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꽃/아이슬란드

겨울 아이슬란드 - 고다포스, 흐베리르, 데티포스, 그리오타이아우 동굴, 아쿠레이리, 북부 링로드

노르웨이펭귄🐧 2018. 5. 11. 14:00



드디어! 링로드를 돌고 돌아 아이슬란드 북부!

 

오늘의 숙소는 아이슬랜드 북부 아쿠레이리(Akureyti) 라는 동네이다.

 

아쿠레이리는 아이슬란드에서 제2의 도시로 불릴 정도의 도시이다.

북쪽에 있으니, 아이슬란드 북부의 수도랄까 ㅋㅋㅋ

실제로 티스토리 지도에서 지역 설정할 때에도 아이슬란드는

레이캬비크 아니면 아쿠레이리 두 도시밖에 안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곳에 대해서는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말이 있는데,

이건 우리의 경험상으로 봤을 때

그냥 날씨운인것 뿐이라서.

 

운 좋으면 보겠지! 하는 생각으로 큰 기대는 안했다 :)

 

 

오늘의 일정은 아이슬란드 링로드를 따라

아이슬란드 동부에서 아이슬란드 북부 아쿠레이리까지 가는 것.

 

가는 길목에 아이슬란드 가볼만한 곳이 여러 개 있어서

여유있게 출발했다.

 

 

 

 

먼저 구글맵으로 고다포스 찍고 가는 길~

 


 



눈 밭이다 그냥.

 


 


날씨가 좋은 건지 안 좋은건지..

계속 하늘 보면서 우리가 가는 방향은

구름이 없는 방향인가 아닌가를 논의하며 ㅋㅋㅋ

 


 


저 멀리 설산도 보이고~

 

 


 

역시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 링로드 운전하며 계속 찍은 사진들

아이슬란드도 지역별로 눈이 있는 곳이 있고

눈이 다 녹은 곳이 있기도 했다.

 

3월 말이라서 그런지, 아이슬란드에도 슬슬 봄이 찾아오는 것처럼 보였다.

 

 

 

 

아 그리고 어디 폭포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어딘가에서 나오는 길에 눈에 바퀴가 빠져서 고생하는 사람들을 봤다.

 

도와주려고 우리도 내렸는데,

이미 콜 불렀으니 괜찮다고 해서 패스.

 

 

근데 지나가면서 웬만한 사람들 다 멈춰서

괜찮은지, 도와줄까? 하면서 물어봄 ㅋㅋㅋ

 

다정한 아이슬란드 사람들.

 

 

 

 

 

 

 

 

 

 

 

고다포스(Goðafoss) 혹은 고다폭포

고다포스폭포 란?

:  아이슬란드 북부 중앙 미바튼(Mývatn) 지역의 스캴판다플리오트강(Skjálfandafljót R.)에 있는 폭포.

높이는 12m, 너비는 30이다.

폭포 이름은 아이슬란드어()로 ‘신의 폭포’라는 뜻이다.

아이슬란드 고유의 산문문학인 사가(saga)에 따르면,

1000년에 포르게이르 리오스벤트닌가고디(Þorgeirr Ljósvetningagoði)가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만든 후

이전에 믿던 이교도 신들의 동상을 폭포에 가져다 버렸다고 한다

 

출처: 두산백과

 

 

 

 

 


 

고다포스폭포.

웅장하다.

 

 


 


잘 갈라진 협곡처럼 깔끔하게 절벽이 이루어져있다.

 


 








아이슬란드 3대 폭포 중 하나라는 고다포스!

 

 


 

고다폭포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볼 수 있는 구조라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다른 아이슬란드 폭포와는 또 다른 느낌 :)

 



 

 

 

 

 

 

 

그렇게 고다포스를 떠나,

 

그 다음은 그리오타이아우 동굴로 향했다.





 

그리오타이아우(GRJOTAGJA) 동굴

아이슬란드 왕좌의게임 시즌3 촬영지 동굴.

아이슬란드를 다녀온 후에 왕좌의게임에 푹 빠져서

일주일만에 전 시즌을 다 봤었다지.

 

지금 그곳을 다시 간다면

엄청 열심히 구경했을 것이다 ㅠㅠ

 


이 동굴이 도대체 무슨 씬을 찍은 곳인가 싶었더니

바로 이그리트랑 존스노우가 사랑을 나눴던 그 동굴!!!!!!!!

이었다니!!!!!



내가 존스노우 얼마나 좋아하는데ㅠㅠ

이 동굴이 그 동굴이었다니... 엉엉엉


 

사진도 분명 찍었었는데 어디갔는지 모르겠다.

추후 찾으면 첨부하겠음.

 

+ 찾았다 ㅋㅋㅋㅋㅋㅋㅋ

따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당.






 

동굴은 정확하게 기억난다.

사람도 거의 없었고, 그냥 길 가는 곳에 뜬금없이 동굴이 있다.

 

 

동굴 입구는 엄청 좁아서 몸을 숙이고 굽혀서 들어갔어야 했고,

동굴 위로 올라가면 어마어마하게 큰 화산 분출구가 있다!

 

 

동굴 안으로 휴대폰 플래시를 사용하여 빛을 밝히면

뜨끈한 물이 고여 있다.

 

물을 만져보기만 했었는데, 따뜻했다.

 

 

뭐 동굴이라고 해서 아이슬란드 얼음동굴처럼

헬멧쓰고 들어가서 걸어다니는 그런게 아니라

좁아서 여러 명이 들어갈 수도 없는 공간임..

 

 

그냥 들어가서 구경하고 사진찍고 끝

ㅋㅋㅋㅋㅋ

 

 

 

 

 

 

 

 

 

 

 

 

 

 

 

 

 


 


데티포스(Dettifoss) 혹은 데티폭포

데티포스폭포 란?

 

아이슬란드 북동부 요쿨사르(Jökulsár) 협곡 국립공원의 최남단에 있는 폭포.

바트나이오쿠를(Vatnajökull) 빙하에서 발원하여

 

북동부의 넓은 지역에서 물이 합쳐진 요쿨사 아 피올룸강(Jökulsá á Fjöllum R.)에 있다.

높이는 44m, 평균너비는 100m이다.

평균유수량은 초당 22m³이고 최대 유수량은 420m³로

여름에는 많은 물이 쏟아지며 장관을 이룬다. 이후 요쿨사르 협곡으로 흘러간다.

남쪽에 높이 10m의 셀폭포(Selfoss), 북쪽에 높이 27m의 하프라길스폭포(Hafragilsfoss)가 있다.

미바튼(Mývatn)에서 가깝고,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 572km, 후사비크(Husavik)에서 92km 지점에 있다.

출처: 두산백과

 

 

 


데티포스!!

유럽에서 가장 물줄기가 세다는 데티포스!!!

 

 

 


 

아름답다

 


 



저 왼편에서도 구경할 수 있으나

이 포인트가 더 나은 것 같다

 

 


 












고다폭포 구경 후 흐베리르로 이동!

 

 

 


 




 

 

 


 


흐베리르 혹은 크베리르(Hverir)

나마프얄화산 혹은 나마스카드 란?

 

나마프얄 화산(Namafjall)은

아이슬란드크라플라 산 바로 밑에 있는 화산 지대로,

화산 활동이 매우 활발하다.

이곳은 수많은 온천푸마롤, 그리고 머드팟까지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이 지역은 복합 화산으로 여겨지며, 유황냄새는 엄청나다.

분기공에서는 뜨거운 수증기분출되며, 주변에 미 호까지 있다.

머드팟은 분화구가 크며, 원래는 크라플라 산의 일부이다.

그래서 이곳은 크라플라 화산지대 중 하나로 부른다.

흐베리르, 나마스카드라고도 부르기도 하며

이곳에선 과거 100차례 이상의 소규모 분화가 있었다.

출처: 위키백과

 

 

 

 


설명대로..

도착하니 유황냄새가 아주...ㅋㅋㅋㅋㅋ




 

 

그리고 물때문에 다 진흙밭이다.

흐베리르에서 신발 조심하시길...

 

 

 


 

 

흐베리르 물색상이 뭔가 영롱했다.


 

뜨거운 열기에 수증기 펄펄


 


 

아이슬란드 자연은 참 신비해.


 


 

이렇게나 흐베리르 크기는 어마어마 하다.


 


 

수증기 나오는 곳에 바로 사람이 서있으면

다 안보임ㅋㅋㅋㅋㅋ 수증기에 가려져서...


 


 

 


 



 

이런 돌무덤 같은 곳에서도 수증기가...


 


 

뒷 배경에는 설산

앞에는 뜨거운 물과 수증기.

 

 


 


 

흐베리르 가까이 보면 이런 모습이다.

 

 

 


 




 

잘못보면 불 난 것 같기도 함..









 

멀리서도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흐베리르 구경 후 다시 이동하던 중,

꽁꽁 언 강을 발견해서 사진찍고 놀기 시작

 


 








이렇게 ㅋㅋㅋ

강 위에 올라가도 안전했다.

 

 

쫄보라서 차마 더 깊게 걸어들어가지는 못했지만 ㅎㅎ

 

 

 

 


 



아쿠레이리 표지판

 

운전자 오빠들 고생했어요 ㅠ_ㅠ

 

 

 

 

 


 


 

우리의 오늘 아쿠레이리 숙소는 에어비앤비

 

 

 


 


예쁘당

 

 

달리고 달려 아쿠레이리 도착.

아쿠레이리 에어비앤비 도착.

 

 

 


 

 

주인 할아버지? 가 엄청나게 친절하셨다.

다정하시고...

 

집 소개를 막 해주셨다.

 

 

 

 


 

 














오빠들이 썼던 방.

예쁘다..

 


 

 

왼쪽이 우리 여자들 방, 오른쪽이 오빠들 방.

가운데 있는 책상에 방명록이 있었다

 

아쿠레이리 에어비앤비 들린 사람들이 쓰고 간 듯.

 

우리도 메모를 적었다~

 

 

 

 

한국분들 몇 팀 있었다. 한국어에 반가웠다는 ㅋㅋㅋ

 

 

 

 

 


 


 

여기서 여자 셋이 잤다


 



여기가 주방.

마음껏 쓰라고 하셨다.

 

 


 

 

여기는 식탁.

여기서 식사를 같이 했다지~

 

아니.. 소주가 좀 남았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거실!

 

 

 

그리고 거실 식탁에 올려져 있던... 엽서 ㅠㅠ

진짜 에어비앤비 할아버지 감동.......


 


 

내 이름으로 예약했어서

내 이름 외 친구들로 써서 ㅋㅋㅋㅋㅋ 주심

 


 



 

 

기념품이 다른게 필요 없지

현지인에게 받는 엽서가 진정한 기념품.

 

내 이름이 있어서 내가 가질 수 있게 해줬당.. 헤헤 고마워요

 

 

 

 

 

 


 



 

냉장고 안 :)

 


 








주방 정리하는 일행 오빠 ㅋㅋㅋㅋㅋ

 

 

저녁식사 후,

우리는 이 날도 오로라를 봤다.

 

 

 


 







집 앞에서 밤 하늘 찍은 사진이다.

 

그리고 밖에 나가서 동산같은 데 올라가서

오로라 사진 엄청 찍었다.

 

 

 

 

 

 

 

오로라 사진은 다음 편에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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