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 : 국제커플이야기/노르웨이에서 키우는 식물이야기

식물일기 : 파티오라 가지치기 후 정식, 칼라디움 정식, 아보카도씨앗 물꽂이 경과

노르웨이펭귄🐧 2020. 9. 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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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일기 : 파티오라 가지치기 후 정식, 칼라디움 정식, 아보카도씨앗 물꽂이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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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오라 나름 사이즈가 꽤 큰 아이를 데려왔다.

근데 너무 막 자란 것 같아서 가지치기를 해줘야지!! 생각하고

도대체 어떻게 정리를 해줘야하나...ㅋㅋㅋ 계속 고민



그러다가 일단 지저분하고 너무 옆으로 자란 애들 먼저 잘라냈다.









짜잔


별 차이 없어보이지만ㅋㅋㅋㅋㅋ

그래도 중간 부분에 지저분한 부분을 다 잘라냈다.

파티오라 잘라낸 부분들은 며칠 말렸다가 흙에 심으면 또 그게 자란다고 해서










신문지 위에 잘 올려둠.

파티오라도 자르면 자른 단면에서 고무나무처럼 하얀 진액?같은게 나온다.

잘 닦아주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이틀정도 말려줬다.















그렇게 심어준 애들.


잘 성공할지 아직 모르니까 일단 자른 가지들 다 심어주기로 했다.





가지치기를 하도 많이 해서 뿌리 나온 애들 다 심어주느라

플라스틱화분이 남는게 없어서...

사워크림 통에 구멍뚫어서 화분으로 사용.ㅋㅋㅋㅋㅋㅋ


한 화분에 가지 두 개를 심었다.




뿌리 잘 내리면 제대로 된 화분으로 정식해줄게.









그러고도 세 개의 화분이 더 있음ㅋㅋㅋㅋㅋ

두 개는 역시 사워크림통에 가지 두 개씩 심어줬고,


남은 애들은... 미안하지만 플라스틱 과일박스에 한꺼번에 심어줬다.



바람 잘 통하라고 밑부분도 띄워주고 선풍기도 틀어주는데

아직까진 보이는 변화가 없어서... 잘 심어준건지 모르겠다.


다육이니까 일단 펄라이트 많이 섞어서 심어줬는데.....쩝...
















그리고 얻어온 칼라디움 한 줄기.

칼라디움인지 싱고니움인지... 잘 모르겠다ㅠㅠ

칼라디움은 구근식물이니까 구근을 보면 확실한데

이 식물에 달려있던 구근은 손톱만하게 작았어서.. 그게 구근이 맞는건지 잘 모르겠다.







칼라디움 맞겠....지?









사실 칼라디움은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어서...

화분에 정식해주기 귀찮아서 그냥 물에 꽂아놓고 방치하고 있었는데


이틀 뒤인가 바로 새순이 올라오는 것을 발견

세상에ㅠㅠ


기특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해서

얼른 사워크림통 하나 더 구멍 뚫어서 심어줬다.










짜잔!

원래 있던 잎 두 줄기는 계속 힘없이 축축 쳐지더니

심어주고나서는 결국 말라서 죽어버렸다ㅠ


대신 그 새순은 이렇게 이쁘게 딱! 자리잡고 있음

















심어주고나니 예뻐서... 지켜보는중.

잘 자라줬으면!









몬스테라 알보 보르시지아나 바리에가타에 있던 두 개의 못난 잎을 잘라버렸다.








상태가 안좋아서 저절로 떨어질 줄 알고 기다렸는데

계속 저대로 잘 달려있길래...

다른 건강한 잎으로 영양이 잘 가도록 과감하게 컷팅










안뇽
















그리고 이 친구는 조금씩 조금씩 흰 무늬를 내주고 있긴 한데

너무 조금내줘서 짜증날지경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비료를 잘못 준 이유도 큰 것 같아서

새 잎 두 세 개 정도 기다렸다가 계속 초록잎이 나오면 무늬 있는 부분까지 잘라낼 예정.









새순 나오는 중!

근데 아주 초록초록...^^.......후











물꽂이 해둔 아보카도 4형제.




언제 물꽂이를 시작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두 달 정도 된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뭘 잘못한건지 엄청 느리게 발아되었다.


그래도 지금은 위로 싹도 조금씩 아주 조금씩 자라고 있음








2번 아보카도도 역시 뿌리나오고

















위로도 싹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3번 아보카도.

위로 싹은 없고 뿌리만 저만큼 나옴









4번 아보카도.

얘는 성장이 가장 더디다.

뿌리가 가장 조금 나왔다.








싹도 아직 안보이지만... 기다리면 나올듯하다.

나도 아보카도 나무로 내 키만큼 키우고 싶은데

이렇게 천천히 자라서 언제 그렇게 키우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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