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 : 국제커플이야기/노르웨이에서 키우는 식물이야기

구멍 없는 토분 : 토분 구멍뚫기(성공 그리고 실패)

노르웨이펭귄🐧 2020. 6. 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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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없는 토분 : 토분 구멍뚫기(성공 그리고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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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해주면서 웬만하면 토분에 분갈이해주는 중인데,

몇 개 작은 토분에 구멍이 없는 것을 발견.


물구멍은 중요한데 ㅠ,ㅠ

인터넷에 찾아보니 직접 구멍을 뚫을 수 있다는 정보를 얻고!!!

나도 도전해보기로.








총 세 개였어서 일단 세 개 모두를 물에 담가둔다.

한시간 반에서 두 시간 정도를 담가두라고 하던데 나는 꽤 오래 담가두었다.








안에도 물을 채워줌ㅋㅋㅋ

토분 하나에는 물구멍 위치가 이미 잡혀있었다.









다른 두 개에는 물구멍 위치가 없었는데,

그래서 이게 토분이 맞는건가.. 싶었지만 내 눈으로 봤을 땐 토분처럼 보여서

일단 물에 같이 담가둠















이 토분까지 꼼꼼하게 물에 담그기 끝









반나절이나 담가두었다.









그리고 하나 꺼내서 속은 신문지로 채워주고













뒤집어서 구멍낼 부분에 테이프를 붙인다.









송곳과 망치를 준비한다.

송곳을 물구멍 내고 싶은 위치에 올려주고

망치로 살살살 두드려치면!










이렇게 구멍이 뚫림!!

힘을 세게 줄 필요도 없이 톡톡 두드리면 쑥 송곳이 들어가면서 구멍이 난다.

원하는 크기만큼 조금씩 넓혀가면 된다.
















근데 힘조절 잘못하면 이렇게 다른 부분도 같이 벗겨짐 ㅠㅠ









예쁜 모양은 아니지만 열심히 크기를 넓혀봄ㅋㅋㅋ








원하는 크기로 완성!

그럼 끝!















이제 다른 화분을 꺼내왔다.








신문지 넣고 뒤집어서 구멍을 내는데..

.







하.. 얘는 아무리 해도 구멍이 안 뚫린다 ㅠㅠ

토분이 아니었던건지 ㅠㅠㅠㅠㅠㅠㅠㅠ 무게나 촉감이나, 겉으로 보기엔 토분이었는데 ㅠㅠ

아무래도 토분이 아니었나 싶다.



반나절을 물에 담가두었는데도 안 뚫린다면 이건 토분이 아닌거라며 ㅋㅋㅋ

내 방식이 잘못되었을거라는 생각은 안하고 ㅎㅎㅎㅎㅎㅎㅎ


다른 하나도 역시 구멍이 안 뚫려서 쿨하고 빠르게 포기.





아무튼 처음 뚫어본 토분은 생각보다 쉽게 쑥 물구멍을 낼 수 있었다.

토분을 샀는데 물구멍이 없고, 물구멍이 필요하다면 한 번 이렇게 구멍을 직접 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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