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꽃/리투아니아

발트3국 리투아니아 자유여행 : 빌뉴스 백패커스호스텔 후기

노르웨이펭귄🐧 2018. 6. 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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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3국 리투아니아 자유여행 : 빌뉴스 숙소 백패커스호스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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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나스 버스터비널에서 빌뉴스로 가는 버스 안.






카우나스를 떠나 빌뉴스로 드디어 가는구나.

리투아니아 수도라는 빌뉴스는 어떨까?


카우나스에서 만난 사람들은 빌뉴스보다 카우나스가 더 좋다고 하던데..


그래도 카우나스는 볼 거리가 없어서 좀 심심했다.

빌뉴스는 우주피스공화국(내가 가장 기대한 곳)이랑 트라카이성도 있으니까.







빌뉴스 버스터미널.

정말 별거 없는 작은 버스터미널이다.







돈을 아끼기 위해 숙소는 호스텔로 찾아봤다.

카우나스에서도 호스텔을 찾아봤으나 관광지로 막 유명한 곳이 아니라서 그런가,

카우나스에는 호스텔이 없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에어비엔비를 썼지만, 시내랑 완전 가깝고 호스트도 친절하고

가격도 저렴했으니 만족했다.



빌니우스에는 호스텔이 많았고, 나는 시내와 가까운 빌뉴스 백패커스호스텔을 선택했다.

빌뉴스 숙소 2박에 15유로였다.

남여혼숙 도미토리였고, 여자만 쓸 수 있는 방도 있는데 더 비쌌던 걸로 기억.

나는 혼숙이든 말든 별로 신경 안쓰니까 그냥 혼숙방으로 했다.



그리고 내가 호스텔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

개인 락커가 있는지. 여기는 개인락커가 있어서 선택했다.









빌니우스 호스텔 구글맵에 찍고 걸어가는 길.







빌뉴스 버스터미널에서 시내까지 멀지 않다.

그냥 저냥 구경하면서 느릿느릿 걸어가도 30분이면 충분하다.






나는 이 날 한국에 있는 친구랑 보이스톡하며 걸어갔는데,

친구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알려줘서.. 신기함과 귀여운 조카가 생길 것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이 거리를 걸어갔던 기억이 생생하다.



지금도 빌뉴스 버스정류장 = 내 친구 임신소식

이 게 가장 강렬하게 기억난다. ㅋㅋㅋㅋㅋ 지금은 그 아기가 벌써 세상 밖에 나와 배밀이하고 있음.








리투아니아에도 맥도날드는 있다.







맥도날드 지나서 계속 걸어가면, 빌뉴스 시내가 나온다.

그 시내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왼쪽에 백패커스호스텔 입구가 있다.


구글맵이 정확하게 알려주는데도 나는 입구를 찾기가 어려워서 헤멨다.








일반 문에 이렇게 호스텔 게이트라고 이름 써있으니 헷갈리지 말고 잘 찾아 들어가세요...









리셉션에 가자마자 혹시 트라카이성 갈거냐고 ㅋㅋㅋ그래서 오늘은 아니고 내일 갈 거라니까

그럼 트라카이 버스시간표 사진 찍으래서 사진 찍어놨다.



가격 1.71유로라고 써있지만.. 1.8유로였고 저 버스 시간표도 나중에 좀 달랐다.

내가 잘못탄건지는 모르겠지만. -_-









방을 안내해줘서 방으로 들어갔다.

10명 호스텔이었는데, 방은 엄청 넓었다.


그단스크 호스텔의 기억이 너무 좋았던걸까. 여기는 약간 삭막한 느낌이었다.ㅠㅠ






1층 침대가 비어있어서 1층으로 자리잡았다.






락커 자물쇠도 로비에서 줬다.







빌니우스 호스텔 백패커스 화장실.

화장실도 깨끗하다. 스파도 있는데, 이건 아마 돈 내고 쓰는 것 같았다.







그리고 특이한 구조로 부엌에 올라갈 수 있었는데, 이런 위험해보이는 계단을 올라가면 2층이 나온다.






술 많이 마시고 올라가면 안될 것 같다...






이렇게 휴게실이 있다.

게임을 할 수 있게 보드게임이나 축구게임도 있었다.



그리고 쇼파나 빈백들도 있어서 편하게 쉬기 좋았다.


그리고 저 안쪽에는 TV도 있었다.

나도 간단하게 요거트 같은 아침 먹을 땐 여기에 앉아서 먹었었다.







여기가 주방이다.

싱크대는 두 개가 있어서 사람이 많아도 효율적으로 이용 할 수 있다.

그리고 일단 호스텔이라 그런지 ㅋㅋㅋ 사람들이 주방에 잘 안올라온다.


그래서 좋았다.

기본적인 식기들은 다 구비되어 있다.







누가 쓸 지는 모르겠지만...

다림질을 할 수 있는 다리미대도 있었다.


우리 집에도 없는 건데... 









전반적인 숙소 벽 색깔이 연두색이었다. ㅋㅋㅋㅋ


저렴한 가격에 머물기 괜찮은 빌뉴스 숙소였다.

빌뉴스는 카우나스보다는 물가가 조금 더 비싸서 2박에 15유로면 빌뉴스에서도

저렴한 편의 숙소였으니까.



같은 방을 쓰는 10명 중에 2박 3일 동안 7-8명 정도 있었던 것 같다.

풀로 다 차는 날은 거의 없을 것 같다. 4월 1일 만우절이 성수기인 빌뉴스니까, 그 때 말고는.



그리고 호주나 다른 유럽국가에서 와서 배낭여행을 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었다.

아시아인은 나뿐이었다.ㅠㅠ 그리고 여자도 압도적으로 적었다.


근데 이 친구들 다 한보따리 배낭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라서,

각자 구경하고 돌아와서 잠만 자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시끄럽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빌뉴스에 다시 가서 호스텔을 또 이용해야한다면

백패커스로 또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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