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노르웨이 일상 : Hadeland Glassverk 크리스마스마켓

노르웨이펭귄🐧 2019. 12. 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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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Hadeland Glassverk 크리스마스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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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겐으로 가는 길, 갑자기 크리스마스장식이 막 있는 건물이 나와서

이거뭐지 이거뭐지!??? 했는데 보니까 크리스마스마켓이라 써있음.



그래서 홀린듯이 주차장으로 들어가 주차했다...





앞엔 이렇게 멋진 바다가 보임ㅋㅋㅋㅋ

날씨는 흐리지만...







이렇게!!! 건물이 엄청 많았는데 다 크리스마스마켓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미 사람 엄청 많음. 토요일이기도 했지만... 너무 신기했다.

정말 이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곳이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큰 크리스마스마켓이 있다니??







여기가 도대체 뭔가 했더니!!!!!

Hadeland Glassverk라는 곳이 크리스마스시즌을 맞이해서 크리스마스마켓으로 바뀐 것이었다.


Hadeland(하델란드)는 크리스탈 유리브랜드인데, 바군 말로는 엄청 Fancy하고 나이스한 상황에 쓰는

고급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로 노르웨이사람들에게 인식되어있다고 했다.




노르웨이에서는 데일리로 쓰는 식기와 갖춘 자리에 쓰는 식기를 따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바군 어머님도 크리스마스나 새해 식탁에 가족들이 다 모이면 그 때 따로

커트러리, 접시, 와인잔 등을 고급제품으로 꺼내서 사용하신다.


나랑 바군도 결혼식날이랑 바군 가족이 우리집에 놀러왔을 때 딱 두 번만 사용한...

고급제품 식기세트가 있기도 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선 갖춘 자리는 보통 밖에 비싼 레스토랑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별 필요가 없지만,

외식을 자주 하지 않는 노르웨이사람들에겐 이런 제품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제품으로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가 하데란드!!!!!!













전혀 ㅋㅋㅋㅋ Hadeland 유리공장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크리스마스마켓 느낌 물씬.







크리스마스장식도 블링블링하게.

평소엔 그냥 Hadeland 제품을 판매하는 공장이자 매장인데,

시즌에 맞춰서 이렇게 컨셉이 바뀐다고 함.








각 건물별로 판매하는 제품들이 다르다.

어떤 곳은 식기, 어떤 곳은 음식, 어떤 곳은 간식, 어떤 곳은 데코용품, 어떤 곳은 전등, 어떤 곳은 천..







일단 가장 가까운 건물 안으로 들어갔더니!!!

다 크리스마스 할인을 하고 있다 꺄아아아아아아아








캔들을 사랑하는 노르웨이사람들에게 딱 맞는ㅋㅋㅋㅋㅋ

캔들 홀더 판매.


우리도 양초를 자주 태우는 편인데, 캔들 스타일과 사이즈별로..

써야하는 홀더가 다 달라서 열심히 구경해보았지만 마음에 드는 것을 찾지 못해서 패쓰.







이런저런 유리장식도 판매했는데,

여기 이렇게 귀여운 펭귄이 ㅠㅠㅠㅠㅠㅠㅠ 나 펭귄 너무 조아하자나..

내가 한참을 이 앞에서 만지작거리니까 바군이 "살까?" 라고 물어봤는데...

가격 324.35kr......43,000원 정도........

손가락만한 크기의 유리펭귄을 이 가격 주곤 살 수 없다며 거절했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Hadeland에서 가장 인기많은 라인은 역시 글라스!!!

물컵, 샴페인잔, 화이트와인잔, 레드와인잔, 로제와인잔, 꼬냑잔, 맥주잔 등등

진짜 온갖 글라스가 다 모여있는데 그 글라스별로 라인이 또 달라서 이렇게 무늬가 있는 라인도 있고,

없는 라인도 있고, 다른 라인마다 또 형태가 다 다르고...



암튼 엄청 많았다.

게다가 다 50%씩 세일 중이었다.



우리는 와인을 자주 마시는 편인데도!!!

레드와인겸 화이트와인겸 로제와인겸 샴페인겸인 ㅋㅋㅋㅋㅋ와인잔 딱 2개 있고...

그것도 어디서 얻은 건데 어디서 얻었는지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아마 바군과 같이 살았던 친구가 줬던 걸로 기억)



그래서 안그래도 요즘 샴페인잔/레드와인잔 이렇게 사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바군이 와인잔은 무조건 Hadeland로 사야 나이스한거라며 ㅠㅠㅠ 꽂혀서..

여기서 레드와인잔을 구매하기로 했다.


가격은 레드와인잔 6개 세트가 원래 1199kr(160,000원 정도)였나 그랬는데

50% 할인으로 599kr!(80,000원 정도)



지금 구입하면 베르겐 가는 길 계속 차 안에 둬야하니까...

일단 베르겐에서 돌아오는 길에 다시 들려서 구입하기로 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용 쿠키, 초콜렛, 사탕, 티 등 간식류도 판매하고 있었다.







이 초콜렛ㅋㅋㅋㅋㅋㅋㅋㅋ 맛은 없을 것 같은데 귀여움..













그리고 이건 이 병에 보드카 넣고 몇 시간 기다리면

병 안에 들어있는 사탕이 녹아 보드카에서 이 사탕맛이 나게 되는 제품.


맛이 엄청 다양하게 있었는데(딸기맛, 모히또맛, 박하맛 등..)

요즘 술마실 시간도 없는 우리기에 이건 패스 ㅠㅠ







그리고 또 다른 곳, 캔들스토어.






장식품이 엄청 많았다.

크리스마스 느낌 폴폴 풍기는 트레이와 인형, 캔들 홀더들.







크리스마스 캔들홀더






그리고 앤틱한 느낌의 삼발캔들홀더까짘ㅋㅋㅋㅋ


우린 이미... 크리스마스 때 사용할 삼발 캔들홀더를 구입했기에... 패쓰.








캔들도 컬러별로, 또 다양한 모양대로 이렇게 쭉~~~~~~








그리고 또 다른 곳에는 그릇과 음료, 치즈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크리스마스 맥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이 궁금하긴 함ㅋㅋㅋㅋㅋ















그리고 여긴 유리공장 박물관이었다.







안에 들어가면 이런식으로 유리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애들이 많았다. 아마 무슨 체험도 할 수 있는 것 같음!???








그리고 이 유리공장 2층엔!!! 크리스마스마켓이라고 써있길래 올라가봤더니 ㅠㅠ

여기서 나랑 바군 둘다 정신 홀려서 폭풍쇼핑,,,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흔들렸는데 ㅠ 막 크리스마스식탁 셋팅 예쁘게 해둔 모습이었다.







그리고 바군 마음 빼앗은 이 산타인형...

서른 한 살 어른이가 산타인형을 갖고 싶다고 보채기 시작합니다....








위에 초록이도 있고, 빨강이도 있고,













사슴같은데... 순록인지 그냥 사슴인지 알 길이 없는... 사슴인형도 팔고 있고요







이 캔들 홀더는 가격이 엄청 저렴해서 마지막까지 살까말까 고민했다.

사실 가격만 생각하면 그냥 사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비슷한 스타일이 집에 있고... 이걸 사면 어디다 둬야할지 전혀 모르겠어서... 결국 패쓰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트리 오너먼트도 엄청 다양하게, 색깔별로!!!!!!!!







여기가 나랑 바군 취저 마켓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이 초록산타 하나랑, 하얀산타 하나 이렇게 두 개 인형을 구입ㅋㅋㅋㅋㅋㅋㅋ

평균연령 29.5세의 성인 2인가족입니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캔들홀더도 사고, 테이블 위에 올려둘 장식품도 사고,,ㅋㅋㅋ

여기서 잠깐 구경만 하고 가려고 했는데 한 시간 넘게 시간을 보내고..

쇼핑을 하고...................



겨우 빠져나와 베르겐으로 다시 출발.ㅋㅋㅋㅋㅋㅋ






12월 23일까지 한다고 해서 여기 다시 와서 Hadeland 레드와인잔을 구입하려고 했으나!

갈 필요가 없어졌다........


왜냐면 블랙프라이데이세일때 똑같은 하델란드 레드와인잔을 70%할인받아서 구입했기때무네...

ㅋㅋㅋ 허허... 11월은 쇼핑의 달인 것 같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포스팅하겟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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