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7,700km ✈︎ 그래도 사랑하니까/노르웨이 : 180531~180830 58

노르웨이 일상 : 유럽에서 판트하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유럽에서 판트하기 ✽ ✽ ✽ ✽ ✽ ✽ ✽ ✽ ✽ ✽ 후아후아안물안궁이지만 그저께 이사를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이사 준비하면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아주 여러번 탔지만뭐 결론은 새로운 안식처를 찾아 왔고, 드디어 오늘 정리를 다 했다!!!!!! 나름 정 들었던 이전 (바군의) 집을 떠나며...우리는 이번 여름 동안 우리가 모은 캔과 페트병을 판트하러 갔다. 😇 판트란!!?유럽에서 캔음료나 페트병음료를 구입하면, 구입한 캔이나 병에 PANT라고 작게 써있고숫자도 같이 써있는데, 쉽게 말해 캔, 병 값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구입할 때 그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해서나중에 내가 다 마시고 캔이나 병을 돌려주면 그 값을 되돌려받는다. 그래서... 구걸하는 사람들 ..

오슬로 카페 추천 : OSLOK, The Fragrance of the Heart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오슬로 카페 추천 - OSLOK, The Fragrance of the Heart ✽ ✽ ✽ ✽ ✽ ✽ ✽ ✽ ✽ ✽ 요즘 노르웨이 날씨가 미쳤어요.비가 안 오고 계속 해가 짱짱해요. 그래서 우리 커플도 시간나면 나가서 산책을 즐기고 있습니다 ☺️ 이 날은, 일요일이라서 사실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었다.일요일에는 문을 닫는 곳이 너무 많아서 ㅠㅠ 도서관을 갈까, 카페가서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카페에 가기로 결정!! 하지만........ 상남자 바군은 오슬로에서 카페에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한다...그래서 같이 카페 찾기 시작... 나 현지인이랑 같이 있는 거 맞냐.......🤨 오슬로 시내로 나갈까, MAJORSTUEN으로 갈까 하다가시내까지..

오슬로국립도서관 방문기 + 루미큐브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오슬로 도서관 방문기 + 루미큐브 ✽ ✽ ✽ ✽ ✽ ✽ ✽ ✽ ✽ ✽ 세상에 마상에... 도서관이라니... 이 블로그 이름이 "노르웨이와 한국에서 놀고 먹고 사랑하는 이야기" 가 아닌가. 네... 주로 놀고 먹고 사랑하는 이야기가 대부분이지만...그래도 잠시나마.. 우리 커플의 일상 중 하나가 놀랍게도 "책"과 "공부" 였기에...(지금은 아님) 호기롭게 오슬로 공립 도서관에 방문해서 책까지 빌린 이야기를 포스팅하고자 한다. 📚 사실 요즘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노르웨이어 공부도 하겠다고 하고 ㅋㅋㅋ바군에게도 알바 가면서 버스 안에서 책 좀 읽으라고 구박도 하며...(잠시) 교양의 세계에 입문했었다. 내가 한국어로 된 책 없냐며 ㅠㅠ 나 폰으로 이북 보..

3개 사면 4번째는 무료! 노르웨이 생리대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3개 사면 4번째는 무료! 노르웨이 생리대 ✽ ✽ ✽ ✽ ✽ ✽ ✽ ✽ ✽ ✽ 여자라면 장기여행을 떠날 때 꼭 신경쓰이는 것 중 하나, 바로 생리대 ㅠㅠ국내여행이야 뭐 내가 쓰던 거 슈퍼 가서 사면 되니까.. 상관 없는데, 해외여행일 땐 이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실제로 나도 싱가포르에서 갑자기 생리터져서 생리대 샀던 적도 있다.뭐가 뭔지 잘 모르겠는데 일단 괜찮아보이는걸로 골라 잡았고, 다행히 괜찮았어서 잘 사용했었다. 이후 나의 첫 2개월 이상 일정의 여행이었던 작년 108일 동안의 유럽여행을 떠나면서..생리대에 대해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다.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아무거나 쓰면 따갑고 붓고 ㅠㅠㅠ 고생한다.여행가서 생리하는 것도 짜증나는데..

노르웨이 일상 : 오슬로 저렴한 맛집 추천 -Bislett Kebab House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오슬로 저렴한 맛집 추천 - Bislett Kebab House 케밥집 ✽ ✽ ✽ ✽ ✽ ✽ ✽ ✽ ✽ ✽ 오늘은 처음으로 오슬로의 맛집을 추천하고자 글을 쓴다. 물가 비싼 노르웨이에서 현지인들에게 외식은 사치지만,그리고 훌륭한 요리사인 바군을 둔 나에게는 특히 더 외식은 사치지만...그래도 가끔은 밖에서 사먹는 음식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사실 "외식이 하고싶다" 가 아니라 ㅋㅋㅋㅋㅋ바군이 "케밥이 먹고 싶다." 고 했다. 학교다닐 때 프로젝트 한다고 하루종일 학교에 있으면,싸고 양 많은 음식을 찾게 된다.. 그 때 자주 먹었던 음식이 케밥이라며.. 케밥이 먹고싶다고 했다. 바로 이곳.줄여서 BKH라고 부르는 것 같다. 근데 평점이 낮네... ..

노르웨이 일상 : Pride festival in Oslo -노르웨이 퀴어축제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Pride festival in Oslo - 노르웨이 ver of 퀴어축제 ✽ ✽ ✽ ✽ ✽ ✽ ✽ ✽ ✽ ✽ Pride Festival 이 오슬로에서 6월 30일 토요일에 있었다. Pride Festival이란, 1979년부터 시작된 축제로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자, 혹은 트렌스젠더 등 성소수자들의 축제다.한국의 프라이드페스티벌은 퀴어축제라고 부르는데, 2000년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찾아보니 서울에서 퀴어문화축제가 4일 전인 7월 14일에 있었다고 한다.사실...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니었어서 한국에서도 하는 지 이제 처음 알았다. 사실 오슬로에서도 프라이드페스티벌을 하는 것을 미리 알고 간 것은 아니었다.집에만 있는 시간이 지루해서 ..

노르웨이 일상 : 새우튀김과 감바스, 그리고 샹그리아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새우튀김과 감바스, 그리고 샹그리아. ✽ ✽ ✽ ✽ ✽ ✽ ✽ ✽ ✽ ✽ 아르바이트하느라 계속 바쁜 바군. 벌써 내가 떠날 날이 반도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좀 더 시간을 같이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군 알바 일찍 끝나는 날에는 내가 시간 맞춰서 데리러간다 ㅋㅋㅋ바군이 교통권 한 달짜리로 끊어줬는데 알차게 잘 쓰고 있다. 이거는 초콜릿인데 바군이랑 내가 너무 좋아하는 초콜릿이라서 샀다.노르웨이 초콜릿 하면 생각나는 프레야초콜릿에서 만든 초콜릿인데,보통 프레야초콜릿은 크기가 큰데... 다임맛도 있긴 한데......이 다임이랑 맛이 조금 다르다. 이 초콜릿은 뭐랄까... 단짠의 조화가 굉장히 잘 어우러져있다.비싼게 흠 ㅎㅎ... 그래서 우리..

노르웨이 일상 : 그 날이 다시왔다. 노르웨이에서 김장하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그 날이 다시 왔다. 노르웨이에서 김장하기 ✽ ✽ ✽ ✽ ✽ ✽ ✽ ✽ ✽ ✽ 너무너무 피하고 싶었던 그 날이 와버리고 말았다... 한 달 반만에......... 김장데이.......ㅠㅠ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에서 김장하기(라고 쓰고 김장하는거 구경하기라고 읽는다...) 오늘 김장해야된다고 바군이 몇 일 전부터 계속 말했는데, 다가올 수록 왜이리 귀찮고 지난번처럼 아팠음 좋겠고 그런짘ㅋㅋㅋㅋㅋㅋ 김치는 먹고 싶은데 꼭 만들어야만 하는 건가 싶고 ㅋㅋㅋㅋ 양아치 기질이 스물스물.🐑🐑🐑 바군도 혼자하기 힘드니까 나랑 같이 있을 때 하려고 하는 걸텐데 ㅠㅠ 마음 가다듬고 아침식사부터 하기로. 내가 한국에서 들고온 안성탕면을 끓여..

노르웨이 일상 : 테팔 프라이어로 후라이드치킨 만들기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테팔 프라이어로 후라이드치킨 만들기 ✽ ✽ ✽ ✽ ✽ ✽ ✽ ✽ ✽ ✽ 요즘 이사갈 준비를 하면서 이것저것 막 사들이고 있는 우리 커플..🤦🏻‍♀️🤦‍♂️ 돈도 없는데 미쳤 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이건 사야해!! 라고 하는 것들마다 다 너무너무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건... 왜일까.. 정말 필요한 것일까... 이딴 건 중요하지 않아 사서 잘 쓰면 되는 거 아냐?!???? 하며 사버린, 프라이어 ㅋㅋㅋㅋㅋㅋㅋ 인터넷에서 주문했는데, 노르웨이는 인건비가 비싸니 뭐든 배송을 시키면 배송비가 붙는다. 그리고 집으로 배송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음. 근처 택배회사 지점에 갖다준다..... 이 프라이어는 집에서 버스타고 10분 거리인 우체국에 갖다줘서 -_- 거기로 바군..

노르웨이 일상 : 남자친구가 아파요. (부제: 고마워요 이지앤식스)

✽ ✽ ✽ ✽ ✽ ✽ ✽ ✽ ✽ ✽ 노르웨이 일상 : 남자친구가 아파요. (부제: 고마워요 이지앤식스) ✽ ✽ ✽ ✽ ✽ ✽ ✽ ✽ ✽ ✽ 나는 워낙 몸이 건강한 편이라 거의 아픈 일이 없다. 맹장수술 할 때도 배가 너무 아팠고 이건 맹장이다 라는 느낌이 강할 정도로 아팠었다. 하지만 배도 고파서;; 밥 먹고 병원에 갔더니 병원에서 맹장수술 하기 전에 밥 먹고 오는 사람 첨봤다고 ... 6시간 기다렸다가 수술해야된다고.......해서 기다렸다가 수술했었다. 그럴 정도로 아파도 밥 잘 챙겨먹는 건강이다. 근데 바군은 잘 아픈 것 같다..😞 (본인은 절대 인정하려하지 않는다) 1년에 대여섯번 아픈 것 같은데, 그 때마다 항상 롱디중이었다. 장거리연애의 비애.. 아파도 챙겨줄 수 없고, 아프니 영통하기도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