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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일기(~06.June) : 스킨답서스 가지치기&수경재배, 아레카야자와 필로덴드론 새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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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안줘서 가지 몇 개 죽이고 ㅠㅠ
뒤늦게 너무 물을 말렸다는 것을 깨닫고 잘 챙겨주기 시작했더니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 아레카야자.
다른 식물들에 비해 성장이 엄청 더뎌서 별로 자주 들여다보지도 않았는데
어느날 분무기로 물 뿌려주다가 발견한 벌어지기 시작한 새순!
너무 신기함!
정말 식물들마다 새순을 내는 방식? 모양?이 다 달라서 신기한데,
아레카야자도 진짜 신기한 방식으로 새순이 나온다.
처음엔 긴 막대기가 쭉 올라와서는 그 막대기가 점점 통통해지면서
이렇게 아레카야자 무늬를 내며 점점 벌어지기 시작함.
필로덴드론 핑크프린세스는 너무 잘 자라고 있다.
분갈이 해주고싶은데 괜히 잘 자라는 새순 내가 망칠까봐 ㅠㅠ
자꾸 미루는 중이지만 정말 조만간 해줘야겠다.
새로 나왔던 잎이 초록색으로 변하기도 전에 바로 또 새순을 내주는..
아래쪽에 유묘도 엄청 잘 자라고 있어서 볼 때마다 기분이 좋음!
스킨답서스.
얘 너무 잘 자라서;;; 화분 사이즈에 비해 길이가 너무 긴 것 같은 느낌.
분갈이를 해주고 싶진 않아서(그대로 헹잉플랜트로 아직은 두고 싶어서)
가지치기를 해서 정리해주기로 했다.
사실 성장점이 살아있는 가지가 여러개라 지저분한 부분만 몇 개 잘라주기로 결정
이렇게 긴 가지를 하나 잘라냄.
소독한 가위로 똑!
유리병에 꽂아두었다.
스킨답서스 가지치기하는 법은 몬스테라랑 다를 게 없다.
공중뿌리가 자란 곳 밑으로 가지를 쳐주면 되는데,
사실 스킨답서스는 매 새순마다 뿌리가 자라기 때문에 웬만하면 막 잘라도 뿌리가 다 있다.
자르고 난 가지는 이런 모습.
기다리면 잘린 가지 옆에서 또 새순이 나오겠지
하나만 자르려고 했었는데.. 하나 자르고 나니 깔끔해보여서
두 개 더 잘라주었다.
환경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자라는 스킨답서스.
나는 창가에 걸어두었어서 밑으로 쭉쭉 내려오는 형태로 자랐는데,
그래서 물꽂이하니 안예뻐보임 ㅠㅠ
스킨답서스 가지 세 개를 물꽂이해두었다.
몬스테라처럼 수경재배하면 성장이 좀 느리지 않을까 싶긴 한데,
어차피 원래 성장 속도가 빠른 애들이라... 딱히 걱정은 없다.
스킨답서스 물꽂이로 뿌리 잘 내려서 얼른 흙에 심어주고픔.
공기정화식물로 유명하니 방마다 둬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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