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꽃/리투아니아

발트3국 리투아니아 자유여행 : 카우나스 대맛집!!! 그리고 카우나스에서 빌뉴스로.

노르웨이펭귄🐧 2018. 6. 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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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3국 리투아니아 자유여행 : 카우나스 맛집 리투아니아 전통요리.


카우나스에서 빌뉴스로 버스이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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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카우나스에서 빌니우스로 가는 날.

아침에 일어나서 호스트와 인사를 나누었다. 2박에 25,000원으로 생각보다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2인 기준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2인 1박 12,500원이니... 엄청 저렴한 숙소였던 것이다.


난 혼자 침대 두 개를 썼으니까.



그리고 호스트도 너무 친절하고 좋았다.


마지막 날이라서 퇴실하면서 인사를 나누는데




선물이라며... 리투아니아 초콜릿을 줬다.

호스트는 리투아니아에 대해 자부심이 강한 사람이었어서, 그 이야기를 듣는 것이 재미있었다.


그리고 숙박도 저렴한데 이렇게 선물까지 주다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즐거운 사람임에 틀림없었다.



안녕, 내 카우나스 에어비앤비 호스트! 다음에 카우나스에 또 오게 된다면 꼭 다시 만나고싶다.










호스트와 인사를 나누고 나온 카우나스 구시가지.

저 건물을 기준으로 ㅋㅋ 오늘은 늦은 아침 및 이른 점심을 먹을 곳을 찾으러 갔다.






카우나스 시내 가쪽에 가면 구글맵 평점 괜찮은 식당이 있어서

오늘 가보려고 미리 점찍어놨었다.







이 식당이다!!

전 날에 구글맵 식당에서 베지테리안 식당을 가게 되어

슬프게 하루를 마무리했지만, 이 식당은 진짜 진짜 최고다.







이렇게 고급진 문으로 열고 들어가면 식당이 나온다.

비싸보이지만, 전혀 아니다.







자리 잡고 앉으면 메뉴판을 주는데,

메뉴에 친절하게 영어로도 설명되어있고 사진도 있다!


나같은 관광객들에게 너무 좋은 식당이었다.




그래서 리투아니아 전통음식을 사진으로 찾아 여기서 먹어볼 수 있었다.

위 메뉴판의 오른쪽 가운데에 있는 만두같이 생긴 리투아니아 전통음식을 주문했다.

만두같이 생긴 게 2피스가 나오고, 가격이 3.5유로니까...

난 당연히 에피타이저로 생각하고 메인으로 먹을 음식을 또 골랐다...







왼쪽 맨 위에 있는 요리가 족발처럼 생긴 것 아닌가 +_+

(오리고기요리였던 것으로 기억함)


그리고 가격은 6.5유로 ㅠㅠ 라트비아에서 저런거 먹으려면 11유로 12유로는 줘야하는데,

리투아니아는 반값.. 리투아니아 물가 사랑합니다.



그래서 저 족발요리 주문. 생맥주도 주문.







이른 점심시간에 와서 그런가, 사람이 많지 않았다.

그리고 인테리어도 너무 내 스타일... 리투아니아 전통식당 같은 느낌이었다.






여기 너무 맛있고 저렴하고 좋았어서 나중에 마지막 날 또 방문했다.

카우나스 공항에서 인아웃이었어서, 어차피 마지막 날에 빌뉴스에서 카우나스로 버스타고

다시 왔어야했기 때문에.


그 날 마신 맥주는 맥주잔이 저 앞에 보이는 소금후추통 옆에 있는 귀여운 통이었다.

제대로 취저ㅠㅠㅠㅠㅠ


그건 나중에 다시 포스팅하겠다.









커텐을 걷어 빛도 잘 들어오고,

여유롭게 식사를 하기 너무 좋은 곳이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이 식당의 위치가 너무 똑똑히 기억난다.

1년도 더 된 곳인데... 카우나스 맛집 찾으시는 분들 여기 꼭 가세요.


난 카우나스 또 가면 여기만 갈거야... 매일 갈거야...







두둥. 아까 주문한 리투아니아 만두가 나왔는데...

뭐... 뭐이리 크지;;; 두 피스인데 사워크림에 베이컨에... 3.5유로 맞냐....





맥주는 2.7유로로 기억한다.

왜냐면 내가 그 날 쓴 돈이 12.7유로였으니까...


만두+오리고기 요리가 10유로 ㅠㅠㅠㅠㅠ




게다가 저 만두 크기 보세요.

저게 에피타이저가 아니었음... 점심으로 사람들 저거 하나만 먹는데

난 저걸 에피타이저로...







맥주가 음식 가격에 비해 비쌌지만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싼 가격.







이 만두는 칼로 썰면 이렇게 안에 고기가 그득그득.

어제 베지테리안 식당에서 고기맛 못 본 나에게 넘나 행복한 식사였다.


이게 완전 따뜻한 음식이 아니라 고기는 적당히 차가운 느낌이었다.

그래서 사워소스랑 찍어먹으면 찰떡궁합이었다.









다 먹고 아 배불러.. 하고 있는데 오리 나옴.







식사 다시 시작해야된다...

어제 베지테리안 식당에서는 식사 나오기도 전에 맥주 한 병 다 마셨는데

여기서는 식사하면서 먹으니 맥주를 반 잔도 못마셨다.







저 노란색은 매쉬드포테이토 같은 거였던 걸로 기억한다.

진짜 맛도 괜찮아서 배부른데 꾸역꾸역 우겨넣고 12.7유로 내고 나왔다.



난 왜 이 식당을 카우나스 떠나는 날 알았는가...

3일 뒤에 다시 올게, 기다려요.








그리고 카우나스 버스터미널로 걸어갔다.

걸어갈만하다. 카우나스 시내에서 30분정도?


여행자들의 발이 되어주는 구글맵을 찍고 안내 잘 따라 가면 나온다.







빌뉴스 가는 버스는 워낙 많다.

그거 달라고 해서 끊으면 된다.


카우나스에서 빌뉴스 버스 가격은 5.2유로.




그리고 빌뉴스 숙소 예약을 안해가지고 ㅋㅋㅋㅋㅋ

버스안에서 급하게 호스텔 찾아서 예약했다.


빌뉴스 호스텔 가격은 2박에 15유로였다.

호스텔 후기는 다음 글에 이어서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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