ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지 아무튼! 동생과 인사를 나누고 바군네 집으로 갔고, 다른 가족들과도 인사를 나누고 노르웨이사람들에게는 크리스마스가 참 중요한 날이라 이렇게 시즌에 맞는 데코레이션을 한다 꽃, 양초, 테이블 위의 장식품까지 오직 크리스마스를 위한 것들 - 밤 새고 아침에 먹는 식사 야식인가 아침인가........ 쨌든 엄청 노르웨이식 아침. 빵과 햄, 스크램블에그 :) 그리고 자기 전이지만 커피까지 ㅋㅋㅋ 노르웨이사람들은 커피를 참 좋아한다 핀란드가 커피 수요1위라는 것에 바군은 엄청 배아파했다 ㅋㅋㅋㅋ..

[17.12.22.] 비겔란조각공원, 오슬로-베르겐 기차

17.12.22. 일상 in Oslo 세 번째 방문한 오슬로에 있는 비겔란조각공원 (Vigelandsparken) 아침에 일어나니 좋은 날씨. 이러기 어려운 노르웨이에서! 이런 날씨인 날엔! 나.가.자! 어디 가고싶냐는 바군의 물음에 비겔란조각공원을 외침! 여름에 두 번 갔지만 두 번 다 날이 흐려.. 아쉬웠던 곳 - 일단 일어나면 배고프니까 날 위해 팬케이크 만들어 주시는 바군 안에 사워크림과 딸기잼 발라서 돌려 말고 포크랑 나이프로 썰어 먹으면 너무 맛남 이건 스누스(snus)라고, 북유럽사람들의 담배같은 것이다 냄새는 고약한데; 잇몸 안에 물고 있다가 바군 기준으로는 15분? 정도 뒤에 빼서 버림 통이 예뻐서 첨엔 우와~~ 이랬다가.. 담배같은 거라길래 에잇 ㅋㅋㅋㅋㅋ 한 통에 만오천원? 정도 했던..

[17.12.21.] 오슬로 크리스마스 마켓

17.12.21 일상 in Oslo 노르웨이의 크리스마스 오슬로의 크리스마스 마켓 사랑하는 바군과 함께 :-) 아침에 일어나 오랜만에 사진 찰칵 오슬로의 겨울은 처음이다 :) 바군이 만들어준 아침. 머스터드의 톡 쏘는 맛이 강한 토스트와 양파토마토 샐러드 요리도 해주고 내 접시에 옮겨담아도 준다 :)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하러 시내로 가기 위해 T-bane 탑승. 백야라서, 금방 어두워져서 ㅋㅋㅋ 밥 먹고 금방 나갈 수 있었다. 시내 도착해서 마켓 걸어가는 길 건물이 다 크리스마스 여긴 작은 크리스마스 마켓. 볼 건 많이 없었다 작아서.. 건물에 조명들이 예쁘게 꾸며져있다 거리에도 ^^ 사람들도 크리스마스 선물사러 밖에 나왔나보다. 꽤 많았다. 오슬로 크리스마스 마켓 귀여운 산타 인형. 바군 어머님 댁에도..

[17.12.20.] 핀에어&jettime 탑승 후기(feat.드.디.어!)

핀에어 이코노미 탑승기 작년 12월 20일에 인천-헬싱키 구간 핀에어 탑승기 바군을 만나러 가는 길. 노르웨이는 한국에서 직항이 없다 ㅠㅠ (제발 만들어주세요... 열심히 탈게요 진짜 ㅠㅠㅠ) 11월 중순, 노르웨이 갈 수 있는 일정이 정해졌다. 17.12.20 ~ 18.01.02 !!! 이 기간 비행기 티켓 열심히 써칭하다가 크리스마스 시즌 + 새해 임에도 불구하고, 추운 북유럽이라 그런지.. 출발시간 및 도착시간, 경유시간을 다 고려했을 때에도 나쁘지 않은 가격의 핀에어 티켓을 겟했다! 85만원 정도로 예약했고, 유럽으로 가는 가장 짧은 노선! 이라는 광고답게 짧은 시간 ㅋㅋㅋㅋㅋㅋ 워후~ 롱디 커플에겐 시간이 젤 중요하다구 ㅜㅜ 출발 전 온라인체크인 하고 공항 도착해서 짐 보내고 비행기 탑승! 미리..

[17.12.20.] 재회(feat.미리 맞이한 크리스마스)

17.12.20 일상 in Oslo 두 달 반만에 재회. 공항에서 만나 집으로 가는 길 내내 너무 반가웠지만 피곤해서 내 반가움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 ㅠㅠ 도착하니 배고플 날 예상한 바군은 미리 음식 준비 반죽부터 크림까지 직접 만든 번! 진짜 최고야 내 남자 ♥♥ 모양은 삐뚤빼뚤이지만 사먹는 것보다 훨 맛남! 처음 만들어봤다고 하는데... 넘 맛있어서 냉동실에 두고두고 계속 먹음 ㅋㅋㅋ 내가 이번에 또 소주 들고가서 :-) 이곳이 우리 바군의 집에서 가장 행복한 장소 ㅋㅋㅋㅋㅋ라고 함 오늘 스테이크 먹기로 해서, 와인은 내가 면세점에서 아무거나 골라서 사옴...(와알못) 짐 정리하는 동안 완성된 저녁 미디움레어로 완벽하게 조리하고, 소스를 만들고, 내가 좋아하는 채소만 골라서 쏙쏙! 와인과 함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