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7,700km ✈︎ 그래도 사랑하니까/노르웨이 : 180531~180830

오슬로 카페 추천 : OSLOK, The Fragrance of the Heart

노르웨이펭귄🐧 2018. 7. 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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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오슬로 카페 추천


- OSLOK, The Fragrance of the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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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노르웨이 날씨가 미쳤어요.

비가 안 오고 계속 해가 짱짱해요.



그래서 우리 커플도 시간나면 나가서 산책을 즐기고 있습니다 ☺️





이 날은, 일요일이라서 사실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었다.

일요일에는 문을 닫는 곳이 너무 많아서 ㅠㅠ



도서관을 갈까, 카페가서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카페에 가기로 결정!!





하지만........ 상남자 바군은 오슬로에서 카페에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한다...

그래서 같이 카페 찾기 시작... 나 현지인이랑 같이 있는 거 맞냐.......🤨









오슬로 시내로 나갈까, MAJORSTUEN으로 갈까 하다가

시내까지 가는 것보다는 Majorstuen 쪽에서 카페를 찾기로 하고 일단 버스타고 갔다.



여기 부자동네구나.

비겔란조각공원이랑 가까워서 그런가.


한국도 예쁜 공원이랑 가까이 있는 집들은 다 비싸잖아...

여기도 그런 거겠지..?


딱 봐도 완전 동네가 고급져보인다...😳









그러다가 너무 예쁜 카페 발견.

이름이 OSLOK 이라서 나는 오설록이 노르웨이에도 있구나 라고 생각했닼ㅋㅋㅋㅋㅋ


그게 아니라 오슬로의 OSLO를 따서 지은 이름이었다...




그래도.. 예쁨.







세상 너무 예쁨 ㅠㅠ

노르웨이 오면 알겠지만 한국처럼 예쁜 카페가 없다.


근데 여기는 오슬로에서 본 카페 중 제일 예쁜 카페였다!!








당장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메뉴는 이렇다.


사실 우리는 케이크를.. 먹으려고 카페에 가기로 한 거였는데,

여기에는 케이크가 마트에서 파는 거 사온 그 케이크였다..

비닐 포장 되어있는...케이크... 😭






쿠키만 수제쿠키처럼 보였다.


아 이 카페 너무 맘에 들었는데... 케이크를 포기할 수 없어서 뒤로하고 나왔다.

그래도 오슬로에서 예쁜 카페 가려는 분들 여기로 꼭 가보세요!! 진짜 예쁘고 아기자기함! ㅎㅎ








그렇게 다시 찾아 찾아 온 오슬로의 다른 카페, The Fragrance of the heart.

이름이.. 왜 이리 긴 걸까 ㅠㅠ








여기였다. 우리가 찾던 곳이!!

사실 카페가 예쁘진 않았지만 아늑했다.



그리고 케이크 종료가 많았다!!!!!!!




고민하다가 가장 비싼 케이크를 골랐닼ㅋㅋㅋㅋㅋㅋㅋ

가운데에 있는 저 보라색 케이크를 골랐는데 그게 79크로네(11,000원)이었다.





커피 가격은 아메리카노 31kr(4200원)였고, 우리는 한 잔 시켜서 나눠먹으려고 했는데

큰 사이즈 시키자는 걸 바군이 작은 걸로 시켜버려서... 혹시 바꿀 수 있냐고 여쭤봤더니.








그냥 작은 거 두 잔을 줘버리심ㅋㅋㅋㅋㅋㅋ 쿨하셔...

그리고 못생겼지만 홈메이드 케이크.



설탕 안 넣고 만든 케이크라는데... 난 개인적으로 단 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 괜찮았다.

가격이 좀 비쌌지만... 그래도 돈 아깝지는 않은 케이크 맛이었다!









옆 테이블 분들은 식사를 하고 있었다.

여기가 베지테리언식당으로도 유명한 것 같았다.



커피 맛도 괜찮았다.

오늘의 커피 같은 거였는데, 이 날 원두는 멕시코원두였다.







조명은 멋졌다 ㅋㅋㅋㅋㅋ








이 타일은, 내가 이 공간은 화장실이었을 것 같다고 확신하며 바군에게 이야기를 했던 타일.









내가 선물했던 한국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있는 책을 읽기 시작하는 바군.

나는 노르웨이어를 공부하기 시작하고 ㅋㅋㅋ



이렇게 같이 카페에 와서 각자의 나라와 문화에 한 걸음 가까워지는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왜지... 그냥 영어로 책 읽는 건데 왜 멋있어보이지...😍












내가 볼로네제 스파게티 먹고 싶다고 그래서 집에 와서 만들어준 볼로네제.







고마워...

카페도 데려가주고 카페에서 책도 읽고 내가 먹고싶은 음식도 만들어주고.


역시 내 짝꿍 최고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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