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꽃/리투아니아

발트3국 리투아니아 자유여행 : 빌뉴스 구시가지 맛집, 빌뉴스 물가

노르웨이펭귄🐧 2018. 6. 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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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3국 리투아니아 자유여행 : 빌뉴스 구시가지 구경 및 빌뉴스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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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나스에서 빌뉴스 도착한 시간이 오후 2시쯤 되었다.

빌뉴스 구시가지도 그렇게 볼 거리가 많은 곳이 아니라서 이 날 바로 둘러보고

다음 날 빌뉴스 근교 트라카이 성을 갔다가 다시 와서 우주피스공화국 가고,


그 다음 날에는 일찍 카우나스로 다시 넘어가서 그 맛집을 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방문해서 식사를 하고 공항으로 떠나기로 혼자 계획을 세웠다. ㅇ_ㅇ




빌뉴스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있다고 한다.

한국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리투아니아지만, 알고보면

흥미로운 역사거리가 많은 나라인 것 같다.


일단 발트3국에서 가장 면적이 크고 인구가 많다고 하니까.





빌뉴스 백패커스호스텔에서 나오면 바로 빌뉴스 다운타운 입구가 나온다.

위치 하나는 정말 최고인 호스텔이었다.







이렇게 문이 열려있으니 이게 호스텔인지... 그냥 가게인지.. 모르고 지나쳐버렸었다.

간판도 뭐도 없고 그냥 여기로 알아서 잘 들어가야된다...







빌뉴스 다운타운 구경 시작.





리투아니아에 있는 동안 사실 날씨가 계속 좋지 않았다.

트라카이 갔던 날 딱 하루만 좋았다. 그래서 트라카이를 갔지...





바실리안 대문.

바실리안 수도원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수도원의 입구를 표시하기 위해 생긴 문이라고 한다.

지금은 없지만.. 쨌든 이 문을 통과하면 빌뉴스 시내로 가게 된다...





저 문에서 나오면 딱 이런 모습이 제일 먼저 보인다.





리투아니아도 유럽이니까, 유럽다운 교회나 성당? 건물이 많이 있다.

이 건물은 리투아니아에서 대공작이었던 요가일라(Jogaila)라는 사람이 폴란드의 왕이 되었는데,

이 사람의 아들자 성인인 카지미에라스를 기념하는 성당이라고 한다.



1604년에 지어졌다고 하니... 정말 오래된 건물이지만 지금 봐도 멋있어보인다.








전시관도 있고, 사실 카우나스에 비해 확실히 사람이 많았다.







이런 골목골목에도 그림들이 많이 있다.

여기저기 예술가들이 작품을 그리고 다니나보다. 한국처럼ㅋㅋㅋ





지나가는데 4월의 추운 날씨에도 벚꽃을 발견했다.

한국은 이미 벚꽃이 만개했다고 했던 때였는데... 나는 벚꽃을 못 보는구나 생각했는데

이렇게 리투아니아에서 벚꽃을 봤다. 고작 이뿐이었지만 ㅠㅠ









빌니우스의 구시가지 느낌은 깔끔한 느낌이었지만,

건물들이 뭔가 알록달록한 느낌이 아니라 차가운 느낌이 많이 들었다.


흐린 날씨도 한 몫 했겠지만.











하지만 유럽 -

어디서든 꽃을 판매하는 사람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여기도 구시가지 메인 거리였는데 이렇게 크게 공사를 하고 있었다.ㅠㅠ

진짜 지나다니기 불편했다는..ㅠ





빌뉴스 광장.





여기 오면 옷가게도 크게 있고 건물들도 뭔가 현대식의 느낌들이었다.

사람 적은 명동 보는 느낌이었다.







난 오늘도 카메라 배터리를 사기 위해 쇼핑몰을 찾아 돌아다닌다.....

이 날도 실패ㅠㅠ


나에게 인터넷으로 주문해줄 수 있다고 그럼 몇 일 걸린다고 했는데

그 땐 나 이미 노르웨이로 돌아간다고....... 흑흑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안녕.









입구부터 으슥한 공연장 ㅋㅋㅋ

여기가 리투아니아 국립 드라마 극장이라고 한다.






이렇게 예쁜 대성당도 있었다.

원래 이름은 성 스타니슬라바스 블라디슬라바스 성당 이라는데... 너무 길다....

간단하게 대성당으로 부른다.


리투아니아가 기독교화 되기 전에 제사를 지내던 신전이라고 한다.

어쩐지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신전같이 생겼다.









그리고 저 뒤에 보이는 동산에 있는 성도 사람들이 올라가고 있었다.


그리고 사진의 왼쪽에 보이는 동상이 게디미나스 대공작의 동상인데, 이 사람이 바로

리투아니아의 수도를 트라카이에서 빌뉴스로 옮긴 사람이라고 한다.







나도 올라가볼까 했는데 구글맵으로 보니까 별 거 없어 보이길래 그냥 말았다.

주변에 궁금한 건물이 있으면 구글맵에서 리뷰를 보세요. 그럼 다 알 수 있음.







빌뉴스의 구시가지를 느껴보는 시간.







에쁜 디저트 가게도 많고, 카페도 많았다.










아기자기한 기념품이나 촛대를 파는 가게도 있었다.

폴란드에서 호박보석이 유명하다고 했었는데, 리투아니아도 똑같이 호박보석을 팔고 있었다.

동유럽 자체가 호박보석이 유명한가..?ㅋㅋㅋ






배가 고파서 빌뉴스에 있던 DVARAS 식당으로 들어갔다.







약간 가족들이 많이 오는 것 같은 레스토랑이어서 혼자 2인용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미안했지만,

전혀 그런 눈치 주지 않고 친절했다.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게 되어있다.

내가 어제 방문했던 카우나스 맛집과 비슷한 느낌의 인테리어다.






역시 맥주 주문.







맥주 마시며 음식 기다리는 중.

음식은 슈니첼을 시켰다. 리투아니아도 슈니첼 많이 먹는다고 그래서.






심심해서 셀카도 찍었다.

바군 보내주려고 찍었던 셀카 같다...



사실 포인트는 내가 입고 있는 옷들이다.

긴팔티+니트조끼+바람막이+카우나스에서 산 코트+카우나스에서 산 가디건

이렇게 껴입었다......




4월 리투아니아는 추워요 여러분.ㅠㅠ








포크커틀릿이 나왔다.





간단한 샐러드와 토마토, 그리고 소스와 같이 나왔다.





맥주도 다 마셔서.. 맥주를 한 잔 더 주문했다.

돈까스와 생맥주 2잔 해서 총 11.5유로였다.


리투아니아 물가는 정말 최고이다...








나는 먹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밥을 여유롭게 먹는 것을 되게 좋아하는데 그렇게 먹고 나오니 이미 어둑어둑해졌다.


덕분에 빌뉴스 밤거리를 걷게 되었다..





사람도 훨씬 없고, 괜히 무섭기도 했다.

리투아니아에 동양인 여자가 많이 안보이기도 했었고, 나 혼자 밤에 걷고 있으니

괜히 더 경계하며 숙소로 걸어갔다.






그래도 리투아니아 치안은 좋은 편이라고 한다.

실제로 유럽에서 치안이 안 좋다는 것은 대부분 소매치기를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리투아니아는... 소매치기가 있기 어려운 것이 사람이 없다.


소매치기로 유명한 프라하나 파리 같은 곳은 워낙 사람이 많으니까...






열심히 숙소로 걸어가는 길.

빌뉴스 야경은 아름다웠다. 낮보다 훨씬.







와중에 다음 날 먹을 아침거리 산다고 슈퍼에 들어갔다.

내가 한국과자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게 초코송이인데...

여기서 초코송이랑 비슷한 과자 발견.


이건 사야해...

크기도 더 큰데 가격은 1.29유로.



여기서 물 1L랑 요거트랑 래핑카우치즈랑, 초코송이 과자 사서 총 3.82유로 나옴.









저 문이 보이고 있다.

저 문만 넘어가면 바로 숙소!





밤에 보니 또 느낌이 다르다.







숙소에 잘 도착했다.

샤워하고 내일을 위해 취침.

내일은 날씨가 좋다고 하여 카우나스성으로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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