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노르웨이 일상 : Lillestrøm 카페 Garcon Express

노르웨이펭귄🐧 2019. 2.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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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Lillestrøm 카페 Garcon 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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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 밤, 노르웨이 다른 동네에 거주하는 지인이 갑작스럽게 오슬로에 올 일이 생겼다고 연락이 왔고.

저 멀리 트롬쇠(Tromsø)로 오로라 여행을 간다며.. :)


트롬쇠로 가는 비행기를 타려면 오슬로를 경유하게 되서,

오슬로에서 경유하는 비행기를 시간 길게 잡아서 잠깐 만나 커피를 한 잔 하게 되었다.





전 날에만 해도 눈이 정말 펑펑 왔는데

이 날은 아침부터 날이 쨍쨍하고 햇볕이 따뜻했다.


코트입고 나감...









많이 쌓인 눈은 그대로지만 하늘은 맑고 날도 따뜻했다. =)





















둘 다 식사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커피를 마시기로 하고,

기차역 안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서 앉았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ㅎㅎ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테이블마다 사람이 앉아있었다.


그리고 기차역에 있는 카페임에도 아기자기하고 이것저것 디저트류도 많이 팔고 있었다.










우리는 여기 테이블에 앉았는데,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내가 앉은 왼쪽이 통유리로 햇빛이 쨍쨍 들어왔다.


겨울인데... 밖 테이블도 금방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따뜻한 커피 두 잔을 주문했고 가격은 27kr(3,700원)였다.

생각보다 비싸지 않죠?ㅎㅎㅎ 한국이 커피 값은 정말 비싼 것 같다.




두 잔 주문했는데 컵을 먼저 꺼내두길래 가만히 쳐다봤더니

저 뒤에 가서 커피 따라 마시면 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한리필이니 얼마든지 원하는 만큼 마시라고...


그래서 뒤를 돌아봤더니 따뜻한 보온병에 담긴 커피가 있었다.

우유도 있고, 각설탕도, 가루설탕도 다 있었다.




노르웨이 사람들에겐 커피가 정말 중요한 만큼 인심도 후한듯 ㅋㅋㅋㅋ













기차역에 있는 흔한 카페인데도... 인테리어가 이렇게 예쁘다.





















기차역 안에 있지만 문도 굳게 닫혀있고 해서 별로 시끄럽지도 않음.

정말 그냥 카페 같은 ㅎㅎㅎ







각 테이블마다 초도 켜놓고, 싱그러운 화분도 하나씩 올려져있음.










노르웨이에서 마시는 커피가 다 그렇듯이, 따뜻하고 좋았다.

근데 여기는 커피가 그리 진하지 않은 듯.


두 잔이나 마심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날씨 좋은 겨울날, 해가 떠있는 짧은 시간 동안 카페에 앉아 여유를 부리는 것.

내가 정말 좋아하는 건데 ㅠㅠ 요즘 정신없이 지내면서 이 여유를 잊고 살았다..


조만간 바군한테 카페 데이트 하러 가자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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