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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일기(~03.Aug) : 핑크프린세스삽수 새순, 몬스테라알보 그린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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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식물일기!
7월 10일, 날씨 좋았던 날 밖에서 삽수들을 흙에 옮겨심어줌.
스킨답서스 삽수 두 개와 미니몬스테라(히메몬스테라) 삽수 한 개.
스킨답서스 두 개는 한 화분에 심어주었고, 라피도포라테트라스펄마는 예쁜 잎이 세 개 달려있던
탑컷팅이었어서 하나만 작은 화분에 심어줬다.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 스킨답서스는 새순을 내고 있고,
히메몬스테라는 아직 소식이 없지만 새순이 있던 부분이 조금 통통해진 느낌이라
곧 새순이 올라오지않을까 기대중!!
필로덴드론 핑크프린세스 삽수를 뿌리내려 흙에 심었었고,
새순이 조금 나오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그 새순이 벌써 이만큼이나 자람
근데 반만 펴졌는데 펴진 부분은 녹색, 접힌 부분은 예쁜 핑크같은 느낌.
게다가 베이비핑크 ㅠ.ㅠ 너무 예뻐..
원래 삽수가 핑크지분이 많이 없었어서 사실 별 기대 안했는데
이렇게 예쁜 반반잎을 기대하게 될 줄은 몰랐다.
다 펴진 지금은 이렇게 예쁜 반반 미니잎이 ㅋㅋ
너무 귀여워서 계속 쳐다보게 됨.
큰 핑크프린세스는 새순을 내면서 두 개가 동시에 뿅 하고 나옴;;
이게 먼저 나온 잎이었는데 다 펴지고 나니 핑크 지분 이렇게 없다니..
어째 큰 핑프는 점점 핑크가 사라지는 것 같다.ㅠㅠ
쌍둥이로 동시에 같이 나왔던 이 친구는 돌돌 말린 잎을 위로 내는 중인데,
워낙 점점 핑크가 사라지고 있어서 ㅠㅜㅠ
기대하고 있진 않다.
무늬 식물들은 무늬때문에 내 마음을 너무 졸이는구나 ㅠㅠ
몬스테라보르시지아나바리에가타.
새순이 나오고 있는데, 흰 무늬는 기대하기 어려울듯.
줄기에 흰 무니가 조금 있긴 하지만 몇 년 동안 관리가 잘 안되었던 친구라
예쁜 잎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을듯 ㅠㅠ
그저 건강하게만 잘 자라주길 바라며 선풍기 틀어주고 식물등 쬐어주는 중.
몬스테라 바리에가타.
그 전까지는 몬스테라보르시지아나바리에가타로 알고 있었는데,
얘는....... 몬스테라 알보 델리시오사 바리에가타인 것 같아서 계속 지켜보는 중이다.
아직 유묘라 델리시오사인지 보르시지아나인지 확인하긴 어렵지만,
일반 몬스테라델리시오사와 몬스테라보르시지아나바리에가타가 있는 나에겐
이 바리에가타의 새순이 자라는 마디 간격이 좁은 것이 너무 잘 보여서
델리시오사가 아닐까 기대를 하고 있다.
원래 몬스테라 알보 델리시오사 바리에가타를 사려고 벼르고 있었던 나로써는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만약 델리시오사면 개이득!!!!!!!!!!!!!
아무튼,
슬픈 소식은 흰 지분이 거의 보이지 않는 일반 몬스테라처럼 보인다는 것 ㅠㅠ
이 잎은 새순인데 너무 건강한 그린잎...
내가 햇빛에 녹였던 몬스테라라 그저 이렇게 살아준 것만으로도 고맙긴 한데,
그린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계속 그린잎이 나온다는 말이 있어서 걱정이다.
그래도 줄기에 실.. 한 오라기 정도의 흰 줄이 있어서 열심히 식물등 보여주는 중.
일반 몬스테라델리시오사 가지치기를 해서 삽수 뿌리내렸고,
그 뿌리내린 삽수 중에서 탑커팅이 아닌 줄기 두 개를 한 화분에 심어줬었다.
사실 몬스테라가 이렇게나 분갈이 적응이 오래걸리는지 몰랐다.
두 달도 더 지난 것 같은데 새순이 안나와서 걱정하고 있던 참에,
여행갔다오니까 양쪽에서 새순이 뿅 나왔다.
휴, 이제 안심ㅋㅋㅋㅋㅋㅋㅋ
히메몬스테라(라피도포라 테트라스펄마)는 깍지벌레때문에 다 토막내서 물꽂이로 뿌리내리고
뿌리 잘 자란 애들부터 흙에 심어줬는데
얘네도 벌레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다행이다.
새로 뿌리내려서 새순부터 시작한거라 잎 사이즈가 엄청 작은데 귀엽다.
얘는 두 개를 심었더니 두 곳에서 전부 새순이 건강하게 나오고 있다.
이미 첫 새순이 나왔고, 그 새순이 또 다른 새순을 냈다.
너무 작아서 찢잎이 나오려면 좀 걸릴 것 같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잘 자라주니 고마울뿐 ㅠ
얘는 또 다른 히메몬스테라 삽수 심은 것.
얘는 이제 막 첫 새순을 내서 엄청 작은 잎이 옆에 달려있는데 귀여워 ㅋㅋ
노드가 두 개 있었는데 맨 위에서 처음 새순을 내더니,
아래 노드에서도 새순을 내려고 준비하나보다. 이렇게 잘 자라는 식물이라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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