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꽃/리투아니아

발트3국 리투아니아 자유여행 : 빌뉴스 근교 트라카이성 가기

노르웨이펭귄🐧 2018. 6.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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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3국 리투아니아 자유여행 : 빌뉴스 근교 트라카이성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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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뉴스 호스텔 10인실이라서... 그리고 남자가 대부분이라서,

코 고는 사람이 있을까봐 사실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코를 고는 사람은 없었다.


꿀잠자고 일어나서, 거실로 올라왔다.








빌뉴스 백패커스호스텔 주방.





중간중간 이렇게 창문도 있는데, 이 날은 날씨가 좋아서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기분 좋았다.







주방에 이곳저곳 벽마다 다 낙서가 되어있다. 나름 빈티지 느낌이라고 하면 그럴 수 있겠다..







여기서 전날 내가 사둔 요거트는 냉장고, 초코송이를 냉동실에 미리 넣고

 비닐봉지로 감싸서 포스트잇에 내 이름 써서 붙여놨었는데


그대로 있었당. 헤헤. 조금 걱정했는데.







내 아침식사 ㅋㅋㅋㅋㅋ

빌니우스 호스텔에서 준 빌뉴스 관광지도도 함께.


초코송이는 역시 얼려먹어야 제맛이다 크.





거실로 올라와서 여기 앉아서 다이어리 끄적거리며 식사했다.






아무도 없다....

빌뉴스에는 관광객 자체가 많이 없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플레인요거트랑 초코송이랑 ㅋㅋㅋ

초코송이에 요거트 찍어먹으니까 진짜 맛남.








아침식사 하고 출발하기 전에 사진 찍었다.

리투아니아 날씨가 추워서 매일 있는 옷 다 껴입어야됨.

오늘도 역시 같은 옷.



티셔츠+니트조끼+바람막이+코트+가디건ㅋㅋㅋㅋㅋ


괜찮아. 어차피 셀카만 찍을거니까......









오늘은 날씨가 너무너무 좋은 빌뉴스.

괜히 아쉬운 마음에 빌뉴스 시내를 어슬렁거렸다.






빌뉴스의 상징인 이 문을 다시 나가서, 빌뉴스 버스터미널로 간다.








빌뉴스 미안해요... 전 날 흐린 날씨 보고 우중충한 도시라고 해서...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뭔지도 모르는 건물, 예뻐서 찍어보고.







버스터미널같이 생겼던 곳. 예뻐보여서 사진 찍어봤다.







알록달록 그림이 그려진 건물도 있었다.






주변에 공원도 많았다.





도로가 대부분 넓어서 위험해보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차들이 쌩쌩 달리는 게 아니라서 괜찮았다.






이런 아름다운 날씨..

역시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날씨다.


노르웨이에서 완전 제대로 깨닫고 있다.







우중충한 날씨 밑에서는 으시시해보였던 건물들도, 맑은 하늘 아래에는 예뻐보였다.







날이 좋아서 계속 이리저리 주변 구경하고 사진찍으면서 걷다보니 금새 빌뉴스 버스정류장에 도착.






정말ㅋㅋㅋ 오래되보이는 빌뉴스 버스터미널.







나는 다음 날 카우나스로 돌아가야하는 일정이기에,

빌뉴서 버스터미널에 온 김에 빌뉴스에서 카우나스로 가는 버스 시간표를 사진찍어놨다.







빌뉴스에서 카우나스로 가는 버스는 정말 많았다.

하지만 시간대가 주기적으로 있는 게 아니라서, 버스 시간표를 잘 확인하고 가야할 것 같다.




그리고 여기 빌뉴스에서 폴란드나 라트비아로 가는 버스도 있었다.






버스터미널 안에 있는 기념품가게를 구경하다가 발견한 호박보석 촛대.

너무 예뻤다.


유럽에서는 초를 정말 잘 사용하는데, 이모도 역시 집에 양초를 켜놓는 경우가 되게 많았다.

전등이 한국처럼 밝은 전등이 아니라서 그런가.. 밤에는 초를 켜놓는 경우가 많았다.

따뜻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이모 사다드려야지~ 생각하면서 내일 빌뉴스에서 카우나스 갈 때 사가려고 찜해놨다.








빌뉴스에서 트라카이 버스 시간표는 이거다.

호스텔에서 줬던 시간표랑 달라서 -_- 좀 기다렸다.







유로라인버스. 저게 국경넘어서 다니는 버스라지.








하지만 트라카이 가는 버스는 이렇게 귀여운 버스이다.

문이 열리면 그 때 타면 된다.







이렇게 문이 열린다 ㅋㅋㅋ

빌뉴스에서 트라카이 가는 버스 가격은 1.8유로!





버스에 타면 되고,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다 관광객들처럼 보였다. ㅎㅎ







버스 출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였다. 오래되서 기억은 잘 안나는데... 1시간 좀 안되게,

30-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트라카이 도착해서, 트라카이에서 빌뉴스로 가는 버스 시간표도 찍어놨다.

이따가 집에 갈 때 시간 잘 맞춰서 와야지.







트라카이 버스정류장은 8,9번에서 빌뉴스로 가는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두 개 승강장에 적힌 시간표에 맞춰서 맞는 승강장에 가서 기다리면 된다.







여기가 트라카이 버스터미널...

정말.. 버스터미널 맞아? 라는 생각이 들었던 곳.







그래도 날씨는 좋으니까. 이제 트라카이성으로 걸어간다.

여기서 버스를 타고 가도 된다는데, 나는 날씨도 좋고 걸어가기 그리 먼 거리도 아니라서

그냥 걸어가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트라카이성으로 가는 길도 워낙 잘 되어있다.

우리의 구글맵을 찍고 그대로 쭉 걸어가면 된다.

헷갈리는 길도 아니다.














지나가면서 지붕위에 눈이 쌓여있는 것을 봤다.

그래서.. 내가 춥구나...







마을을 지나서 저 탑?이 나오면 거의 다 온 것이당. 70%정도?






여기서 이제 왼쪽으로 돌아 들어가면 된다.







이제 계속 또 걸어준다.

왼쪽에는 호수가 있다!!








호수였는지 강이였는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아무튼 그 길 따라서 집이 쭉 있다.






이렇게.

너무 평화로워보이는 트라카이마을.






차도 많이 안다닌다. 관광객도 없다.

아마 비수기라서 그런 걸 수도 있다. 4월 리투아니아는 춥다...






길을 따라서 걷다가 이 호수가 너무 예뻐보여서, 잠시 시선을 빼앗겼다.








백조도 살고 있었다.

여유로운 여행을 하고 있는 나는 남는 것이 시간이니 발길 가는 곳으로 따라간다.







갈매기 친구들도 있고..










백조 두 마리가 우아하게 여유를 즐기고 있다.









나 혼자밖에 없으니까 괜히 백조들이 반가워서 가까이 가서 사진 찍었다.













한참 사진찍고 놀다가 백조들도 내가 귀찮았는지 ㅠㅠ 등 돌리고 멀리 떠난다.

나도 갈 길 가야하니, 다시 트라카이 성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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