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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청양고추 새싹 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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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 씨앗 발아시키기의 2탄을 들고왔어요~
우유팩으로 급조해서 화분을 만들었고 그 때 다섯갠가.. 심었는데 ㅋㅋㅋ
지금은 결국 새싹이 있었던 하나만 자라고 있습니다 ㅠㅠ
이 친구요 ㅋㅋㅋ
그래도 이전글과 비교하면 많이 자랐져?
근데 저만큼 자라고나서부터.. 더 자라지 않아서 슬픔 ㅠㅠ
일부러 온도도 제일 따뜻한 화장실로 옮겨주고 화장실 불도 하루종일 켜놓고 있는데 ㅠㅠ 흑흑
온실속의 화초처럼 대접해주는데 저기서 왜 더 자라지 않는 것인지.......
그리고 매운 고추 씨앗을 담았던!!! 쌈장통에 있던 씨앗은
이만큼 씨앗이 발아했습니당ㅋㅋㅋㅋㅋ
이게 2월 5일에 찍은 사진이고요.
아직 화분에 옮겨 심기에는 이른 것 같아서 조금 더 기다리기로 하고 놔뒀는데!
이건 2월 8일입니당ㅋㅋㅋㅋㅋㅋ 사흘만에 이렇게 쭉쭉 자랐으니 이제 옮겨심기로 합니다.
하지만 이 날은 금요일... 불금을 보냈어야했기에 다음 날로 미루곸ㅋㅋㅋㅋㅋㅋㅋㅋ
토요일인 2월 9일!! 초록 잎이 보이는 두 아이만 옮겨서 심어줬습니다!!!
2월 9일 화분에 심어주기 완료!
심지어 이 화분은 원래 꽃이 심어져있던 화분바구니었는데...
꽃이 죽어서...(식물 잘 죽이는 스타일 ㅠㅠㅠㅠㅠㅠ흑휴극)
죽은 꽃은 버리고 흙만 남겨 우리의 청양이들을 심어줬습니다.
밖에서 파온 흙보다 컨디션이 더 좋을 테니 더 잘 자랄 거라고 믿고...!!!
밑에 물 빠지는 구멍이 없어서 바군이 칼로 구멍도 잘 내주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화장실로 직행.
근데 얘는 크기가 넘 커서 ㅠㅠ
물받침대를 할 게 없어서 씨리얼박스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조했습니다..
뭐... 집 사서 이사가면 그 때 저와 바군의 거주환경이 나아질 계획이니
그 때 이 아이들에게도 나은 거주환경을 제공해줄 계획입니다 ㅋㅋㅋㅋㅋㅋ
그 때까지만 참고 잘 자라줘...
그렇게 둘이 같이 화장실 구석에 잘 놓아주고요 ㅋㅋㅋㅋㅋㅋ
물도 듬뿍 주고요.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고... 휘어지는 것 같으면 화분도 이리저리 돌려주며..
곧게 자랄 수 있도록 신경을 써줬습니다.
2월 11일 월요일!!!
모아져있던 잎사귀도 활짝 펼쳐졌고, 키도 더 큰 느낌!!!
이런 재미에 식물을 기르나봅니다 ㅠㅠㅠ
얼른 무럭무럭 자라렴.
그리고 2월 13일 수요일에는, 다른 하나의 씨앗이 초록 잎사귀를 보이기 시작해서
이 화분으로 또 옮겨 심어줬습니다!
그 아이도 두 잎사귀를 오므리고 있었는데!!
2월 15일에 다시 보니 점점 벌어지기 시작!ㅎㅎㅎㅎㅎㅎ
다른 새싹들도 조금씩 잘 자라고 있고.
청양고추가 자라려면 얼마나 기다려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노르웨이도 이제 봄이 찾아오고 있음이 느껴질 정도로 해가 길어지고 있기에 :)
앞으로도 열심히 키워보려고 합니다!
해외에서 한국 채소 그리워하는 모든 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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