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노르웨이와 한국 일상 : 노르웨이 일몰, 떠날 준비, 다시 페이스톡!
✽ ✽ ✽ ✽ ✽ ✽ ✽ ✽ ✽ ✽
< 노르웨이 일몰 >
내가 노르웨이를 떠나기 바로 전 날,
이것저것 챙기느라 바쁜 와중에 ㅋㅋㅋ 그래도 바군이 산책나가고싶다고 해서
같이 한 시간정도 산책을 나갔다.
심지어 오랜만에 날씨가 좋아서! 이렇게 멋진 일몰을 만날 수 있었다.
완전ㅇ ㅖ뻐.
날씨 좋은 노르웨이 만나기 드물지만
날씨 좋은 노르웨이는 언제나 사랑입니다
< 떠날 준비 >
산책나갔다와서, 집에서 맥주 한 캔씩 했다.
고작 일주일 떨어져있는거지만ㅋㅋㅋ!!
그래도 9개월만에 처음으로 떨어지는거라 ㅠㅠ
온갖 아쉬움은 다 표현하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 꼭 붙잡고 산책도 하고, 맥주도 한 캔씩 나눠마시고.
그리고 vows 읽기연습도 해보고.
< 술지게미 털어버리기 >
막걸리 만들고 남은 술지게미 ㅋㅋㅋㅋㅋㅋ
시간이 부족해서 바군도 마스크팩 붙여줬다.
아니 너무... 여유롭게 요염하게 누워있는것 아니냐며.......
누워서 저러고 다리꼬고 있으니 반바지 안으로 속옷이 다 보여서
어쩔수없이 모자이크처맄ㅋㅋㅋㅋ
긴 머리도 저렇게 하나로 질끈 묶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서 사진찍으니까
포즈도 취하십니다
바군 끝나고 나도 남은 술지게미 싹싹 긁어 팩하기.
< 마지막 식사 >
비행기가 오후 네시 비행기였나 그랬어서 집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었다.
메뉴는 바군표 까르보나라 ㅋㅋㅋㅋㅋㅋ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까르보나라를 바군이 해줬다.
맛있게 냠냠!
< 한국 좋아요 >
그렇게 도착한 한국.
날씨도 너무 좋고... 쨍쨍하고...
우체국 갈 일이 있어서 다녀오는데 일부러 걸어서 다녀왔다.
노르웨이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이런 맑고 더운 날씨, 여기서 많이 즐겨야지 :)
< 다시, 페이스톡 >
이제 내가 한국에 왔고, 바군은 열심히 일하고 있어서
예전에 장거리연애 했을 때처럼 페이스톡을 하고 있다 ㅋㅋㅋ
바군이 자꾸 야근하니까 직장에 혼자남아서 종종 이렇게 영상통화 켜놓고
각자 할 일을 한다. ㅠ_ㅠ
이제 바군이 노르웨이를 떠나기 직전.
한 달 동안 집을 비우기 때문에.. 가장 걱정되었던 화분들ㅋㅋㅋㅋㅋㅋㅋ
라벤더에 물주라고 바군에게 말했더니 내가 떠난 이후로 라벤더에 한 번도 물을 준 적 없단다..
불쌍한 라벤더... 다 말라 비틀어짐 ㅠㅠㅠㅠㅠ
내가 얼마나 신경을 써줬었는데 ㅠㅠㅠ
원격조정하듯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세베리아에도 물주도록 주문하고,
다알리아꽃에도 물 주라고 주문하곸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집을 떠나는 사람이 정리하느라 제일 고생인 것 같다.
다음 번에는 전일정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 공감 및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아래 하트 공감 버튼 꾸욱 눌러주세요 :-)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롱디 끝 ✿ Together forever > 노르웨이 : 1812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르웨이 일상 : 이제 다시 평범한 노르웨이 일상으로 (6) | 2019.10.21 |
---|---|
카타르항공 후기 : 서울에서 도하, 도하에서 오슬로 후기 (0) | 2019.10.17 |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구청가서 투표하기 (4) | 2019.08.25 |
노르웨이 일상 : 홈카페, 파티 전과 후, 그래도 우리집, 한국 갈 준비 (6) | 2019.08.23 |
노르웨이 냉동식품 : 치즈스틱, 칠리치즈너겟, 체다치즈할라피뇨 (8) | 2019.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