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노르웨이 일상 : 사소한 일상들, 사고침 ㅠㅠ, 아마릴리스의 개화🌺

노르웨이펭귄🐧 2019. 11. 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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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사소한 일상들, 사고침 ㅠㅠ, 아마릴리스의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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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바군은 야근하느라 정신없다.

이렇게 바쁜 일상에서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

같이 신서유기보면서 맥주마시기.


그러고나면 딱 하루를 잘 마무리한 기분이 든다. ☺️







이제 노르웨이는 꽤 추워졌다.

아이스커피 좋아하는 나지만, 이젠 아이스커피는 생각도 안난다..

따뜻한 커피만 주구장창 마시다가 오랜만에 초콜렛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냉동실에서 꺼내왔다.


예전에 바군이랑 같이 잔뜩 만들어놓고 얼려뒀던 컵케이크.











다시 먹어도 맛나다.

다음 케이크는 크리스마스때 만들 계획인데!!

어떤 케이크만들지 벌써부터 신나는 고민중이다. >_<







그리고 지난주에 사고쳤다.........ㅠㅠ

우리가 매일 쓰는 커피주전자? 커피보온병?인 로센달 머그가........







커피 잘못내린거 담았다가 맛보고 버려야겠다.. 싶어서 버리고 미지근한 물로 헹궜는데

온도차때문인지 유리가 산산조각남.


아니 이 보온병안에 유리가 있는줄은 몰랐다 ㅠㅠ 일반 보온병처럼 스테인리스인줄알았는데..

유리라니......... 유리라니...!!!


내가 깨먹었다니...!!!!!!!!!!! 1년도 안 쓴 것을...








플래시라이트켜서 안쪽을 더 상세하게 찍어보았다..

완전 박살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힝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군한테 미안하다고 계속 했으나 바군은 어차피 스텐리텀블러가 보온유지 더 잘해준다며,

이건 기대보다 별로였다며 ㅋㅋㅋㅋ 별 시원하지 않은 이유를 대며...

잘못한사람 더 미안하게 만들어버림... 힝 ㅠㅠㅠ





조만간 새로 사야겠다...(눙물 ㅠ)













<갑.분.젤.>


그리고 오랜만에 내 보물창고에서 꺼내먹은 마이구미젤리!!!!!!!

그냥 입이 심심해서 간식거리 찾다가 꺼내먹었는데 너무 맛나서 ㅠㅠ 감동하며 먹음.


간식거리는 한국이 짱인 것 같아..








이번 주말, 바군의 가족 두 명이 우리집에 방문했다.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가족이라 늦었지만 축하인사도 할 겸 방문했다.



그래서 급 청소와 정리를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정돈된 우리집 식탁보더니 바군이


"우리집 식탁이 얼마나 괜찮은 식탁인지 잊고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 ^^.......













그리고 다시 살아나고있는 생명력 질긴 아이비와

무섭게 자라는 아마릴리스...


좀 뒤에 아마릴리스 얘기는 다시 할 예정이지만...

다시봐도 정말 잘 자란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결혼선물로 스텔톤 커트러리세트를 받았다.

근데 우리가 이미 올 4월에 구입한... 새 커트러리세트가 있어서 ㅠㅠㅠㅠㅠ

죄송하지만 아마 이건 교환을 해야할 것 같다.. 흑 ㅠㅠㅠㅠㅠ





노르웨이에서 선물을 줄 땐 받은 사람이 교환을 할 수 있도록

항상 교환권을 같이 붙여서 주는데,

교환가능한 매장이......... 베르겐에만 있다.............


여기서 베르겐까지 비행기로 1시간, 차로 7시간..........ㅋ




그래도 다행히 이번 주말에 베르겐에 갈 계획이었어서 들고가서 교환을 하려고 한다.



와중에 나는


"커피보온병으로 교환하면 되겟따!!!!!!!"


라고 철없이 생각하고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제 아침, 일어나니 갑자기 목이 엄청 아프다.

목이 부은 것 같아서 좋아하는 커피도 못마시고 차만 계속 우려서 마시고있다.


원인을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집이 추운 것도 아닌데.🤔















그리고 아마릴리스!

진짜 무럭무럭 잘 자라는 꽃...







근데 키가 커지면서 자꾸 휘어진다...

그래서 책이랑 나무체스판으로 고정시켜줌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제대로 일어서야 지지대를 만들어주던가하지...😞








하루하루, 아니 밤낮으로 확인할 때마다 달라져있음을 알 수 있는 아마릴리스.

색깔도 처음엔 분홍빛이었는데 이젠 빨개지기시작했다.


그리고 너무 신기했던 것이.. 이 봉오리 하나에서 두 송이의 꽃이 나오다니!








...라고 생각했었는데 세 개였다.(반전...)


세 송이 모두 활짝 피고나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














그리고 오늘 아침, 가장 큰 꽃은 이만큼 폈다.


아마릴리스가 여배우의 기쁨과 슬픔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왠지 어울리게.. 겉은 화려하지만 향은 거의 없다!!







음... 약간 좀 이상하게 꽃이 피고있는 것 같아서 걱정도 된다.

모양이 뭔가... 내가 생각했던 그 모양이 아닌데...?!??







오늘 오후. 이제 안에 수술도 보인다.

꽃이 정말 크다... 내 주먹보다 훨씬 크다.







그리고 이건 오늘 저녁.

활짝폈다.

크기는 손가락 다섯개까지 활짝 핀 나의 손 크기와 비슷하다.


크리스마스 한참 전에 이미 개화하기 시작해서 아쉽지만,

크리스마스 시기에 맞춰서 흰색, 빨간색 하나씩 또 구입해야겠다.



그래도 노르웨이는 벌써 크리스마스준비한다고 정신없어서

어딜가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나는데,

우리집도 아마릴리스 덕분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난다.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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