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꽃/리투아니아

발트3국 리투아니아 자유여행 : 카우나스 식당에서 저녁식사 및 맥주 -저렴한 물가

노르웨이펭귄🐧 2018. 6. 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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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3국 리투아니아 자유여행 : 카우나스 식당에서 저녁식사와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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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파서 시간을 보니 이미 저녁시간.

저녁 먹을 곳을 찾기 위해(맥주 한 잔 곁들일 곳을 찾기 위해) 구글맵에서

근처 레스토랑을 찾아봤다.



가까운 곳에 평점이 엄청나게 높은 곳이 있어서 ㅇ_ㅇ

거기로 갔다. 그곳이 어떤 곳인지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에 일단 만족.





그리고 가게 내부가 되게 작았다.





식물들도 많았고,





저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주방이 나온다.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식당 가격.


메뉴판을 갖다주길래 일단 맥주를 주문했다. 생맥주가 없다고 해서 병맥주를 시켰다.

맥주 세 종류 중에 맨 마지막거 시켰던 것 같다. 리투아니아 맥주 가격은 3유로.








맥주 종류가 여러 개 있었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일단 그냥 아무거나 시킴.

맥주는 언제나 맛있으니까.~~






이런 감성샷 한 번씩 찍어주고..





이제 MOKSMA라는 식당의 메뉴판을 펼친다.






메뉴판을 보는데... 느낌이 심상치 않았다.

맨 아레에 베지테리안과 비건 표시가 있는 것이..........





고기... 고기를 찾기가 어려웠다.......

직원에게 고기 메뉴는 없냐니까 여긴 고기가 없단다.......


인도식당이었고,

리투아니아 베지테리안 식당이었다....

난 엄청난 육식주의자인데.. 고기가...... 없는 베지테리안 식당에 와버리다니ㅠ

와서 이미 맥주를 시켜버렸다니ㅠㅠㅠㅠㅠ








진정하며 흑맥주도 한 병 더 시켰다.


그리고 추천을 받아 커리와 빵, 밥을 주문했다.







고기를 못 먹는다는 충격에 빠져 맥주만 벌컥벌컥 하고 있으니

음식이 나왔다.







저 빵 이름이 뭐더라... 아무튼 인도식 빵이었다.





이 커리에는 고수가 잔뜩 들어있었다.

난 고수 못 먹는데.....ㅠㅠ







고수를 저 멀리 치워버리며 빵과 함께 먹으니 그래도 맛은 괜찮았다.

고기가 없다는 말을 안들었다면 괜찮았을텐데

알고 먹어서 그런가... 자꾸 고기가 먹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쌀밥도 나왔다.

자스민쌀이라고 하나, 이 쌀을? 아무튼 이 밥 자체에도 특유의 향신료가 있었다.

내가 태국음식도 잘 못먹는데 ㅠㅠ 여기서 고수 담긴 커리에 밥을 먹고 있다니.






그 사이 해가 지고 있다.






그래도... 내 최선을 다해 먹고 나왔다.

가격은 커리+빵+밥+맥주2병 = 15.5유로였다.




정말 저렴한 리투아니아 물가 완전 칭찬한다.






아까 카우나스 시내에 있던 분수대를 밤에 만나니 또 다른 느낌이다.








카우나스 가로수길, 밤에 보니 역시 또 다른 느낌이다.






카우나스 구시가지 시작점에 있는 이 건물.





밤에도 멋있다.





저 건물을 중심으로 항상 내 카우나스 숙소를 찾아왔다. ㅋㅋㅋ

이 날도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했지만 저 건물을 중심으로 길을 잘 찾아 숙소로 안전 귀가.


내일은 카우나스에서 빌뉴스로 가는 날이다.

버스타고 갈 예정인데, 내 호스트가 빌뉴스로 가는 버스를 어디서 타야하는 지

자세하게 잘 알려줬다. 고마운 호스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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