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테네리페 : 191208~191215

테네리페 7박8일 여행 : 1일차, 테네리페맛집 Adeje 맛집 추천

노르웨이펭귄🐧 2019. 12. 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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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리페 7박8일 여행 : 1일차, 테네리페맛집 Adeje 맛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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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도착하니 거의 9시.

베르겐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이른 시간이었어서, 이미 다른 가족들은 호텔 석식을 먹었고,

호텔석식은 20시 30분까지 ㅠㅠㅠㅠ



그래서 우리는 짐을 두고 근처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우리가 작년에 테네리페 여행을 왔을 땐, 북서쪽에 있는 호텔에서 머물렀는데

이번엔 남쪽인 Adeje 쪽에서 머무르게 되었다.



몰랐는데... 여기가 어마어마한 차터여행자들이 머무르는 곳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밀리리조트가 엄청 가득가득했고, 물가도 우리가 테네리페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다녔던 곳들보다 훨씬 비쌌다.









가족들과 인사하고, 체크인하고, 당장 마실 물이 필요하기도 했고, 늦은 저녁먹고 술 또 마실 계획으로 ㅋㅋㅋ

근처에 있는 슈퍼에서 얼른 물이랑 술, 과자를 구입.




그러고나니 시간이 늦어서, ㅜㅜ

오슬로에서 출발한 나랑 바군, 그리고 바군 형까지 셋이 호텔 근처에 문 연 곳 중에 괜찮아보이는 곳에 들어갔다.




식당 이름은 Leonardo's Restaurant & Lounge Bar














일단 앉아서 메뉴판을 보기 전에 맥주부터 주문.

생맥주를 주문했더니 큰 사이즈? 작은 사이즈? 이렇게 물어보길랰ㅋㅋㅋㅋ

작은사이즈가 330ml인줄알았더니 작은사이즈가 500ml고 큰사이즈가 1L란다...



그래서 작은사이즈로 세 잔 주문하고 금방 받았는데 맥주잔이 부츠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메뉴를 주문했는데 나랑 바군은 언제나 그랬듯이 다양한 음식을 나누어먹기로 하고,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했다



테네리페에 왔으니까 생선! 하면서 Grilled sea bass를 주문(16.5유로),

스페인에 왔으니까 빠에야먹어야지! 하면서 Mixed Paella를 주문(14.9유로)


우리 작년에 돌아다니면서 먹었던 레스토랑은 대부분 메인요리 10유로 정도였는데..

여긴 기본 10유로가 넘어가면서 tax 불포함 ㅇㅅㅇ










맥주는 500ml에 2.9유로,

위에 큰 사이즈로 물어봤던 1L는 5.5유로였다.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이라서 가격이 진짜 비쌈...












주문 끝나고 바로 갖다준 카나리안대표소스 모조소스!

오랜만에 보는 모조소스에 나랑 바군 두 ㄹ다 너무 반가움ㅋㅋㅋ








다시 먹어도 맛있는 모조소스.

우리 둘 다 빨간소스 취향








음식나오는 동안 부츠맥주잔이 맘에 들어서 요리보고 조리보고 ㅋㅋㅋ

저 발등있는 부분까지 갔을 땐 갑자기 쏟아져나오지 않도록 조심해서 마시는 것이 포인트!














그리고 Mixed 빠에야가 나왔다.

생각보다 비주얼이 너무 괜찮아서 놀랐고,

맛을 딱 봤는데 맛도 너무 괜찮아서 놀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은 비싸지만 맛은 없는 것이 투어리스트 레스토랑에 대한 고정관념이었는데..

여긴 가격만 비싸고 맛은 괜찮았다!



요즘 꽂혀있었던 새우도 잘 까서 먹고, 원래 잘 안먹는 홍합도 이 날은 찹찹 먹었다.







그리고 나온 그릴에 구운 Sea bass.

양은 그리 크지 않았는데, 빠에야랑 같이 먹으니까 둘이 먹기에 딱 좋았다.


생선도 맛이 괜찮았다.

그냥 한국에서 생선구이해서 먹는 그 맛.












그리고 500ml잔을 다 비우고 두 번째 맥주를 주문할 때, 1L를 주문하면

더 큰 부츠잔에 주냐고 물어봤더니 ㅋㅋㅋㅋㅋ 그렇다고해서 1L 맥주를 주문했다.


앜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두고보니까 부츠맥주잔 더 마음에 든다..






열심히 밥먹으면서 맥주마시고, 이제 주문 마감을 한다고,

디저트 주문할거 있냐고 그래서 얼른 디저트 주문했다.


티라미슈를 주문했는데, 오호 이것도 맛이 괜찮았다.







그리고 1L맥주 다 비우고 얼른 500ml짜리 또 주문ㅋㅋㅋㅋㅋㅋㅋ

첫 날 도착하자마자 맥주로 불태우깈ㅋㅋㅋ



인당 맥주 2L씩 마시고 *^^* 숙소로 돌아와서 아쉬웠던 나랑 바군은...







단촐하지만 과자에 와인을 마셨습니다 ㅋㅋㅋㅋㅋ

어머님 생신으로 온 가족이 여행왔다고 하니 와인을 한 병씩 서비스로 방에 두었던데

맛이 쓰레기라서 억지로 마시면섴ㅋㅋㅋㅋㅋ(노르웨이에서 술 못버리는 습관 여기까지..)

해치워버렸다... 이미 좀 술이 취하기 시작했어서 그냥 참고 마신듯?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바군 형 방에 있던 똑같은 와인을 맨정신에 또 마셨는데 한 입 마시고 뱉음..




뭐 아무튼, 이렇게 맥주와 와인파티로 우리의 테네리페 1일차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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