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 일상 100

국내여행이 해외여행보다 비싼 노르웨이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국내여행이 해외여행보다 비싼 노르웨이 ✽ ✽ ✽ ✽ ✽ ✽ ✽ ✽ ✽ ✽ 바군이 새 직장으로 출근하기 전에 1주일 정도 시간이 있다.우리는 이 때 바군의 가족이 있는 노르웨이 베르겐에 방문하거나,나의 이모와 이모부가 계시는 노르웨이 올레순에 방문하고 싶었다. 근데, 여기는 물가 비싼 노르웨이.노르웨이 국내 여행이 해외여행보다 더 비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베르겐으로 가는 비행기가 1인당 왕복 25만원 정도,오슬로에서 올레순으로 가는 비행기도 1인당 왕복 20만원 정도. 오슬로에서 베르겐으로 가는 기차는 1인당 왕복 20만원 정도에 소요시간은 7시간 정도.올레순은 기차역 없음... 온달스네스까지 가야하는데, 그럼 이모부가 데리러 나와주셔야 하고,그렇다고..

노르웨이 일상 : 하루종일 재고 체크해가면서까지 남친이 꼭 사고 싶어했던 것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하루 종일 재고 체크해가면서까지 남친이 꼭 사고 싶어했던 것 - 노르웨이 이케아(IKEA) 쇼핑하기 ✽ ✽ ✽ ✽ ✽ ✽ ✽ ✽ ✽ ✽ 바군은 요즘 주 5일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ㅠㅠ지난 달에 직업을 구한 바군이지만, 이놈의 노르웨이는 일을 그만두려면최소 3개월 전에는 말해야된다고 한다....... 아니 그 전에 갑자기 일이 생기면 어떡해???????????파트타임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너처럼 졸업하고 정식 직장을 갖게 되면 어떡해??? 라고 물어봐도 그 새 직장에서는 이해해주고 기다려줄거라며... 하...(실제로 그랬다...) 그래서 바군은 취업이 되지 않았던 상황인 5월에 미리 7월까지만 일을 하겠다고 말해뒀다.6월에 취업이 되서 다행이지만 만약..

노르웨이 일상 : 몸은 떨어져있어도, 마음은 같은 우리 -국제커플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몸은 떨어져있어도, 마음은 같은 우리 -국제커플 ✽ ✽ ✽ ✽ ✽ ✽ ✽ ✽ ✽ ✽ 내가 오슬로에 처음 방문했던 날, 바군이 치즈케이크를 만들어줬었다. 난 치즈케이크를 좋아하긴 하는데, 그보다 당근케이크를 더 좋아한다.그걸 알게 된 바군이 홈메이드 당근케이크를 해줬다. :) 바군은 당근케이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바군의 엄마가 종종 만들어줬는데, 크림이 너무 적었다고 ㅋㅋㅋ 건강한 맛이라고..그것은 케이크가 아니라며... 그래서 내가 한국에서 먹어온 당근케이크는 항상 중간에 크림이 들어가있었다고.그랬더니, 오 +_+ 하며 본인도 시도하겠다며. 이렇게 잘 구워진 빵을 반 갈라 크림을 발랐다. 그리고 다시 빵 뚜껑을 덮어준다.크림을 중간에 더 많..

스페인 테네리페섬 : 테네리페 남공항에서 오슬로로

✽ ✽ ✽ ✽ ✽ ✽ ✽ ✽ ✽ ✽ 스페인 테네리페섬 : 테네리페 남공항에서 오슬로로 ✽ ✽ ✽ ✽ ✽ ✽ ✽ ✽ ✽ ✽ 아침 일찍 떠나는 오슬로행 비행기 ㅠㅠ피곤하지만 억지로 억지로 일어나서 짐 정리를 시작했다. 우리가 7박 8일동안 만든 알코올타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인이 10병ㅋㅋㅋㅋㅋ5개의 디노 맥주캔은 해변가에서 마셨기에 거기에 버리고 왔다. 그리고 밖에서 밥 먹을 때마다 술 안 마신적 없으니 도대체 얼마나 마신거야 ㅋㅋㅋㅋ비교해서 물은 8리터밖에 안마심.. 물 대신 술을 마셨구나 진짜...ㅋ 하... 그리고 힘들었던 테네리페 남공항 수속 밟기. 여행 많이 다닌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입국할 때 유명하다는 영국에 갔을 때도 이렇게 까다롭지 않았는데,뜬금없이 스페인 테네리페공항에서 40분을 붙잡혀있..

국제커플 : 남자친구에게 된장찌개 만들어주기 with 제주된장

✽ ✽ ✽ ✽ ✽ ✽ ✽ ✽ ✽ ✽ 국제커플 : 남자친구에게 된장찌개 만들어주기 with 엄마가 챙겨준 제주된장 ✽ ✽ ✽ ✽ ✽ ✽ ✽ ✽ ✽ ✽ 항상 나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주는 바군.한식이든, 양식이든, 퓨전이든...만들어본 음식이든, 처음 만들어보는 음식이든, 가끔은 먹어본 적도 없는 음식이든.내가 원하면 최선을 다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는 남자친구를 위해, 이 날은 내가 된장찌개를 만들어주기로 했다. 감자랑 호박도 많이 남았고, 마침 양파도 있어서 ㅎㅎ근데 제일 중요한 두부 사오는 것을 깜빡해서... 두부 없는 된장찌개를 만들게 되었다. 보통 내가 요리를 하지 않는 이유는 바군이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내가 요리한다고 칼 들고 뭐라도 하려고 하면 바군이 걱정한다. 내가 칼질을 엄청 엄청..

노르웨이 일상 : 해외에서 한식이 그리울 때 (feat. 윤식당2의 폐해)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윤식당2의 폐해 -해외에서 한식이 그리울 때... ✽ ✽ ✽ ✽ ✽ ✽ ✽ ✽ ✽ ✽ 요즘 휴가때문에 포스팅이 게을러졌다 ㅠㅠ 이제 휴가 끝났고 바군도 다시 알바...를 가기 시작했다. 그 말은, = 나도 집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짐 = 블로그 할 시간이 많아짐. 다시 열심히 해야지...... 테네리페로 신나게 휴가 다녀오고 나서, 우리 커플은 요즘 때늦은 윤식당2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바군이 좋아하는 한국 예능프로그램이 런닝맨인데, 런닝맨처럼 그런 예능프로그램이 아니라 잔잔한 리얼리티쇼 예능이라서 바군이 지루해할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서 둘이 같이 빠져들어가며 보고있다. 문제는......... 노르웨이에서 먹기 어려운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왕궁에서 피크닉 즐기기, 그리고 우리 마음대로 타코 만들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왕궁에서 피크닉 즐기기, 그리고 우리 맘대로 타코 만들기. ✽ ✽ ✽ ✽ ✽ ✽ ✽ ✽ ✽ ✽ 한 나흘 전부터 노르웨이 날씨가 다시 흐려지고 있다.정말 내가 오슬로 도착하고부터 2주 정도는 계속 맑은 날씨였는데,그 걸 제대로 누렸어야했다. 그러지 못한 채 벌써 비가 오기 시작하니 너무 아쉽다. 이 날이 아마 마지막으로 날씨가 화창했던 날로 기억한다.우리는 전 날 4개 100크로네 했던 냉동피자를 구워 피크닉을 가기로 했다. 항상 가던 호숫가로 갈까 했다가, 이번에는 다른 곳으로 가보자! 해서 노르웨이 왕궁으로 갔다. 노르웨이 왕궁은 오슬로 시내에 있다.네셔널씨어터 역에서 내리면 바로 갈 수 있다. 역 출구로 나오면 이렇게 바로 칼요한슨거리가 ..

노르웨이 일상 : 국제커플 -집에만 있는 나를 걱정하는 남자친구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집에만 있는 나를 걱정하는 남자친구 ✽ ✽ ✽ ✽ ✽ ✽ ✽ ✽ ✽ ✽ 최근들어 바군이 나에게 밖에 산책하러 나가자, 어디 구경가자는 말을 자주 한다.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퇴사하고 사랑찾아 노르웨이로 떠나온 나.나에게 갑자기 찾아온 이 휴식기간은 여전히 적응이 안된다. 퇴사하고 바로 다음 날 아침 비행기를 타고 노르웨이로 온 나는,지금도 알람 없이 아침 6시 30분에 눈이 떠진다. (물론 다시 잔다..) 집에만 있는 시간이 너무 즐거운 나인데, 바군은 너무 밖에 안나가는 내가 걱정되었나보다. 그리고 바군이 알바를 하고 오거나, 인터뷰를 보고 오는 등 잠시 외출을 하고 오면,나는 그동안 뭐했는지 물어보는데, 나의 새로운 취미생활이 걱정되는 건가 싶..

노르웨이 일상 : 바쁜 일상 중, 집 근처 호숫가를 산책하며 즐기는 여유시간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근처 호숫가를 산책하며 즐기는 여유시간 :) ✽ ✽ ✽ ✽ ✽ ✽ ✽ ✽ ✽ ✽ 졸업을 앞둔 바군은 여전히 바쁘다. 우리의 여름휴가를 위해 평소보다 알바를 더 나가고 있으며,그 사이사이 취업을 위한 test나 interview를 준비하고 응해야한다. 그리고 배고픔을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여자친구를 위해메인 쉐프가 되어 요리도 해야한다. 반면에 나는 바군이 바깥생활(?)을 할 때면집에서 컴퓨터 하거나, 가계부 쓰며 영수증 스크랩하고(새로 생긴 취미생활이닼ㅋㅋ),바군을 기다린다. 작년 내가 오슬로를 방문했을 때에는집에서 이렇게 있는 시간이 너무 지겹게 느껴져서 밖에 나가자고 바군을 엄청 쫄랐었는데,사실 요즘은 작년에 비해 괜찮은 것 같다. -,.- 그저..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에서 스웨덴 음식 Biff Lindstrøm 만들어먹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에서 스웨덴 음식 Biff Lindstrøm 만들어먹기 ✽ ✽ ✽ ✽ ✽ ✽ ✽ ✽ ✽ ✽ 스웨덴 음식이라는 Biff Lindstrøm 을 먹기로 했다.내가 바군을 만나러 노르웨이에 올 때마다 한 번씩은 꼭 먹는 음식. 이번에도 생각날 때가 됐었나보다. 바군에게 조용히 "나... 그 미트볼이랑 감자 요리 먹고 싶어..." 라고 말했더니 바군도 그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왜냐면 우리의 식사 메뉴는 내가 정하니까. 후훗. 그렇게 시작된 메인 쉪 바군, 주방 보조..정도 내가 함께(?) 하는 요리, 시작. 전에 먼저 나는 딸기주스를 만들고, ㅎㅎㅎ 바군은 요리하는 동안 머리가 흘러내리지 않게 내 머리끈으로 잘 묶어주면 준비 끝. 사실 내가 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