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 : 국제커플이야기/노르웨이에서 키우는 식물이야기

식물일기(~18.June) : 아레카야자 새순, 필로덴드론 삽수 새순, 색이 바뀐 서양난

노르웨이펭귄🐧 2020. 6. 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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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일기(~18.June) : 아레카야자 새순, 필로덴드론 삽수 새순, 색이 바뀐 서양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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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카야자에 새순이 몇 개 있긴 했는데,

이 새순은 신경도 안쓰고 있었어서 모르고 있다가...


방향 바꿔준다고 화분 돌리다가 발견!!! 헐 이렇게나 자라고 있는 새순이 있었다니










이렇게 점점 펴지기 시작하나보다. 신기하고...

몇 줄기 없던 것을 두 줄기나 내가 죽여버렸는데도

이렇게 잘 살아남아 준 아레카야자에게 다시 한 번 고마움을 ㅠㅠ











필로덴드론 핑크프린세스 이번에 나온 새순은 핑크 무늬가 많진 않다.

그래도 예뻐예뻐.


이 새순은 또 벌써 다음 새순을 내려고 준비중.
















그리고 필로덴드론 핑크프린세스 삽수는, 물꽂이중이었는데

뿌리가 벌써 이만큼이나 자랐고, 뿌리에서 또 잔뿌리를 만들고 있음.




자란 뿌리도 핑크핑크색이라서 신기...

필로덴드론 핑크프린세스는 정말 다 핑크핑크인가봄.

줄기 부러졌을 때에도 핑크색 진액이 줄줄 흐르더니.ㅠㅠ

괜히 핑크프린세스가 아닌가보다.










근데 새순은 도대체 언제 나는건가...하면서

몬스테라처럼 줄기 밑둥만 항상 쳐다봤었는데!!!!!!


줄기 안에서 발견한 이것!!!!!!!!!!!!!!!!!


이건 누가봐도 새순 아닌가여!!!!!!!!!!!!!!!!! 꺅!!!!!!!!

진짜 언제 새순이 생길까, 혹시 뿌리만 자라고 새순은 안나오는 것 아닌가

별 생각을 다 했는데 ㅠㅠㅠㅠㅠㅠ



뿌리가 뭔가 너무 두 줄기라...

뿌리가 조금 더 무성해졌으면 좋겠는데...

이렇게 새순이 나오고 있으니 아무래도 조만간 흙에 심어줘야겠다.














그리고 파키라(바군왈 파키라바리에가탘ㅋㅋㅋㅋㅋ)는

화상입고도 새순을 위로 쏙 내밀어주었다.


나무 밑둥은 더 안자라고 잎만 자라는거라고 바군에게 얘기해줬더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며... 나무는 정말 안자라는거냐고 몇 번을 자꾸 확인함

ㅋㅋㅋㅋ응.... 나무는 안자란대ㅠㅠ 그래서 화분이 큰 게 필요없을 것 같아...









인도고무나무는 새순 팡팡 잘 내주고 있고,









바나나나무는 분갈이 한 화분이.... 벌써 딱 맞는 사이즈가 되어버렸다.

이거 진짜 얼마나 자라는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너무 빨리 잘 자라서 무섭기도 하곸ㅋㅋㅋㅋㅋ(분갈이 또 해줘야하면 ㅠㅠ)



진짜 2m 넘게 키워서 실내 베란다 있는 집으로 이사가서 베란다에 두고 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곳이 바로 휴양지다!!!!!!!!!!!
















서양난은... 너무 잘 자라서 무서울 정도.

있던 봉오리가 다 꽃이 폈다.

심지어 원래 줄기가 세 개였는데 내가 하나 죽였고 ㅠㅠ

두 줄기만 남았는데도 거기서 여기저기 막 뻗어나가며... 이렇게 풍성한 오키드를 만듦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파란서양난은... 의문이다.

봉오리가 이렇게 연두색으로 나와서는 점점 밝은색으로 변하며..

파란색은 아예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이렇게 연두색인채로 점점 펴지더니









흰 서양난 등장! (펭귄둥절)


작년에 파란색컬러였던 넌... 도대체 뭐였니.

파란색이 식물에게 정말 보기 어려운 색이라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약을 써서 파란색으로 만들었었나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흰색도 예뻐서 괜찮긴 한데, 당황스럽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큰 몬스테라알보바리에가타는 새순을 이렇게 빼꼼 내주고 있었고








이만큼 자랐다.

근데 저 흰색 무늬 보면서 흰 무늬가 좀 섞여 나오겠지 하며 기대했는데...

점점 이 무늬들은 껍데기에 남는 것 같은 느낌........


그동안 해를 많이 못보며 웃자라서...

내가 분갈이도 해줬으니 이제 해 잘 보면서 잘 자라줬으면 하는 마음뿐.









근데 마디 하나에 이런 모양을 발견!!!!!!!

이거... 새순 나오려는건가!!!!!!!!!!!!!!



자르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중간에서 새순이 나오기도 하는거구나!!

그래서 한 줄기에서 시작해서 무성하게 키우는 사람들이 생기는거구나!!!!!!!!

하며 엄청 신남!!!!!!!!!!!





화분 큰 곳으로 옮겨줘서 신나서 막 뿌리내리고 새순파티 하는건가!!!

아무튼 공중뿌리는 확실히 아닌 것 같은데... 제발 새순이었으면 좋겠다.












작은 알보는 이렇게 줄기가 드디어!!! 조금씩 통통해지기 시작하고















내 눈에만 보이는 흰 무늬도 생겼다.

원래는 완전 초록색이었는데!!!!!!



근데 저 잎에 막 상처가 생기기 시작해서 ㅠㅠ 마음이 아픔.

벌레인가 싶어서 매일 들여다보는데 벌레는 아직도 못찾았고.

뿌리에 문제가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일단 새순 나오는거 보고 결정해야지













일반 몬스테라 델리시오사는 새순 네 개를 내며 쑥숙 자라고 있다.









얘는 꽤 큰 잎으로 나올 것 같다.

벌써부터 찢어진 무늬가 엄청 잘보인다.




내 델리시오사도 중간 구멍도 생기고 프릴도 보여주는 그런 큰 사이즈로 얼른 자라줬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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