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중고제품판매점(Fretex) 방문기

노르웨이펭귄🐧 2019. 8. 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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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노르웨이 중고제품판매점(Fretex)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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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내가 계속~~~ 가고 싶다고 졸랐던 중고제품판매점에 다녀왔다.

물가 비싸기로 유명하고, 실제로도 겁나게 비싼 노르웨이.


돈이 항상 없는 우리 ㅠㅠ



그렇기때문에 중고제품샵은 우리에게 너무나 필요한 곳이었다 ㅋㅋㅋㅋㅋㅋ








센트럴에 꼭 하나씩은 있는 중고제품판매점.

우리가 방문했던 곳은 FRETEX라는 곳이었다.









문 열고 딱 들어갔는데...옷이랑 신발이 가장 먼저 보였다.

난 옷이랑 신발에 관심이 없어서... 바로 패스













그리고 옆으로 눈을 돌리면!!! 그릇, 접시, 인테리어소품들이 모여있다!!!!

여긴 내 구역이얏!!!!!!!!



참고로 저 천장에 달려있는 식물공.. 저거 너무 사고싶었는데 생각보다 비싸서 포기,,,










유리는 유리끼리 모아뒀고, 세라믹은 세라믹끼리 모아두었다.

혹시 막걸리를 담을 병이 있을까 하며 ㅋㅋㅋㅋ 천천히 둘러보았다.









중고위탁판매점이다보니까, 아무래도 오래된 앤틱제품들이 많았다.

난 앤틱스타일이 아니라 ㅠㅠ 내 마음에 쏙 드는 그릇들을 찾기가 어려웠다.


사실 엄청 사고 싶었던 밑반찬그릇(나는 이렇게 부르지만 여기 사람들에겐 그 용도가 아니겠지..)이

있었는데, 딱 두 개밖에 없어서 ㅠㅠㅠㅠㅠㅠ 엄청 고민했다.



근데 바군이 옆에서... 예쁘고 본인도 마음에 들기는 하는데,

만약 우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똑같은 것을 또 사고 싶으면 어떡하냐구..그래서 ㅠㅠ

뼈맞고 바로 내려두었다... 그래 그릇이나 컵은 셋트여야해.












내가 열심히 그릇구경하는 사이에 바군이 한참을 내려놓지 못했던 후추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앤틱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나무갬성은 포기하지 못하는 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무 후추통 발견하고 바군은 너무나 갖고싶어했다.

근데 이건.. 실제로 쓰는게 아니라 인테리어용아니니???????


이렇게 큰 걸 어떻게 매번 요리할 때마다 써...



했더니 바군도 뼈맞고 내려둠.










그 외에 이렇게 접시, 찻잔셋트 등도 모여있다.

가격도 정말 저렴했다. 반 값보다도 더 싸게 파는 것 같음!!!

막 그릇 하나에 2,000원 이정도 한다 ㅇ_ㅇ









예쁜 찻잔세트가 너무 사고 싶었는데, 여기선 내 마음에 드는 것을 찾지 못했다..ㅠ








촛대도 있고, 캔들홀더도 있고, 샴페인잔, 마티니잔, 와인잔 정말 엄~청 많았다.









우리가 심히 고민했던 이 절구 ㅋㅋㅋㅋㅋㅋㅋ

가격이 10,000원 정도로 진짜 저렴했는데, 사용감이 너무 눈에 보이고 ㅠ

무엇보다 바군이 저 색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함...


아니 이 절구는 항상 이런스타일인거 아니냐며.......













이렇게 풀셋트로 파는 찻잔세트들도 꽤 있었다.

다음번에 또 방문해볼 예정인데 그 땐 내 마음에 드는 찻잔세트가 있었음 좋겠다.


데려오게 헤헤헤










그리고 한켠엔 이렇게 장난감 코너도 있었다.

난 애기가 없어서 이렇게 생각하는건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쑥쑥 자라는 애기들 용품은 중고로 구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서

만약 우리가 애기를 갖게 된다면... 이렇게 중고를 잘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와중에 미니 세탁기에 꽂힌 바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세제 넣는 통도 있고.. 신기했다. 요즘 장난감 정말 잘 나오는구나








보드게임도 있어서 보드게임에 눈독을 들였지만...

이미 오픈된 보드게임이라면 훼손의 가능성이 너무 많다며 포기 ㅠㅠ


하나는 비닐도 뜯지않은 새거였는데 재미없어보여서 쿨하게 포기 ㅋㅋㅋㅋㅋㅋ




결국 이 날은 나무 액자 세 개랑, 냄비받침 세 개를 구입했다.





가게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처음 중고제품판매점을 방문한 나에겐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사람도 꽤 많았는데, 그만큼 제품이 자주자주 바뀌는 것 같다.



나도 근처 갈 일 있으면 계속 자주자주 가서 구경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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