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폴란드(크라쿠프) : 200131~200203

폴란드 크라쿠프 여행 : 크라쿠프 맛집 골롱카 현지맛집 Restauracja Golonkarnia

노르웨이펭귄🐧 2020. 2. 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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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크라쿠프 여행 : 크라쿠프 맛집 골롱카 현지맛집 Restauracja Golonka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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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돈내산, 내 돈 직접 지불하고 먹은 비댓가성 솔직후기








호텔에 도착해서 체크인하자마자 짐풀고 우리가 가장 먼저 한 것은..

저녁먹을 식당 찾아보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너무 배가 고팠었는데, 나는 와중에 골롱카가 너무 먹고 싶어서

(족발앓이)


골롱카를 판매하는 식당을 찾아보았다.





나랑 바군은 관광객이 많은 관광지 주변은 항상 제외,

중심가에서 좀 벗어난 곳에서 구글맵 평점이 높은 곳을 선호하기 때문에...

구글맵을 열심히 뒤져서 찾아낸 식당.







Restauracja Golonkarnia.


고기요리전문점이라고 뜨는 것을 보니 골롱카가 주 메뉴인 것 같았고,

분위기도 현지스러운 분위기인데다가,


나는 한국어로 설정해둬서 그런지, 리뷰를 클릭하면 항상 한국인 리뷰가 먼저 뜨는데

구글맵 리뷰에 한국인 리뷰가 하나도 없길래(!!)

그렇다면 관광객이 잘 안가는 식당이지 않을까 싶어서 도전해보기로 했다.














도착하니 맥주와 보드카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었다.

난 몰랐는데...폴란드는 보드카가 유명하다고 한다.


오슬로로 돌아가는 비행기 기다리면서 들린

크라쿠프공항 면세점에서 술 살 때 알았음...








아늑한 분위기.

심지어 테이블도 잘 정리가 되어있지 않았는데

그냥 우리가 여기 앉아서 냅킨으로 대충 닦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지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앉아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우리가 꽤 늦은 시간에 갔어서 그런지 음식없이 술만 마시고 있었다 다들...















뭘 주문할거냐고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물어보셨는데,

영어를 잘 못하셔서 구글맵에서 골롱카 사진 보여드리며 이거 해달라곸ㅋㅋㅋㅋㅋ


그리고 맥주 두 잔!

맥주는 바로 갖다주심!











우리가 이 식당으로 찾아온 이유...

화덕이 있음!!!!!!


그래서 골롱카를 화덕에서 굽는 것 같았다. 화덕 골롱카라니 +_+










우리가 주문한 골롱카가 드디어 나왔다.

사진에서 봤던 그 비주얼과 완전 똑같다 ㅋㅋㅋㅋㅋ



화덕으로 구워서 그런건지 겉이 완전 바삭바삭바삭!!하게 생김.



빵도 이렇게나 많이 주곸ㅋㅋㅋㅋㅋ
















빵은 그냥 마트에서 파는 빵이 아니었을까 싶다.

화덕이 있으니 빵도 직접 구운 빵이었다면 훨씬 맛있었을텐데..ㅠㅡㅠ











소스는 머스타드소스랑 저 하얀 소스도 겨자맛이 났는데

정확히 무슨 소스인지는 모르겠다.


아무든 두 소스가 비슷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피클도 같이 서빙된다.









칼 두 개를 골룽카에 이렇게 꽂아주시는데 뭔가 식기도 그렇고 빵 모양도 그렇곸ㅋㅋㅋ

옛날 폴란드사람들이 먹는 음식 같은 느낌이 폴폴..
















칼로 잘 썰어서 빵과 피클, 골롱카를 플레이트에 서빙.

골롱카는 안까지 잘 익어있었고, 겉은 진짜 대박 바삭바삭..

바삭을 넘어서 딱딱한 부분이 있을 정도였다.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처음에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었는데, 계속 먹다보니 느끼해서 그런가,

금방 질리게 되었다.

아마 양이 너무 많아서 그렇지 않았을까 싶다... 빵도 너무 크고 ㅠㅡㅠ


그리고 느끼하다보니까 소스에 계속 찍어먹었는데,

그러다보니 소스가 부족해서 소스 더 받을 수 있는지 여쭈어봤더니 흔쾌히 더 주심.





양이 많아서 질렸다고 적었지만 우리는 다 먹긴했다...(의지.....)

근데 다 먹고나니 한동안 골롱카 생각이 안 날 것 같은 그런 느낌...뭔지 아시죠..


맛있는 골롱카였지만, 슬로바키아에서 먹었던 그 포크너클이 훨씬 맛있었다..

이건 바군도 인정했다.


아무래도 브라티슬라바에 다시 가야할 것 같아.......










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나와서,

슈퍼에 가서 호텔에서 마실 맥주를 샀다.



포즈난이랑 그단스크에서는 맥주 가격이 엄청 저렴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기서 맥주 가격을 다시 보니.. 내가 기억했던 만큼 저렴하진 않았다...





아 물론 확실히 저렴하긴 하다.

내가 기억하기론 맥주 한 병에 1.5~2즈워티(450~600원) 막 이랬던 것 같은데

와서 보니까 한 병에 3즈워티정도 했다.(900원)



근데 이 슈퍼마켓이 저렴한 거였다..

여기가 호텔에서 멀어서 첫날 골롱카먹고 호텔로 가는 길에 들렸었던 마켓이었는데,

나중에 호텔 근처에 있는 슈퍼마켓에 가니까 다 4즈워티(1200원)정도 ㅠㅡㅠ




여기서 맥주 열 병 사오길 잘했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배부르게 골롱카먹고 호텔에서 맥주를 잠깐 마시고,

이제 라이브뮤직바에 가서 술을 또 마시기로 했다.


(먹고, 마시고, 마시고,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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