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 일상 100

노르웨이 일상 : 가을에 야외에서 즐기는 돼지고기 스테이크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가을에 야외에서 즐기는 돼지고기 스테이크 ✽ ✽ ✽ ✽ ✽ ✽ ✽ ✽ ✽ ✽ 집 근처 마트에 바군이랑 같이 갔는데 스테이크용 돼지고기를 세일 중!!우리는 2인 가구에 1명이 이제 막 일을 시작한 돈이 부족한 커플이니까!!! 바로 겟. 바군이 이리저리 양념해서 오븐에 굽고, 후라이팬으로도 구워준다.저 온도계는 ㅋㅋㅋㅋㅋㅋ 고기 내부 온도를 맞춰야해서 사용하는 것 ㅋㅋㅋ인터넷에서 본 레시피와 딱 정확하게 온도를 맞췄다며... 저 고기 너무 양이 적어보이니까... 감자도 오븐에 구워줌. 우리 채소 위주로 먹기로 했으니까 샐러드도 한 바가지 만들어줌.(뭔가 많아보인다..) 바군이 절대 이거 블로그에 올리지 말라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는..

노르웨이 일상 : 이케아 해먹이 도착했어요! (Feat. 지금 오슬로 날씨)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이케아 해먹이 도착했어요! (Feat. 지금 오슬로 날씨) ✽ ✽ ✽ ✽ ✽ ✽ ✽ ✽ ✽ ✽ 느림의 미학을 제대로 실천하는 노르웨이.한 달 반 전에 주문한 해먹이 드디어 ^^^^^^^ 도착했다. 아니... 재고 있다며..매장에 재고 있으면 그거 그냥 포장해서 보내면 되잖아....... 계속 딜레이된다고 이메일만 주구장창 받다가 ㅋㅋㅋㅋㅋㅋㅋ어제 드디어 우체국에 도착했다는 얘기를 듣고 바군이 찾아왔다. (노르웨이 택배시스템은 대부분 집으로 배송 안해줌. 근처 우체국에 갖다준다...한국 배송이 짱이여...ㅜㅜ) 아직도 이거 보내는 것이 그리 오래 걸리는 일인 것인지 이해하지 못하겠는 1인... 바군에게 "노르웨이 물류센터나 택배회사나 우체국에서 일하면 ..

노르웨이 일상 : 다이어트 시작 그리고 끝 (※냥이 사진 주의※)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다이어트 시작 그리고 끝 (※냥이 사진 주의※) ✽ ✽ ✽ ✽ ✽ ✽ ✽ ✽ ✽ ✽ 사랑하면 살이 찐다던데... 난 항상 먹으면 잘 쪄서.. 그건 모르겠고,바군이랑 나는 롱디커플이니까 ㅠㅠ 롱디 중에 이렇게 같이 하는 시간이 생기면맛난거 잘 챙겨먹고 싶고 그러니까 ㅋㅋㅋㅋㅋ 엄청 먹는다. 뭐 먹고싶어! 하면 그래! 하며 먹는다. 살이 안 찔 수가 없지... 게다가 술도 엄청 마시고. 그렇게 살이 디룩디룩 쪄버린 나는, 바군에게 우리 걷기 운동을 시작해야할 것 같다고 제안.어차피 이사온 지 얼마 안되서 근처 탐색도 할 겸 산책을 나갔다. 뒷산에 산책로가 있길래 거기로 올라가는 길에 만난 냥이.냥이랑 놀다가 산책 제대로 못하고 어두워져서 집으로 귀가 ㅋㅋ..

노르웨이 일상 : 피곤하지만 한식은 먹어야겠어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피곤하지만 한식은 먹어야겠어 ✽ ✽ ✽ ✽ ✽ ✽ ✽ ✽ ✽ ✽ 포즈난에서 오슬로에 도착한 시간이 7시 30분인가...집에 도착하니 9시 정도...(가르데모엔공항이 그립다 ㅠㅠ TRF 공항 너무 멀어 ㅠㅠ) 우리는 이미 하루를 시작한 지 오래되었는데 아직 시간은 9시...피곤한데 너무 활동을 많이 해서 멍한 그 기분 ㅋㅋㅋㅋㅋ 그래서 억지로 잠을 좀 자고 일어나니 12시 30분...몸이 너무 무겁고 천근만근ㅋㅋㅋㅋㅋㅋ 밥은 먹어야겠고... 이런 날 냉동피자 데워먹는게 딱인데우리는 포즈난 진도스시에서 밥 한끼 더 못먹고 온 것이 한이 되어서...천근만근인 몸을 이끌고 .... 결국 참치김밥을 만들어 먹기로......ㅠㅠ 바군은 김밥 만들어본 경험이 딱 ..

노르웨이에서 이사하기 그리고 새 집에서 바베큐파티 with 개기월식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에서 이사하기 그리고 새 집에서 바베큐파티 with 노르웨이 개기월식 ✽ ✽ ✽ ✽ ✽ ✽ ✽ ✽ ✽ ✽ 이사한다고 정말... 고생이 많았다 ㅠㅠ 내가 노르웨이 남자친구 있다고 그러면 사람들은 "우와, 노르웨이?? 거기 좋은 나라 아냐?" 라는 반응..😂 노르웨이 복지국가라고 다 좋다 좋다 생각하지만.. 막상 살아보면 한국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노르웨이는 인건비가 비싸기에 월급이 높지만!!!반대로 내가 사람을 통해 무언가를 하려면 그만큼 높은 페이를 지불해야 한다... 사실 그동안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았는데이번에 이사하면서 한국의 이삿짐센터 서비스가 사무치게 그리웠다...😭 용달처럼 사람 불러서 운전하는 것도.. 내가 한국에서..

노르웨이 일상 : Pride festival in Oslo -노르웨이 퀴어축제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Pride festival in Oslo - 노르웨이 ver of 퀴어축제 ✽ ✽ ✽ ✽ ✽ ✽ ✽ ✽ ✽ ✽ Pride Festival 이 오슬로에서 6월 30일 토요일에 있었다. Pride Festival이란, 1979년부터 시작된 축제로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자, 혹은 트렌스젠더 등 성소수자들의 축제다.한국의 프라이드페스티벌은 퀴어축제라고 부르는데, 2000년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찾아보니 서울에서 퀴어문화축제가 4일 전인 7월 14일에 있었다고 한다.사실...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니었어서 한국에서도 하는 지 이제 처음 알았다. 사실 오슬로에서도 프라이드페스티벌을 하는 것을 미리 알고 간 것은 아니었다.집에만 있는 시간이 지루해서 ..

노르웨이 일상 : 새우튀김과 감바스, 그리고 샹그리아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새우튀김과 감바스, 그리고 샹그리아. ✽ ✽ ✽ ✽ ✽ ✽ ✽ ✽ ✽ ✽ 아르바이트하느라 계속 바쁜 바군. 벌써 내가 떠날 날이 반도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좀 더 시간을 같이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군 알바 일찍 끝나는 날에는 내가 시간 맞춰서 데리러간다 ㅋㅋㅋ바군이 교통권 한 달짜리로 끊어줬는데 알차게 잘 쓰고 있다. 이거는 초콜릿인데 바군이랑 내가 너무 좋아하는 초콜릿이라서 샀다.노르웨이 초콜릿 하면 생각나는 프레야초콜릿에서 만든 초콜릿인데,보통 프레야초콜릿은 크기가 큰데... 다임맛도 있긴 한데......이 다임이랑 맛이 조금 다르다. 이 초콜릿은 뭐랄까... 단짠의 조화가 굉장히 잘 어우러져있다.비싼게 흠 ㅎㅎ... 그래서 우리..

노르웨이 일상 : 그 날이 다시왔다. 노르웨이에서 김장하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그 날이 다시 왔다. 노르웨이에서 김장하기 ✽ ✽ ✽ ✽ ✽ ✽ ✽ ✽ ✽ ✽ 너무너무 피하고 싶었던 그 날이 와버리고 말았다... 한 달 반만에......... 김장데이.......ㅠㅠ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에서 김장하기(라고 쓰고 김장하는거 구경하기라고 읽는다...) 오늘 김장해야된다고 바군이 몇 일 전부터 계속 말했는데, 다가올 수록 왜이리 귀찮고 지난번처럼 아팠음 좋겠고 그런짘ㅋㅋㅋㅋㅋㅋ 김치는 먹고 싶은데 꼭 만들어야만 하는 건가 싶고 ㅋㅋㅋㅋ 양아치 기질이 스물스물.🐑🐑🐑 바군도 혼자하기 힘드니까 나랑 같이 있을 때 하려고 하는 걸텐데 ㅠㅠ 마음 가다듬고 아침식사부터 하기로. 내가 한국에서 들고온 안성탕면을 끓여..

노르웨이 일상 : 테팔 프라이어로 후라이드치킨 만들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테팔 프라이어로 후라이드치킨 만들기 ✽ ✽ ✽ ✽ ✽ ✽ ✽ ✽ ✽ ✽ 요즘 이사갈 준비를 하면서 이것저것 막 사들이고 있는 우리 커플..🤦🏻‍♀️🤦‍♂️ 돈도 없는데 미쳤 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이건 사야해!! 라고 하는 것들마다 다 너무너무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건... 왜일까.. 정말 필요한 것일까... 이딴 건 중요하지 않아 사서 잘 쓰면 되는 거 아냐?!???? 하며 사버린, 프라이어 ㅋㅋㅋㅋㅋㅋㅋ 인터넷에서 주문했는데, 노르웨이는 인건비가 비싸니 뭐든 배송을 시키면 배송비가 붙는다. 그리고 집으로 배송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음. 근처 택배회사 지점에 갖다준다..... 이 프라이어는 집에서 버스타고 10분 거리인 우체국에 갖다줘서 -_- 거기로 바군..

노르웨이 일상 : 남자친구가 아파요. (부제: 고마워요 이지앤식스)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남자친구가 아파요. (부제: 고마워요 이지앤식스) ✽ ✽ ✽ ✽ ✽ ✽ ✽ ✽ ✽ ✽ 나는 워낙 몸이 건강한 편이라 거의 아픈 일이 없다. 맹장수술 할 때도 배가 너무 아팠고 이건 맹장이다 라는 느낌이 강할 정도로 아팠었다. 하지만 배도 고파서;; 밥 먹고 병원에 갔더니 병원에서 맹장수술 하기 전에 밥 먹고 오는 사람 첨봤다고 ... 6시간 기다렸다가 수술해야된다고.......해서 기다렸다가 수술했었다. 그럴 정도로 아파도 밥 잘 챙겨먹는 건강이다. 근데 바군은 잘 아픈 것 같다..😞 (본인은 절대 인정하려하지 않는다) 1년에 대여섯번 아픈 것 같은데, 그 때마다 항상 롱디중이었다. 장거리연애의 비애.. 아파도 챙겨줄 수 없고, 아프니 영통하기도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