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끝 ✿ Together forever/노르웨이 : 181211~

노르웨이 일상 : 집에서 막걸리만들기 2 (누룩으로 막걸리만들기)

노르웨이펭귄🐧 2019. 8. 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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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일상 : 집에서 막걸리만들기 2 (누룩으로 막걸리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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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만들기 2탄!!



잘 씻은 통에 잘 건조시킨 밥을 담는다.







요러케 ㅋㅋㅋㅋㅋ 진짜 겉은 누룽지 되려는 밥 같았다.

가장자리부분은 갈색으로 변하기도 했음 ㅠㅠ









밥을 다 담으니까 이정도.








이제 누룩가루를 밥위에 부어준다.















가루 엄청 날리니까 조심조심!









그럼 이제 이스트를 추가한다.

이스트는 굳이 추가하지는 않아도 되는데, 우리는 그냥 추가함.

왜냐면 내가 누룩살 때 혹시 몰라서 이스트도 같이 샀었어서 ㅋㅋㅋㅋ

집에 있으니까 그냥 넣었다.



이스트는 5g이 한 봉지였는데 그냥 다 넣어버렸다.








이스트도 누룩과 비슷한 색상이라 추가했지만 추가한 티가 나지 않는다..









이제 물을 부어준다.















정확하게 계량해서 물을 부어주고








그리고 그 다음엔 잘 소독한 주걱으로 저어준다.

밥이 딱딱해지기 시작해서 ㅠ 그거 조각내서 잘 섞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그래도 힘 좋은 바군이 열심히 밥을 뿌셔뿌셔












그렇게 잘 섞어주고 나면 이런모습이 된다.

약간 구수한 냄새가 난다 ㅋㅋㅋㅋ ㅋ누룽지처럼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숨을 쉬어야하니까!

완전 밀폐하면 안된다.


내가 사온 면보 크기가 딱 이 플라스틱통 사이즈랑 같아서 ㅋㅋㅋ

통 위에 살짝 올리고 뚜껑으로 고정시켰다.




이제 직광을 피해서 보관하면 된다.

기온에 따라 발효되는 시간이 다 다른데, 빠르면 3일, 느리면 8~9일까지도 걸린다고 함.



어차피 계속 저어줘야하기 때문에 자꾸 확인해보면 된다.










밤 9시에 완성해서 이렇게 뚜껑 덮어두고 주방 한켠에 뒀다.

그리고 3시간 뒤...









새벽 12시에 뚜껑을 열어보니 거품이 터지는 소리가 벌써 들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냄새도 시큼한냄새가 나기 시작.

게다가 건더기가 위로 많이 올라왔다.








8시간이 지난 오전 8시,

건더기가 더 위로 올라옴!



플라스틱통이 투명하지 않아서 건더기 아래가 어떤 모습인지 사진을 찍을 수 없지만,

아래엔 물이 철렁이고 위로 건더기가 떠있다.






소독한 주걱으로 잘 뒤섞어주고 또 다시 뚜껑을 덮어두었다.

현재 오슬로날씨가 계속 비가 오고... 20도가 넘지 않는 기온이라 ^^...

창문 옆의 주방에서.. 따뜻한 화장실로 옮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걸리에 딱 좋은 기온이 23~25도 정도라고 들었던 것 같다.

우리 화장실 바닥이 28도정도 되니까 화장실 선반에 올려둠.



화장실 갈 때마다 막걸리냄새가 난다...





발효가 다 끝난 것 같으면 그 때 3탄을 들고오도록 하겠습니다


노르웨이 막걸리 장인을 꿈꾸며...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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