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 : 국제커플이야기/노르웨이에서 키우는 식물이야기

식물일기(~03.July) : 히메몬스테라 새순, 몬스테라알보에서 드디어 새순이

노르웨이펭귄🐧 2020. 7. 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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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일기(~03.July) : 히메몬스테라 새순, 몬스테라알보에서 드디어 새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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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몬스테라라고 불리는 라피도포라 테트라스펄마.

여기선 미니몬스테라라고 부르는데,

깍지벌레 공격당한걸 데려와서... 고생하고 ㅠㅠ 물꽂이로 좀 기다렸다가

이미 뿌리가 나있는 것들 세 줄기를 화분 두 개로 흙에 심어줬었다.




줄기 두 개 심었던 화분.

하나는 잎이 원래 좀 노랬는데 점점 더 노래지면서(일찍 잘라냈어야했던 것 같다.)

죽어가길래 얼른 잘라냈다.



그래서 줄기는 두 개 심어져있는데 잎은 하나임 ㅠㅠ











그래도 기특하게 새순 내고 있음









이건 줄기 하나 심은 화분.

얘도 생장점이 잘린 상태였는데 새순이 다른 줄기보다 빨리나왔다.
















이만큼이나 쑥 나옴ㅋㅋㅋㅋ

게다가 밑에 마디에서도 새순이 빼꼼!!


얼른 잎 나오면서 찢잎도 내주고 그랬으면 ㅠㅠ

얘는 이미 곧게 잘 서있어서 위로 쭉쭉 키워볼까 생각중이다!











미친 성장을 하는 바나나나무..

예전에 귀여웠을 적엔... 식물등 아래 두면서 빨리 자라라~~ 했는데...

이젠 식물등 절대 안보여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크게.. 빨리 자라...







게다가 측아는 두 개가 뿅 하고 나왔었는데

며칠 뒤에 하나가 또 나와서 총 세 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얘네도 너무 크게 빨리 자람













최근에 나온 잎인데 잎이 점점 너무 사이즈가 커져서 새 잎이 나오 때마다 무섭다...

한국에서 들고온 화이트와 같이 비교사진.


화이트도 미니 사이즈가 아니라 일반 검지손가락만한 길이의 그 화이트.



이 잎 펴지자마자 안에서 또 돌돌 말려서 나오는 그 다음 잎... 얼마나 커지려고ㅠ















자로 재보았는데 30cm 조금 안된다.

내 꿈은... 이 집에서 더 넓은 집으로 이사가면 그 때 이 바나나나무를 크게!!!

휴양지느낌 살려서 두는 것이었는데....


이 집에서 휴양지 느낌 내게 생겼다.

공간도 없는데 ㅠㅜㅠㅠㅠㅠㅠㅠ 제발 천천히 자라줘...











비싼 돈 주고 데려왔던 몬스테라보르시지아나알보바리에가타.

며칠뒤에 직광에, 그것도 불도 칙칙 뿌려줘서 예쁜 잎 태워먹고는 ㅠ


이 유묘만 남았었다.



얘가 살아있는건지 죽은건지 도대체 알 수가 없어서 답답했는데(자라는게 눈에 안보였으니)

어느날 줄기가 흰 무늬를 띄더니, 밑에 줄기랑 점점 분리가 되면서 새순이 나올 준비를 하고!!!

드디어 새순이 돌돌 말려 나오기 시작!!!!!!!!!!















하... 진짜 살아줘서 고마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겨우 두 번째 잎이니 찢잎은 당연히 아니겠지만,

무늬가 많이 있던 없던 내가 엄청 아껴주고 보살펴줄게 ㅠㅠㅠㅠㅠㅠ라고 다짐하는 날 보며...


바군은 조용히 옆에서 "결국 알보 두 개 갖게 되었네"라고 중얼중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순이 나오기 시작해서 수경재배하던 삽수를 흙에 옮겨심어준 필로덴드론 핑크프린세스.













내가 너무 파묻었는지,,, 새순이 너무 빼꼼 보이지만;;;

그래도 보이긴 보여서 다행.


근데 자라는 느낌이 별로 안들어서 ㅠㅠ 조금 걱정되지만,

분갈이 몸살을 겪고있구나 생각하며 기다려봐야지



















일반 몬스테라는 여행갔다오니 또 이렇게 새 순을 내주고 있다.

근데 이미 사이즈가 꽤 커진 상황에서 지지대를 세워줘서 그런건지,,

지지대를 아무도 안타고 올라감 ㅠㅠㅠㅠㅠ


내가 열심히 줄로 묶어주고 있다.


제발 깔끔하게 자라줘...










가지치기 막 했더니 성장점 잘린 곳에서 새순 세 개씩;; 내던 스킨답서스.

햇빛이 잠깐밖에 안들어오는 곳에 걸어놨더니 노란 무늬가 많이 사라진 것 같아서

해가 뜬 날에 열심히 자리 옮겨줘서 빛을 보여줬더니 새로 나는 잎은 노란 무늬가 가득




맨 위에 있는 잎은 거의 노란무늬가 없는데...

이렇게 빛 보여줬다고 바로 무늬 만드는 것 보니 신기하다.



근데 얘도 너무 잘 자라... 조만간 또 가지치기 해줘야지.











예전에 레몬청 만들고 나온 레몬 씨앗 발아시켜서 심었던 레몬새싹들.

열 개 넘게 발아시켰었는데... 사실 흙에 심어주고나니까 이걸 어떻게 다 키우지 하는 현타가 오면서

밤에 쌀쌀한데도 미니 비닐하우스에 넣어두고 그냥 방치했더니 이 두 개 빼고는 다 시들시들.



그래서 이 두 개만 실내로 데려오고 미안하지만 나머지는 다 보내버렸다.ㅠㅠ




레몬은 햇빛을 정말 많이 받아야한다는데

해가 잘 뜨는 날이 적은 노르웨이기도 하고, 해가 가장 잘 들어오는 창가에 둬도

밤엔 쌀쌀해서...(추위에 약한 레몬나무) 그런가...

성장이 엄청 느림




원래 레몬씨앗을 발아시켜서 키운 레몬나무는 탱자나무랑 교배를 시켜야 레몬열매가 열린다던데,

다시 알아보니 레몬씨앗에서부터 키운 레몬나무도 레몬이 열리긴 한다고 함.

다만 10년 넘게... 한 15년 정도 걸린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열매가 열리든 말든 성장이 이렇게 더디니 부담없이 집에 두고 키워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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