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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일기 : 몬스테라 가지치기&수경재배 한 달 반. 새순, 기근, 뿌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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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탑커팅으로 가지치기 두 개 해주고, 물꽂이 해두기 시작.
그 때가 4월 말쯤이었는데, 물꽂이 해둔 몬스테라 공중뿌리에서 뿌리가 엄청 자라기 시작했고..
한 달 정도 지나니 자르고 난 줄기 옆으로 새순이 빼꼼 나오기 시작.
위에 그 새순이 벌써 이렇게 쑥쑥 자라서 돌돌 말린 잎까지 내줌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그 기간 중에 분갈이도 해줬는데 몸살도 없이 이렇게 잘 자라주다니..
몬스테라 이 녀석, 우리집을 좋아하는 것이 분명해!!!
세 개 잎이 달린 줄기 하나씩, 총 두 개를 잘랐는데
다른 줄기에 비해 좀 작은 사이즈였던 줄기를 자른 단면에서는
이제서야 새순이 올라오기 시작.
이렇게 잘 자라주니 고마울 따름...
게다가 또 다른 줄기에서 자라는 새 잎도!
가지치기 하고는 처음 나온 새순이라 기분이 너무 좋음!
물꽂이 해둔 애들 근황.
처음에는 너무 벌어져있어서 이 화병 바닥까지 꽂아두지를 못했었는데,
역시 식물들도 환경에 적응을 한다고..
점점 화병 너비만큼 모아지면서 밑으로 쑥 내려감ㅋㅋㅋㅋㅋㅋ
오래 물에 두면 녹거나 썩거나 곰팡이가 생기기도 한다는데,
다행히 그런 모습 없이 뿌리만 건강하게 엄청 자람
그리고 새 줄기에서 나온 새로운 기근도 엄청 자람.
원래 있었던 공중뿌리 주변에만 잔뿌리가 엄청 나왔고,
아직 새로 난 공중뿌리는 길이만 길고 잔뿌리는 없었다.
사실 원래 이 몬스테라 심어주려고 했었는데,
공중뿌리가 새로 나온 곳에는 잔뿌리가 아직 많이 없어서...
그리고 새순도 안보이고.
고민하다가 공중뿌리가 새로 나온 부분을 커팅해서 두 동강 내기로
소독한 칼로 댕강.
얘는 물꽂이 좀 더 해줘서 잔뿌리를 더 기다려볼 예정.
얘가 탑커팅부분이기도 하고.
얘는 이제 탑커팅 부분을 잘라냈기에
새순이 옆에서 올라오기를 기다려야함.
볼록튀어나온 곳이 있나 찾아보았지만 전체적으로 볼록 튀어나온 것 같아보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뭐가 아직 보이는 것도 아니라서 아쉽지만 ㅠㅡㅠ
그래도 뿌리가 너무 튼실하게 잘 자라서 얘는 곧 흙으로 심어줄 예정.
맥주잔에 담아두었던 몬스테라 꺾꽂이 근황
뿌리 역시 잘나옴
얘도 탑부분에서 새 기근이 나왔다.
원래 있던 기근에 잔뿌리가 역시 엄청 자랐고,
새로 나온 기근엔 잔뿌리가 이제 막 생기려고 꿈틀대는중이었다.
얘도 새로 공중뿌리 나온 곳을 잘라주기로 결정!
새순은 어디서 나오려나..
흙에 심어주면 좀 더 빨리 나오려나.
보기엔 다 새순이 튀어나올 것 처럼 볼록한데 ㅠㅠ
아무튼 이 친구도 칼로 댕강 잘라줌.
이 친구도 새 공중뿌리와 탑커팅을 포함한 잎 두 개가 달린 줄기 하나와
탑커팅이 아닌 잎 하나 달린 줄기 하나에 잘 내린 뿌리 이렇게 총 두 줄기가 되었다.
얘도 수경재배 좀 더 하고, 뿌리 잘 내린 애만 곧 심어주려고 한다.
근데 아무래도 뿌리 잘 나온 애 두 줄기가 모두 탑커팅은 아니라
작은 새순을 기다려야하는 상황.
하나씩 심지말고 두 개를 하나의 화분에 심을까 고민중이다.
아니면 새순 나올때까지 기다릴까.🙄
생각을 조금 더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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