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꽃/폴란드(그단스크)

그단스크 여행 : 그단스크 숙소 추천 - 조식 포함 1박에 10,000원 호스텔! 사랑스러운 폴란드 물가

노르웨이펭귄🐧 2018. 5.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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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그단스크 숙소 호스텔 추천

- 1박에 10,000원! 조식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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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는 물가가 저렴한 편이다.

바르샤바나 크라쿠프 등 폴란드 유명 관광동네는 가보지 않았지만,

그단스크가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적은 만큼

물가가 더 저렴하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아무튼

그단스크 여행을 너무 갑자기 준비하게 되는 바람에 

숙소를 미리 찾아보고 예약하지 못했었다.


급하게 부킹닷컴과 아고다에서 숙소를 찾아봤는데

나는 나름 장기 유럽여행자라서,

그리고 돈을 아끼면 좋은 여행자라서,

그리고 호스텔이나 남녀혼숙 이런건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라서,


호스텔로 찾아봤다.



어디였지? 프라하였나...

호스텔 찾다보니 한 방에 20명씩 자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미토리가 있던데, 그런데만 아님 된다...


개인적으로 한 방에 나는 10명까지면 오케이.




아무튼, 하루에 7,000원인 숙소도 있고 그랬는데

나는 벌레 안나오고, 깨끗하고, 조식 주는 숙소로 찾다보니

이 호스텔을 선택하게 되었다.


일단 위치는 좋지 않음.

그단스크 중앙역까지 가려면 버스나 기차를 타야하니까.


그거는 단점인데,

나는 여유로움을 즐기는 사람인데다가

다들 그단스크 1박 2일 이렇게 머물지만

나는 4박 5일을 있었으니, 여유로웠다.


그단스크 시내에서 호스텔까지 걸어다님ㅋㅋㅋ

걸으면 40분 정도 걸린다 :)

운동삼아 걸을만 해요~





아무튼 방 소개.

6개의 도미토리 룸이 두 세개 있는 것 같다.

그러니까 총 수용인원이 20명 정도 되겠지?


남녀 혼숙이고, 방에 락커가 있다.

나는 락커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서,

호스텔 다닐 때마다 락커 있는 호스텔로 갔다.




방 문을 딱 열면 이렇게 방이 생겼다.

내 침대는 정면에 보이는 1층 침대.

수건도 큰 수건 하나씩 준다 ㅋㅋㅋ

그리고 다음 날 새거 달라고 하면 바꿔주시기도 한다.



내 침대 발 쪽에, 의자와 테이블이 있는데

내 옆자리 침대에서 지냈던 영국인 친구는 저 자리에서 공부를 하곤 했다.


남들 다 일찍 일어나서 나갈 때

나는 늦잠자고..ㅋ 11시 이 때 일어나면 그 친구가

저기서 공부하고 있어서

개깜놀하고 그랬었다..ㅋ



그 의자에 앉았을 때 보이는 바깥 풍경

뭐 별건 없지만ㅋㅋㅋ 사람도 그만큼 안 지나다님.

조용하다.





이건 내 침대에서 바라본 우리 방.

사다리도 높지 않아서 괜찮은 편이다.

그래도 난 1층침대가 짱ㅋㅋㅋ




아무튼 방은 2층에 있었고, 3층으로 올라가면 거실 및 주방이 있다.



여기가 쇼파와 테이블.

거실이다.


이 쇼파에 앉으면 티비가 보이고, 그 앞에 주방이 있다.




이렇게 ㅋㅋㅋ 쇼파에 앉았을 때 보이는 모습.

여기서 난 항상 조식을 먹었다.

엄청 여유롭게... 사람들 다 나가서 아무도 없어서

나 혼자 엄청 여유즐기며 ㅋㅋㅋ오늘 어디가지? 하며 밥 먹음.




조식코너.

곡물빵 아니면 그냥 식빵, 아니면 씨리얼 중 선택해서 먹을 수 있고

원하면 다 먹어도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리얼도 그냥 일반 씨리얼 혹은 초코씨리얼 이렇게 두 종류다.



옆에 보이듯이, 과일도 있다. 과일은 매일 바뀜.

주로 사과, 바나나, 토마토.



여기가 주방.

본인이 먹은 것은 본인이 설거지하면 된다. 요리도 할 수 있긴 하다.

저녁에 영국인 친구랑 같이 영화보는데, 어떤 커플이 주방에서

요리하는 것을 보긴 했다. 난 귀찮기도 하고, 폴란드 물가가 워낙

저렴하기도 해서 그냥 조식만 먹고 나머진 항상 사먹었다.

아니면 맥주랑 간단한 간식을 들고 오던가 :)



오븐도 있고, 토스터기도 있고, 커피기계도 있고,

커피포트도 있다.

그리고 엄청 다양한 종류의 차가 있었다.

선반을 열면 더 다양한 종류의 차가 있음 ㅋㅋㅋ


나는 항상 커피만 마셨지만.




주방 바로 옆에는 이렇게 다녀간 사람들의 흔적이 있다


이게 그냥 선반처럼 보이지만!

냉장고 문이다!!!!!

이 문을 열면 냉장고가 나옴ㅋ




이렇게 손님들이 먹을 수 있게 다양한 음료와 주스

그리고 요플레를, 그리고 딸기쨈과 포도쨈 라즈베리쨈 등을 넣어놓는다.

나는 잼을 별로 안좋아해서...

딸기잼 한 번 먹고 말았다.




개인적으로 갖고온 음식들을 넣어놓고 보관해도 되는데,

그 냉장고는 이 냉장고가 아니라 2층에 있는 냉장고를 사용하면 된다.


보통 이름을 써놓으면 사람들이 건드리지 않는다.

나도 맥주를 주로 넣어놨었다 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요플레를 매일 채워주시는 건 너무 좋았다.

난 요플레 킬러!





그리고 조식 먹기 전,

호스트에게 가서 조식 먹을 거라고 얘기하면

이렇게 접시를 준다.


치즈 두 장 햄 세장

어떨 땐 치즈 세 장 햄 두장

뭐 매일 다름ㅋㅋㅋ


빵에 넣어서 먹음 된다.

개인적으로 내가 다녔던 저렴 숙소(호스텔, 에어비앤비) 중에

그단스크 호스텔이 최고였다



사람도 너무 좋았고,

사실... 호스텔은 같이 방을 쓰는 사람들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기는 장기 투숙자가 많아서

이미 그 분위기가 잘 만들어져있었다.


침대에 노트북, 아이패드, 핸드폰 그냥 던져두고 샤워하러 다녀와도

그대로 그 물건이 있다.

아무도 가져가지 않는다.


나도 처음에는 경계하며 카메라 같은거 다 개인락커에 꼭 넣고

잠그고 다녔는데, 나중엔 귀찮아서 그냥 침대 위에 두고 다님.




너무 좋았던 그단스크 호스텔

그단스크에 또 방문한다면 여기를 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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