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일상 : Bergen에서 Eidfjord, 그리고 Oslo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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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Bergen에서 Eidfjord, 그리고 Oslo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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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진성사 참여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비오는 베르겐 시내.

비가 진짜 많이옴ㅋㅋㅋㅋㅋㅋㅋㅋ

베르겐이 오슬로보다 기온이 따뜻하니까 더 살기에 괜찮을까 싶기도 했는데,

비가 너무 자주 오고, 무엇보다...우리에게 넘나 소중한 스웨덴쇼핑을 못가게 되니...

우린 아무래도 베르겐엔 못 살 것 같다...

비가 추적추적.

그래도 느낌있음

신기하게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쪽지방에서 벗어나면 점점 비가 그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가 점점 보이기 시작

심지어 땅도 완전 건조.

서쪽지방만 그렇게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신기한 노르웨이 날씨

Bergen에서 Oslo로 가는 길에

중부지방인 Eidfjord를 지나치기때문에

지나는 김에 Eidfjord에 들러서 바군 가족을 잠깐 만나서 시간을 보내고 집에 가기로 했다.

Eidfjord로 가는 길에 만난 Voss.

비싼 물로 유명한 그 Voss의 Voss 맞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떠온 수돗물을 그렇게 비싸게 파는거라고 합니당,,,,,,,,,

Trolltunga 갈 때도 들렀던 주유소에 이번에도 똑같이 멈춰서

주유도 하고, 화장실에 가려고 편의점에 들어가려는데!!!

번이 6개에 40kr라는 엄청난 핫딜!!!!!!!!

원래 가격이 3개에 33kr정도 하는 것을 고려했을 땐 정말 거의 그냥 주는 것...

그렇게 우리는 번도 구경ㅋㅋㅋㅋㅋㅋㅋ

다임볼, 화이트초콜렛볼, 건자두볼 등등 다양한 맛이 있지만...

그러나 바군이 다임볼 아니면 먹지 않는다는 쓸데없는 뚝심이 있기에..

다임볼만 들여다봤으나 ㅠㅠ

다임볼이 여섯개가 되지 않는 갯수...

아쉽지만 돌아나왔다.

돌아나오고 엄청 후회함.

다른 초콜릿볼이랑 섞어서라도 여섯개 샀어야했다며,,,,,

그리고 Eidfjrod로 다시 가는 길

구름은 꼈지만 그 구름이 그대로 물에 반사되니 너무 예쁨

아름다워라

이 다리는 엄청 비싼 다리.

하당게르다리였나..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는데,

아무튼 통행료가 비싸서 유명함.

일반 자가용 145kr(19,500원), 트럭은 무려 450kr(60,000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 잘못들어와서 건넜다간 눈물날듯..

그렇게 비싼 통행료내고 도착한 Eidfjord.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아직 우린 갈길이 멀기에... 서둘러서 Eidfjrod를 나섰다.

근데 가는 길에!!!!

양들을 차에 태워서 언덕을 올라가는 모습을 발견...

양들이 불안해보였다 ㅠㅠ

저 양들... 도살장으로 가는건가..ㅠㅠ 하면서 괜히 안쓰러워졌는데,

Eidfjrod의 명소 Vøringsfossen(보링포센폭포)로 턴해서 들어가길래

양들 관광왔나보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오슬로로 가는 길.

동쪽으로 갈 수록 해가 빼꼼 나옴

가까워지니까 훨씬 맑은 날씨

가을의 노르웨이도 아름답다.

에메랄드빛 물길을 따라 열심히 운전해서...

베르겐을 떠난지 9시간만에 도착한 집.

올해 크리스마스땐 베르겐에 또 가기엔 너무 힘들어섴ㅋㅋㅋ(차로 왕복 16시간 ㅠㅠ)

아마도 패스하게 될 것 같다.

그래도 가을의 베르겐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짧은 여행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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