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물가 비싼 노르웨이에서 술 쇼핑하기

노르웨이펭귄🐧 2019. 2.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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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비싼 노르웨이에서 술 쇼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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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는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하다.


사실... 이건 바군이랑도 자주 얘기를 나누는 주제인데 ㅋㅋㅋㅋㅋㅋㅋ

노르웨이는 왜 유명한 것이 연어,고등어

그리고 물가 비싼 것 말고는 없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나라 스웨덴은 ABBA도 있고, 달라헤스트도 유명하고..

스웨덴에그팩 비누도 있다.(예~전에 이거 좋대서 나도 한국에서 사서 써봤을 정도로..)



그리고 핀란드는 자일리톨휘바휘바(핀란드사람들은 모른다지만...), 핀에어,

마리메꼬, 아라비아 같은 접시브랜드, 산타클로스!!가 있고.


작은 옆 나라 덴마크는 작지만 동화작가 안데르센도 있고,

한국사람들에겐 넘나 친숙한ㅋㅋㅋ 데니쉬우유와 치즈들 ㅋㅋㅋㅋ이 있는데...



도대체 왜 노르웨이는..!!!!!!

내가 노르웨이에 있다고 하면 다들 물가 비싼 것과 연어만 얘기하는 것인가..... 하며 ㅋㅋㅋㅋㅋ




노르웨이 정부가 홍보를 잘 못하는 것 같다며 우리끼리 잠정 결론을 내렸다. ㅎㅎㅎ






아무튼 한국 사람들에게는 피요르보다 물가 비싼 나라로 더 유명한 노르웨이.

평소에도 포스팅하면서 노르웨이 물가를 살짝씩 소개를 했지만,

오늘은 내가 노르웨이에서 생활하면서 정말 힘들어했던 부분 중 하나인 비싼 술값에 대해 포스팅한다.



노르웨이 물가가 비싸긴 하지만 그 비싼 것은 대부분 비싼 인건비로부터 온다.

그리고 생필품이 아닌 간식거리나 술, 담배같은 것들은 세금을 높게 매겨서 정말 비싸다...^^





그렇기에 노르웨이 입국면세점에서 술을 한도만큼 꽉 채워 사오는데...

마지막으로 우리가 면세점에서 술을 살 수 있었던 기회는 12월 내가 한국에서 왔던 날.


이미 그 술들은 다 마신지 오래...




그렇게 우리는 노르웨이에서 술을 쇼핑하러 가게 되었다.


노르웨이에서 술을 사려면 낮은 도수의 맥주는 일반 슈퍼에서 오후 8시 이전까지 구매 가능하고,

도수가 높은 맥주부터 와인, 보드카, 위스키 등의 술은 술을 판매하는 전문가게에 가야 살 수 있다.

이 가게들은 대부분 시내에 있다.

대부분 일찍 문을 닫으니(판매 가능시간 때문에) 시간을 잘 체크하고 가야한다.

















우리는 와인 3L짜리 박스 하나랑 보드카를 사기로 했다.

사실 전 날에 바군이 혼자 가서 와인 3L 짜리를 사왔는데 ㅠㅠ 너무 달아서 맛이 없어...

내가 도저히 못 먹겠어서 ㅠㅠㅠㅠㅠㅠㅠ 다음 날 새 와인 사러 같이 나옴.










릴레스트룀센터에 내려서 술 사러 가는길 ㅎㅎ












여기가 바로 술 파는 가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사람 많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르웨이 사람들 이렇게 술 좋아하는데... 술 값 좀 내려줘여ㅠㅠ











안에 들어가면 이런식으로 엄청 다양한 종류의 술이 구비되어 있음!

마치 면세점 같이..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따로 마련된 룸은... 특별한 온도로 보관해야하는 술들이 있었다.

대부분 한 병에 1400kr(190,000원) 정도 하던 고가 와인...




응.. 우리가 갈 곳은 여기가 아냐~~



















정말 다양한 종류의 술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우리는 3L 크기의 박스로 살 거니까!!!!!! 여기도 아냐











이 와인이 나랑 바군이 면세점에서 항상 사오는 가성비 최고의 와인인데...

가격은 399.90kr(54,000원 정도)였다.


면세점에서 사면... 똑같은 와인 199kr...(27,000원) ㅠㅠㅠㅠㅠㅠ

우리 커플은 진지하게 면세쇼핑하러 여행갈까 대화를 나누었다고 한다.....












이 와인들이 가장 저렴했던 와인.

342.9kr(46,500원)이었고, 보통 와인 3L 박스의 가격은 450kr(61,000원) 정도 되었다.


우리가 원하는 와인 한 박스를 고르고..

(실패하지 않기 위해 직원과 상담도 함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보드카를 구매하러 보드카코너로.

우리가 항상 면세점에서 사왔던 러시아스텐다드보드카를 사려고 했는데...

세상에 마상에 작은 사이즈만 있어 ㅠㅠㅠㅠㅠㅠ 우린 큰 사이즈를 원한다규...


러시아스탠다드보드카 가격(작은사이즈)가 359.90kr(48,600원) 정도.



고민하던 우리는 결국 큰 사이즈가 있는 앱솔루트나 스미노프를 구입하기로 하고...












앱솔루트보드카 큰 사이즈 가격 450kr(61,000원) ㅠㅠ

한국에서는 앱솔루트보드카가격이 34,800원인데...ㅠㅠㅠㅠㅠㅠㅠ


스미노프가격은 430kr(58,000원)인데 도수가 앱솔루트보다 낮으니까

우리는 당연히..? 앱솔루트로 골라왔다.







참고로 노르웨이 슈퍼에서 파는 일반 맥주 500ml는 한 캔에 5,000원 정도 하고

밖에서 생맥주 500ml 하나 잔을 마시면 한 잔에 13,000원 정도 한다.

인건비가 이만큼이나 비쌈 ㅠㅠ!!!


아마 밖에서 와인 3리터 마시거나 보드카 한 병 주문해서 마시면 그 달은 쫄쫄 굶는 걸로...








아무튼 한국에 비하면 비싼 술 값이지만, 그래도 생각만큼 미친듯이 비싸진 않아서

가끔씩 사마셔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노르웨이 술 쇼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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